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빗 소리가 들리는 듯... 잠에서 깨어 창문을 보니 폭우가 내린다. 어제는 중등부 수련회관계로 보령에 있는 독산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비 오는 월요일 아침. 멍하니 아파트 창문에서 내려다 보이는 홍은동 산 아래 동네를 바라보면서 문득 나를 생각해본다. 빗소리에 내가 생각이 않난다.
나..! 무엇이지? 오늘 무엇하지.. 오늘 어디 가야지. 후리랜서인 나는 창문을 통해 비오는 세상을 응시하며 한참이 지난후 오늘을 생각하며 계산한다.
안해는 이런 날은 함께 있자고한다. 안해가 주는 커피한잔에 오늘이 뚜렸해진다. 빗 줄기에 흐려진 내 영상이 클로즈업된다.
비오는 날 아침의 단상
2013. 7. 22 아침. 샬~롬. 희망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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