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미국 정부에서는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깨끗하게 수리했다.
1886년 미합중국독립 100주년기념으로 프랑스에서 제작해 기증한 이 자유의 여신상은 세워진지 88년 만에 보수공사를 했다고...
그런데 공사를 다 마치니 예상보다 많은 쓰레기가 나왔다. 각종 고철, 목재 등으로 엄청난 분량이었다.
정부는 이를 처리하기 위해 입찰공고를 냈는데 아무도 쓰레기를 가져가려 하지 않았다. 워낙 오래된 것들이라 재활용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유태인이 산처럼 쌓인 쓰레기를 가져가겠다고 계약했다. 이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유태인을 비웃거나 동정했다.
당시 뉴욕에는 엄격한 쓰레기처리 규정이 있어 잘못 처리 하면 환경 당국의 기소를 받아 법정에 설 수도 있었기에...
그런데, 유태인은 사람들을 고용해서 이 쓰레기를 분리한 뒤 기념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금속은 녹여서 자유의 여신상 모형을 만들었고, 시멘트 덩어리와 목재로는 여신상의 받침대를...
아연과 알루미늄은 꼬마 여신상이 달린 예쁜 열쇠고리로 바뀌었다. 석회가루도 버리지 않고 잘 포장해서 꽃가게에다 팔았다.
결국, 그 유태인은 무려 350만 달러의 돈을 벌었다. 고철과 목재 등의 쓰레기를 사들인 가격의 무려 1만 배가 넘는 큰 금액이었다고...
-새벽편지 가족-

하찮아 보였던 물건도, 별 볼일 없어 보였던 고철(?) 같은 사람도, 정성들여 다듬기만 하면 언젠가는 반짝 반짝 빛이나리니...
하물며 나이든 이웃끼리 모여 노랠 부르다 별 볼일 없는 무리로 여김 받을지라도
굽이 있는 황소 따위를 제물(祭物)로 드리는(시편 69:30~32) 것 보다 하나님이 더욱 기뻐 받고 계시는 찬양을 다듬고 있기에 빛이 난다.
마치, 하늘문이 열리고 아름답고 은은하게 울리는 황금종소리 같은 바로, 곡조 있는 기도를 드리고 있음에...
그 가치는 젊었을 적보다 더 진한 열정이 우러나며 받으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직접 부르거나 듣는 모든 이들에게는 감동과 축복이 되어 넘쳐난다.
오래되어 어디에도 쓸모없다 버림받았던 자유의 여신상 쓰레기 였지만,
정성담긴 손길에 의해 값진 기념품으로 다시 태어난 고철(古鐵)의 가치(價値)를 생각하며...
오는 10월 31일(水)~11월 1일(木) 저녁 대구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릴 제11회 대한민국 창작합창축제 무대에서
나이든 DEC의 노래친구들이 전국에서 모인 여러 전문합창단의 젊은이들과 열정어린 연주를 펼치게 된다.
오늘도, 마치 하늘에서 울리는 황금종소리 같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다듬으려고 가을날 이른 아침부터 밤늦도록 나이든 노래친구들을 격려하면서
비록 큰 수술 후 회복중인 흔들리는 컨디션으로 160여 명의 찬양동지들이 모이는 DEC의 합창대열에 앞장서 있는 가운데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는 다리를 다쳐 치료중인 젊은 지휘자를 대신해 주일마다 찬양대 지휘를 거뜬히 맡고 있음을 스스로 감사하는...
- DEC160/늘 하늘 우러러 노래하는 큰 머슴 - ☞대구신광교회 홈페이지(www.dgsg.org)에서 "예배-주일찬양-시온찬양대"를 클릭해 보시길...
 ☞ 지난해 제10회 대한민국 창작합창축제에서 연주하는 DEC 노래친구들...
♪ 파이프 올겐으로 듣는~ /황금종 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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