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보다 어르신으로 살자! ♥ 작성자 amenpark 2013-05-31 조회 862


노인보다 어르신으로 살자!  

"노인은 늙은 사람이고,
어르신은 존경 받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몸과 마음이 세월이 가니
자연히 늙고 병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자신의 건강을 가꾸며
젊어지려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자기 생각과 고집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상대나 이웃에게
늘 이해와 아량을 베풀 줄 아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상대를 자기 기준에 맞춰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좋은 덕담을 전해주고
긍정적으로 이해 해 주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상대에게 간섭하고 잘난 체 하고
지배하려고 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절제할 줄 알고 알아도 모른 체
겸손하며 느긋하게 생활하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대가없이 받기만을 좋아하며
즐기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상대에게 늘 베풀어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즐기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자기가 사용했던 물건을
아까워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그 물건들을 보듬어
재활용 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노인은 고독한 처지에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주변에 좋은 친구와 이웃을 많이 두고
활발한 모습을 가진 사람입니다.

노인은 이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기에
자기가 최고인양 생각하는 사람이고,
어르신은
언제나 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침마다 이메일로 저에게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어느 장로님의 글이
오늘따라 내 마음속에 깊게 꽂히는 내용이라서,
몇 번이나 거듭 읽을수록
공감이 가기에 옮겼다.



지난 해 낙엽 지던 가을,
어느 주일아침에 찬양대 지휘를 위해
교회로 가면서 당한 일이다.

다른 날보다 조금 늦게 집을 나섰기에
시간이 촉박하여 급하게 운전하다
주의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 접촉사고를 냈다.

갑자기 당한 사고라 크게 당황했고,
찬양연습시간이 다가오면서
실로 난감한 처지가 되었다.

그런데
접촉사고를 일으킨 상대 차에서
담배를 입에 문 젊은이가 내리더니
대뜸 소리를 질러댔다.

“어르신,
아니 직진 차가 우선인데 좌회전 차가 왜 끼어들어요!
도대체 운전을 어떻게 하는 거냐고!”

나는 분명히 안전운행을 했어도
젊은이는 짐승처럼 사나운 눈빛으로 내뱉는
반말 짓거리였다.

함께 탔던 아내도 엄청 불쾌했지만,
거룩한 주일아침에
교회로 찬양하려가는 터에 얼굴 붉히면서
맞받아 화를 낼 수도 없는 처지라,

침착하게 낮은 목소리로
“젊은 이, 내 잘못인 것 같소이다.
다만 지금 난 교회로 지휘하러 빨리 가야하니…,
보험사에도 알렸고 내 명함을 줄 테니
처리하시오!”라고 겸손히 타이르듯 말한 후

허겁지겁 교회로 달려가서 그날따라
더욱 열정적으로 찬양을 지휘했다.

사고를 당한 후 며칠 걸려
몇몇 찬양동지들의 도움으로 말끔히 차를 고쳐
전보다 더 조심하면서 운전하고 있지만,

몇 달이 지난 지금도
아내는 나에게 가끔씩 핀잔을 준다.

“새 차를 몰면서
그토록 억울한 사고를 당하고도
온순하게 상대에게 말하는 것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더라!”고….


 

흔히들
노인과 청년이 다투면 노인은 청년에게
'백전백패(百戰百敗)’를 당한다고 한다.

젊은이는
단순히 청년시대만을 겪어온 일관된 처지로,
원숙한 노년시대를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요즘은 큰소리쳐대는
며느리의 눈치 보며 살던 나이든 시부모가,
못 배운데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며느리로부터 구박당하는 드라마까지
판을 치고 있는 황량(荒凉)한 시대이니….

작게는 가정에서,
크게는 공동체나 사회에서
나이든 노인으로 살지 말고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살자.

더불어
운전하는 어르신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가급적 집에서 10분 일찍 출발하되
도로에선 직진 차가 우선이라는 것과
사고 나면
즉시 보험사에 알리자는 것이다.

그리고
“노인보다 어르신으로 살자”고
몇 번이고 거듭 외쳐본다.


"나를 늙을 때에 버리지 마시며 
내 힘이 쇠약할 때에 떠나지 마소서
. " (시71:9)

 
 
♥ DEC170/하늘 우러러 늘 노래하는 큰 머슴
amenpark150@hanmail.net

 

 
지난해 사고를 당한 어느 주일아침녘, 교회에서 찬양대를 지휘하는 큰 머슴...
 
파이프올겐으로 듣는~ /황금종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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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echoir.net-
ㆍ작성자 : 진주/이희종 존경하는 박장로님!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음으로 하나님께 다짐을 해 봅니다.
그렇게 하리라!
노인보다 어른으로 겸손한 마음 가지겠다고...
그리고 말과 행동에 정직히게 살자!
조금이라도 내 자랑하지 말자!
삶 중에 자랑하는 나의 모습 나 스스로 반성합니다.
시간을 지키되 1분이라도 늦지 않도록
마음을 항상 다짐을 해 봅니다.
차량접촉 사고는 아주 다행한 일입니다.
처리에 아주 뛰어나시는 휼륭하신 장로님!
정말 존경합니다.
늘 하루의 삶을 건강하게 보내십시오.
-진주에서 이희종 장로 올림
등록일 : 2013-06-01
ㆍ작성자 : 聖南 존경하는 장로님!
정말 잘 처리하였습니다.
어르신 대접 받고 살고도 남습니다.ㅎㅎㅎ...
등록일 : 2013-05-31
ㆍ작성자 : 최홍규/전주 존경하는 대구장로합창단 단장님!
누구나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단장님처럼 할 수 없습니다.
정말 단장님은
주님을 닮아 가는 삶을 사시는군요.
단장님의 메일을 보면서 많은 깨우침과
저를 뒤 돌아 보고 있습니다.
어르신의 많은 가르침을 주셨으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단장님이란 큰 어르신을 알고 있다는 자체가
저에게 행운이고 행복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셔서
찬양으로 저희들에게 들려 주셨으면 합니다.
주안에서 평안하십시오.
-전주장로합창단 부단장 최홍규 드림.
등록일 : 2013-05-31
ㆍ작성자 : 홍양표/T1 좋은 글,
어른으로 존경받는 생활, 명심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존경을 찾는
인격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는데...
등록일 : 20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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