우리의 반석이시요 구속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검은 침묵으로 혹한을 이겨 낸 겨울 나무에도 새 봄이 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피로 패인 주님의 손등을 기억하며 그 뜻 깊은 사순절
첫 주일 예배를 정결한 마음으로 드립니다.
온나라가 정치적 혼돈과 경제적 한파 가운데도 믿음 잃치 않게하시고
그 혼돈 속에서도 저희를 지켜 주시고,
일용한 양식으로 인도 하시는 주님의 은혜와 축복에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드립니다.
성령님, 이 예배에 임하시어서 저희의 예배를 거룩하게 하시고
예배드리는 심령 심령마다 은혜와 평안으로 충만하게하여 주시옵소서.
벌레 같은 날 위해 고초 당하신 주님!
이 시간 주님의 사랑과 고난을 생각하며 우리의 마음과 삶을
되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충성된 종으로 교회를 섬기며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겠노라고
새해를 맞아 지난 2개월 동안 고백 하였지만
힘든 길과 편한 길, 희생과 명예, 화해와 갈등의 상황을 만나면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지 않고 내 육신의 생각을 우선으로 채웠습니다
나에게는 관대하고 이웃에게는 인색하고 엄격했으며
선입견과 편견으로 상대를 속단하고 비방하며 미워했습니다.
내 눈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형제의 허물을 말했습니다.
내 기준과 내 방식을 고집하며 성도들에게 힘들게 했습니다.
주 안에서 묶어주신 사람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면서
믿음과 사랑을 말하며 중언부언 했습니다.
욕심 부리며 썩어져 가는 옛 모습, 구습, 그대로입니다.
돌멩이보다 더 단단한 아집과 나무 껍데기처럼 두꺼운 죄악의 옷을 입고
오늘사순절 첫번째 주일을 맞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들의 자아가 깨지기를 원합니다.
두 손을 번쩍 든 벌거벗은 정원의 나무들처럼 주님 앞에 저희를 내려놓고 무릎꿇게 하시며
또, 일어서선 십자가에 못 박는 망치소리와 架上 칠언의 음성도
이 사순절 기간에 놓치지 않고 듣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로, 언 땅을 딛고 / 서 있는 나무들처럼.. 믿음의 두 발로 든든히 서서
죽음을 이긴 주님처럼 부활의 신앙으로 거듭나게하여 주시옵소서.
십자가 위에서 베푸신 그 사랑으로
이 악한 우리들의 습관된 행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교만과 우리의 뜻을 눌러 주시고
옛 모습을 좇고 있는 우리의 마음들을 갈아엎어 주시옵소서.
사래가 사라로, 야곱이 이스라엘로, 사울이 바울로 새롭게 되었듯이
마음과 생각이 새롭게 되고 행동이 진실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영혼을 일으키는 이 사순절의 계절에 주님과 하나되어
우리의 상처입고 일그러진 영혼이 회복되게 하시고
병든 몸이 고침 받게 하시며
켜켜히 쌓인 무너진 상처와 아픔의 관계들이
주님의 도우심으로 속히 새순이 솟아나게 하시옵소서.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눈동자처럼 저희들을 지켜주시는 하나님!
저희들은 온 교회가 하나되어 지난 한달동안
담임목사님 청빙을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시고 역사하심이 가슴을 찢으며
기도 드리는 저희 교회위에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선하며 그 크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담임 목사님을 보내 주시옵소서.
그 도우심이 / 새봄을 맞이하는 교회위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구성된 청빙위원회위에 지혜와 명철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기도가 끊이지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히려 담임목사님이 계시지 않은 상태이어도
매주일 매주일 사모하며 기도하는 축복으로 주일 낮 출석하는 성도들의 숫자가 줄기는 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나갔던 성도들이 돌아오는 기적이 일게 하여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목자이신 주님!
드리는 오늘의 사순절 첫 예배가 주님의 사랑과 고난을 알게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길원합니다.
기도하는 심령마다 하나님구원의 손길을 체험하게 하시고 고난과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시작이 되게하여 주시옵서.
오늘도 하나님의 위로와 복을 받기 위해 말씀으로 증거하실
목사님께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오른손으로 강하게 하시고,
주의 크신손으로 담대하게 하시며,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않고, 권세있는 말씀으로 감동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도하는 모든 심령 심령마다 하나님 함께하시고 인도해 주실 줄 믿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순절 첫 주일을 맞으며 2012.2.26주일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