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유치원에서 소풍을 갔습니다.
한 아이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시냇물은 왜 소리를 내며 흘러가요?"
아이의 질문에 선생님은 시냇물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정말 시냇물은 '졸졸' 정겨운 소리를 내며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소풍에서 돌아온 선생님은
이 책 저 책을 들추며 그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시냇물이 소리를 내는 것은
물 속에 돌멩이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들쭉날쭉한 돌멩이가 있기 때문에
시냇물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듯이
우리의 믿음도 아름다운 소리를 냅니다.
곱고 성숙한 믿음은 고난의 돌멩이와
함께 해온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역경의 돌멩이들을 바르게 보는
우리네 믿음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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