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이 걸렸을 뿐... ♣ 작성자 큰 머슴 2012-10-12 조회 966

19시간이 걸렸을 뿐... 



지난 8월 12일(일)
무덥기만 했었던 여름날,

하반신이 없는 한 청년이
산에 오르기 위해 나타났다.

29살의 그 청년은
몸이 일반 사람의 절반에 불과하다.



그는
13살 때 기차에서 내리다가
두 다리를 잃었다.

산의 높이는 무려 해발 1997m.
험준한 절벽과 기이한 봉우리 때문에
일반인들도 등정하기 쉽지 않은 산 중 하나로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며
이곳에 가보지 않고서는
중국 사람이라고 말하지 말라는 곳
산시성(山西省)에 있는 화산(華山)이다.



그는
어느 누구의 도움도 없이
힘든 등반을 계속하며
정상정복의 목표를 달성했다.

단지,
일반인들보다 좀 긴
19시간이 걸렸을 뿐이다.

- 새벽편지 가족-



질병과 사고로 얻어지는
신체의 고통과 장애는
누구에게나 닥치는 것처럼

삶의 꿈과 비전도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 목표의 달성과 성취는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빠르게 다가올 수 있고

때에 따라
느리게 좀 더 긴 시간이
필요로 할 뿐입니다.



쉼 없이 달리는
시계초침에 상관치 않고

19시간이 걸리더라도
아니 19일, 19개월이,
19년이 걸리더라도...

다소
힘들거나 어려움이 있을 뿐
불가능은 없습니다.

지금의 삶에
엄청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찾아

오는 14일(주일)오후에
100주년을 맞은 서문교회에서
함께 어우러져
힘차게 찬양하자며 격려하러

초가을 날 이른 아침녘에
가까이 있는 노래친구와 함께
심방길에 나서면서

하반신이 없는 장애를 극복하고
19시간 걸려 정상을 정복한
29살 청년의 사진을 보며
새론 희망과 용기를 가져보는...
-DEC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


☞지난 2011년 1월의 새벽녘 세번째 성지순례 때 해발 2290m의 시내산 정상에서...  

                               

 Ennio Morricone-Nella Fantasia/The Turtle Creek Chorale   

ㆍ작성자 : 聖南 구연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 인간은
불가능이 없는 줄 믿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우리교회에서 간증하면 어떨가요.
장로님~
연락 전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등록일 :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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