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대통령 취임식 날 아침에... ♠ 작성자 큰 머슴 2013-02-25 조회 1011


새 대통령 취임식 날 아침에...

미국 남북 전쟁이 한창일 때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부상당한 병사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했다.

한 번은 병원에서 의사들이 심한 부상을 입고
거의 죽음 직전에 있는 한 젊은 병사에게
링컨을 안내했다.

링컨은 병사의 침상 곁으로 다가가서 물었다.
"내가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 없겠소?"
병사는 링컨을 알아보지 못하는 게 분명했다.

그는 간신히 이렇게 속삭였다.
"저의 어머니에게 편지 한 통만 써 주시겠어요?"
펜과 종이가 준비되자, 대통령은 정성스럽게
젊은이가 말하는 내용을 적어 내려갔다.

"보고 싶은 어머니!
저는 저의 의무를 다하던 중에
심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아무래도 회복되지 못할 것 같군요.

제가 먼저 떠나더라도 저 때문에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제가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죽게 된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세요

동생 존과 메리에게도
저 대신 입 맞춰 주시구요.
하나님께서 어머니와 아버지를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드릴게요."


병사는 기력이 없어서 더 이상
얘기를 계속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링컨은 젊은이 대신 편지 말미에
서명을 하고 이렇게 덧붙였다.

"당신의 아들을 위해
아브라함 링컨이
이 편지를 대필했습니다."

병사는 편지를 자기에게 보여 달라고 했다.
그는 마침내 편지를 대신 써 준 사람이
누구인가를 알고 깜짝 놀랐다.

병사가 물었다.
"당신이 정말로 대통령이신가요?"
링컨이 조용히 대답했다.
"그렇소. 내가 대통령이오."

그런 다음 링컨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없는가를
그에게 물었다.

병사가 말했다.
"제 손을 잡아 주시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편안히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용한 병실에서
키가 크고 수척한 링컨 대통령은,

병사의 곁에서 손을 잡고
그가 숨을 거둘 때까지 따뜻한
용기의 말들을 나지막이 들려주었다.



오늘
2월 25일(月)은

우리 역사상 최초로
한 여성이 제18대 대통령이 되어
새로운 세상을 여는 뜻 깊은 취임식 날,

이 땅에서도
링컨 대통령처럼
편지를 대신 써주면서
죽어가는 병사의 곁에서 손을 잡고

그가 숨을 거둘 때까지
따뜻한 용기의 말들을 나지막이 들려줄 것을
간절히 소망해본다.

비록
녹쓴 당리당략 목줄에 끼어
청렴한 총리나 흔한 장관 따위 한사람도 없이
반쪽짜리 정부로 어설프게 출발하여도

어쩌면
국민 대통합을 부르짖는
우리 모두의 새로운 여성 영도자이기에

이 땅에서도
반드시 링컨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만 같은
부푼 기대를 가져본다.

오는 3월 7일(木) 이른 새벽녘
태극기 휘날리는 서울거리를 달려

서울코엑스 D홀에서
우리 손으로 뽑은 새 대통령이 참석할
제45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초대되어

우리가 만든 '사도신경'과
또 한 곡의 곡조 있는 기도이자
우리 장로들의 신앙고백인
'찬양하는 순례자'를

광주와 의정부 찬양동지 220여 명이
국민 대통합차원에서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어울려
하늘 우러러 뜨겁게 연합합창을 부르고~

곧장
개성공단 방문길에 나설 대장합 노래친구들
108명의 총 명단을 정리하면서
조용히 기도하는 맘으로...

-DEC16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Phil Coulter/Take Me Home(내 고향으로 보내주오)

☞ 여기를 클릭하면 DEC(대구장로합창단) 홈페이지로 옮겨집니다 ☜
-www.dechoir.net-

 

ㆍ작성자 : 여수/김성조 존경하는 박장로님!
감사드립니다.
감동적인 메일~
정말 고맙게 잘 읽고있습니다.
글 한 편마다 가슴이 찡하는
감동의 숨결이 담겨있어서
부흥집회 후에 느끼는 여운 같이
삶의 자리가 잔잔하게 울렁거립니다.
건강하십시오!
여수에서~/김성조 올림
등록일 : 2013-03-05
ㆍ작성자 : 원형연/서울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대장합의 찬양을 국가조찬기도회에서도
희망의 새시대를 여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는 자리에
온국민이 다 함께 박근혜 대통령께
힘찬 박수를 드립시다~
대장합을 이끄시는 박정도 단장님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등록일 : 2013-03-03
ㆍ작성자 : 聖南 국가가 우리에게 무엇을 해 주길 원하지 말고,
국가를 위해 국민이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자.
좋은글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13-02-26
ㆍ작성자 : 이영현/인천 바쁜 가운데서도
아름다운 감동을 전해주심에
깊이 감사를,,,
오늘 하루도 한걸음 뒤로 한템포 늦추어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봄내음이 물씬합니다.
싱그럽고 풋풋한 하루되시구요.
-인천에서 이영현 장로
등록일 : 2013-02-26
ㆍ작성자 : 전순동/청주 감동 깊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성공단에서도
마음껏 찬양하고 오시기를...
등록일 : 2013-02-26
ㆍ작성자 : 김영배/청주 장로님 장하십니다
열정 넘치는 활동 성령의 능력인 것 같습니다
찬양은 예언이라고 말한 어느 목사님의 말씀처럼
미지의 세계로 향한 몸부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제가 좋아하는 박근혜 대통령!!
충북이 그의 외가 곳이기에
애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대통령이 충북에서 이겨 대통령이 되였듯이
어쩌다가 야당 세가 강해진 충북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더 많이 지지한 의미를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본인은 내 일처럼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청주에서 김영배 장로 드림
등록일 : 2013-02-25
ㆍ작성자 : 전명환/인천 사도신경과 찬양하는 순례자를
합창하시는 대구 장로 합창단의 찬양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 취임하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어머니 같은 따뜻한 대통령으로,
감싸주는 대통령으로,
자식의 눈물을 훔쳐주는 어머니 같은 대통령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지지받는 대통령되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링컨 대통령처럼 감동주는 대통령도 되시기를...
등록일 : 2013-02-25
ㆍ작성자 : 진주/이희종 박장로님~
정말 감사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좋을 글을 쓸 수 있을까?
무식한 저가 글을 읽으며 감동을 받아
가슴이 찡해 옵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날~
비록 연필이 아니고 자판을 쳐내려가며
복주머니 속을 들어 읽는 소리가
허공에 날아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정말 국민의 행복을 가져다 주는
대통령으로 말입니다
다음 주일 대표기도시
박대통령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예수님처럼 낮은 자세로
내 자아가 죽어져여 되는데
그렇지 못하는 내 인생 생각하니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정말 장로님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주/이희종 올림
등록일 : 2013-02-25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사순절 첫 째날 기도 (0) 순례자 2013-02-16 928
2  ♤ 2월의 어느 싸늘한 이른 아침에... ♤ (3) 큰 머슴 2013-02-14 981
3  청춘,젊음이란 / 사뮤엘 뉴만의 "Youth" (0) 김원근 2013-02-05 1734
4  하나님! 이나라와 민족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0) 김원근 2013-02-05 1029
5  * 천사의 꽃가루, 함박눈이 내리는 날에... * (1) amenpark 2013-02-04 1008
6  ♧ 정월의 마지막 날에... ♧ (7) 큰 머슴 2013-01-31 1066
7  어느 노인의 유언장 (0) 김원근 2013-01-28 1663
8  우리는 세상의 들꽃들 입니다. (0) 김원근 2013-01-28 1035
9  ♡영화/레미제라블을 통해 감동하고 사랑하라!♡ (3) amenpark 2013-01-23 1096
10  유머가 리더의 품격을 만든다 (0) 깁재양 2013-01-23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