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쯤 생각해볼 이야기가 있어... † 작성자 amenpark 2013-06-17 조회 981

 

 † 한 번쯤 생각해볼 이야기가 있어...  †   

 

오늘 이른 아침,

새벽기도를 마치고 받은 조간신문 기사 중

 눈에 확~ 띄는 기사 하나가 있어서...

 

"20년 미만의 승려는 반드시 차를 1000cc급으로,

토굴이라며 호화주택에 절대로 살지 말라..."

불교 조계종에서 수행자 규범으로 만든 초안이란다.

 

신문을 대충 훑어보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개신교 교단에서는 왜

이런 생각을 하거나 주장하는 말을 들을 수 없을까?

 

더러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한다며 외쳐도

정작 교회 안에서 목사들은 메아리가 없을까? 

 

 지난해  나는, 

위암판정을 받고서도 수술날짜를 3개월 뒤로 미룬 채

대구장로합창단을 이끌고 제13차 해외선교연주를 위해

태국 방콕연주를 마치고 캄보디아 씨엠립에 갔을 때 

 

척박한 오지에서 힘들게 선교활동을 하고 있던  

젊은 부부목사를 통하여서도 

우려하는 소리를 들었다.

 

  

한국교회 목사나 지도급 인사들이 선교지에 오면

십자가의 희생과 사랑, 전도 봉사사업이나

복음 선교활동 등을 자랑하는 것 보다는

 

예배당 건물, 교인수, 교회예산 규모, 

 자신의 아파트와 자동차 , 

그리고

외국으로 유학 보낸 자식들을 자랑한다고...

 

그게 사실이겠지만

외국에서 한국교회를 지적하는 소리 듣는 것이

목사 손자며, 목사 아들이자 동생이며,

 목사의 아비로써 여간 부끄럽지 않았었다.

 

개인의 지혜와 능력과

믿음이 없어서 못하는 게 아니라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스스로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목사나 지도자를 보는 것은 그렇게도 어려운지, 

 

그런데 왜...

이 땅의 교계 지도자라는 무리들은

휴가철마다 갖는 연합집회 따위를  

여전히 이름 있는 호텔이나 콘도 따위에서

꼭 모여야 하는지,

 

어느 큰 교회  목사는

설교자로 초청받는 조건으로 

사례도 사양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거액의 헌금(협찬금)을 집회경비로 내면서 까지 

자신의 유명세를 높이려 하는지, 

 

경쟁하듯

고급 승용차를 몰고  넓은 아파트에서 살며

해외 다닐 적마다 비지니스클래스 좌석에 앉아야만 

품위유지와 목회에 성공한 듯 착각하는지,

 

대형교회 목사 직분 하나면 족할 텐데

수 백 억대의 교회재정을 유용하다 

온 가족이 법망에 덜커덕 걸려 창피를 당하는지,

 

도시의 대형교회 목사나

변방 시골에서 교인 수도  몇 안 되는

오막살이처럼 뵈는 작은 교회 목사들도 

 

논문표절에다 가짜 학위소동을 일으키면서

유행처럼 박사 가운을 꼭 입어야만 하고,

왜 세상의 추한 꼴을 꼭 닮아가려 하는지...

 

그래도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다운 삶을 살려고

눈물로 기도하며 애쓰는 목사들이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밖의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바라보며 걱정하면서

탄식하고 있다는 소리가 귓전에 들리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이른 아침녘,

다시 엎드려 참회의 기도를  드린다.

 

 오, 주님!

이 아침에 우릴 위헤 주님이 보여주신

그 못자국과 흘리신 보혈의 흔적이

또 다른 아픔으로 제 가슴을 찌릅니다.

 

그리고

주님께 뵈기에 심히 부끄럽습니다. 

 

우리 한국교회를, 

교계 지도자라 일컫는 무리들을,    

저같은  어눌한 장로를 불쌍히 여기시어

 

믿음의 옛 고향 같은 

초대교회 신앙으로 돌아가게 하소서.

예수 이름으로, 아멘.  

.  

4대째 이어온 목사 가문에서

올해로 30년째 장로직분을 맡아 한 교회를 받들며

하늘 우러러 곡조 있는 기도를 드리고 있는...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Phil Coulter/Take Me Home(내 고향으로 보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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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echoir.net

ㆍ작성자 : 김성조/여수 존경하는 박정도장로님!!
그간 평안하시고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한 2주간 동안 퇴직한 친구들과
동남아(필리핀,대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믿음의 동지들은 아니었습니다만
한 두사람은 신앙의 동지가 있어서
그런대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언제 여수 에 바람쐬려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꼭 사전에 연락을 주십시오.
저 혼자는 '형님같이 편한 분' 이라 생각하는데
건방진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찬양사역 즐기시길 기도합니다.
-여수/김성조 올림
등록일 : 2013-06-22
ㆍ작성자 : 전주/최홍규 샬롬!
오늘은 이곳에서도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가 실감케 합니다.
감동의 글 감사합니다.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시사하는 글입니다.
저를 뒤돌아 보고 남을보다
내가 허세부리는 것이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평안하십시오.
전주에서 최홍규 장로 드림.
등록일 : 2013-06-18
ㆍ작성자 : 전주/최홍규 샬롬!
오늘은 이곳에서도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가 실감케 합니다.
감동의 글 감사합니다.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시사하는 글입니다.
저를 뒤돌아 보고 남을보다
내가 허세부리는 것이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오늘도 평안하십시오.
전주에서 최홍규 장로 드림.
등록일 : 2013-06-18
ㆍ작성자 : 원형연/서울 박장로님~ 투병하시면서 지구촌 각지를
오로지 찬양으로 선교하시는 대장합의 큰식구를 이끌어나가시는
그 열정에 감시드립니다.
이 시대에 목회자들의 호화생활을 보고
세상사람들의 지탄이 계속 이어지고 있읍니다.
정곡을 지적해 주셔서 공감합니다.
늘 건강하셔서 따끝 까지 이르러 복음과 찬양으로
주님의 시명 잘 감당하시기바랍니다.
-원형연-
등록일 : 2013-06-17
ㆍ작성자 : 이리성수교회/송규문 아멘!!
엘리사는 3칸 초가, 허름한 누옥에
살고 있었으나
나아만 장군이 문등병 치료비로
제시한 지금 말로하면 빌딩1채를
거절했습니다.
그는 육적인 사람보다 영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종인 게하시는
욕심을 내다가 문등병이 걸렸
습니다.
그는 육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영적으로
살라고 원하십니다.
그런데 대부분 저희들은 육적으로
살고 영의 양식은 멀리하고 있습니다.
오직 한분 대구땅에 박정도 단장님은
영적으로 살고 계십니다.
그 무시무시한 암덩어리가
뱃속에서 또아리를 틀고 육적인
생명을 갉아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영적인 삶을 위하여 불원천리
태국 등지를 휘젖고 오셨습니다.
필경 이 시대의 엘리사임이 분명
합니다. 존경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익산에서 송규문 장로 배상
등록일 : 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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