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와 "잘했어요! "를 잘하는 아내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농부가 아내에게 제안합니다.

 "여보! 오늘 말을 가지고 나가서 좋은 것으로 바꿔 올게."

그러자 아내가 말합니다.

 "잘 생각했어요. 좋은 것으로 바꿔 오세요."

 

이 농부가 말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가는 길에 소를 가진 사람과 만났는데,

소가 좋다는 그의 말만 듣고 이 농부는 말을 소와 바꿨습니다.

 

그리고

소를 데리고 가다가 양을 가진 사람과 만났는데,

그가 양 자랑을 하니까 이 농부는 다시 소를 양과 바꿨습니다.

 

그리고

 양을 데리고 가다가 거위를 가진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거위가 좋다고 하니까

이 농부는 다시 양을 거위와 바꿨습니다.

 

계속해서 농부는 거위를 가지고 가다가

암탉을 가진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암탉이 알도 잘 낳고 수입도 좋다고 하니까

다시 거위를 암탉과 바꿨습니다.

 

그래서 암탉을 가지고 가다가

썩은 사과 한 봉지를 가진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사과가 맛있다고 하니까

그 썩은 사과 한 봉지와 암탉을 바꿨습니다.

 

농부는 흐뭇한 마음으로

썩은 사과 한 봉지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돌아오는 길에 몸이 피곤해서 잠시 주막에 들렸습니다.

 

그때 마침 주막에서 쉬던 한 귀족이

 이 농부의 이야기를 다 듣고 말했습니다.

 "아마 당신 아내는 틀림없이 화를 낼 겁니다."

그러자 농부가 말합니다.

 "아니어요. 제 아내는 틀림없이

 '잘했어요. 훌륭해요'라고 할 걸요."

 

귀족이 말했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돈주머니의 금화를 다 주겠소."

 

마침내

이 어리석은 농부가 귀족과 함께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하루에 벌어졌던 일을 죽 설명했습니다.

아내가 그 말을 다 듣고 나서

 "참 잘했어요. 훌륭해요."라고 맞아주었습니다.

 

이윽고

그 장면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귀족이 말합니다.

 "이런 가정이라면 내 돈을 다 줘도 아깝지 않다."고 하며

자기 돈주머니를  그 집에 내려놓고 돌아갔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 가면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보다 먼저 있어야 하는 것은

따뜻하게 맞아 주는 태도입니다.

 

이웃의 누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도

그 동기가 악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고

선한 뜻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잘했어요. 훌륭해요."라고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축복의 천사가 "이런 사람이라면

행복을 마음껏 전달하고 싶다" 생각할 것입니다. 

 

마치 식당에서 식사한 후에

"잘 먹었습니다. 맛이 있었어요."라는 한 마디가 

다음에 더 잘 해드리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그처럼

칭찬은 몸과 맘의 피로를 말끔히 가시게 하는 활력소이고,

내일의 행복을 불러오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됩니다.

 

무엇보다 칭찬은 칭찬하는 사람 자신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오늘 우리가 누군가를 칭찬하기 위해

칭찬의 기회를 엿보며 산다면,

아마 행복을 가득 안은  천사도

우리 품에 달려들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여름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터에

뉴스 화면에서 끝도 없이 앙칼진 목소리로

 반대를 위한  반대의 비난을 퍼붓는

우리 정치권 무리들의 일그러진 모습을 바라 볼수록

더더욱 짜증스럽기도 하지만...,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남북 간의 줄다리기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어 화해의 무드가 풍겨지면서 

모두가 기뻐하는 가운데,

 

무더운 이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통쾌한 피칭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연승가도를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LA다저스 괴물투수 류현진 선수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시원하고 즐겁기만 하고, 

 

1루를 향해 전력으로 질주하다 상대선수와 부딪쳐

큰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참지 못하면서도

팀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1루 베이스를 터치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 내야수 조동찬 선수의 갸륵한 모습을 보며...

 

요즘 부쩍 재미있게 펼쳐지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땀에 젖은 파인 플레이에

칭찬과 함께 행복한 맘으로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 DEC170/늘 하늘 우러러 노래하는 큰 머슴 ♥

   

☞ 8월  넷째주일 막바지 폭염이 짙게 퍼붓던 날~, 필리핀 전통남방 '바롱(Barong)'차림으로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엄청 시원한 행복감을 느꼈음에... 멀리 마닐라에서 귀한 선물을
특급 항공택배로 보내주신 마치 천사 같은 그 찬양친구에게 깊은 감사와 칭찬을 전해 드리는...

                               

     ♪ Richard Clayderman-Piano/I have 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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