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울고 싶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 |
 |
작성자 amenpark |
 |
2015-12-13 |
 |
조회 526 |
 |
|
|
|
♧ 울고 싶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
주님, 울고 싶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온 한 해 동안 지나면서 우리 손으로 자랑스럽게 뽑은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불법선거로 당선된 독재자의 딸로 몰아세우면서,
끝도 없이 민생을 볼모로 2년 넘게 거친 막말과 비난만 계속하는 정계 몰이꾼들의 모습이 이제는 뉴스마다 판박이 주인공이 되었기에
더욱이 나라의 권위를 우습게 여기며 조롱하듯 폭력으로 공권력을 무너뜨린 노동계 지도자를 개선장군처럼 박수치며 동조하는 집단과
당리당략을 좇아가며 모였다 헤어지를 끝없이 반복하며 마치 야바위꾼처럼 뒷거래를 주고받는 무리들...

우리의 바다 서해를 지키던 천안함과 연평도의 젊은 장병들이 무차별 포격으로 전사했을 때는 외면하더니
부도덕한 재벌이 운영하던 여객선을 타고 수학여행 길에 아깝게 숨진 어린 학생들에게 오히려 더 많은 보상혜택을 주는 이 나라...
일그러진 세상을 보니 울고 싶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 나라의 얼굴이기도 한 수도서울의 한복판에서 도로를 막은 채 복면차림에다 쇠파이프와 횃불을 들고 정권타도를 외치며 맘껏 폭력을 휘둘러도,
남이 하면 불륜, 자기가 하면 로맨스이듯,
반대를 위한 반대 속에 광우병과 4대강 건설반대로 재미를 본 무리들이 걸핏하면 거리로 뛰쳐나가 불법폭력집회를 열면서
아들과 동생 같은 전경들을 다치게 하며 오히려 치안유지를 위해 물대포로 대처한 민주 경찰을 살인자라고 선동하는 세상...
거기다 남의 나라 바다와 섬까지 선을 긋고 자기 영역이라고 우겨대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걸핏하면 깡패처럼 손찌검하듯 군사력을 자랑하는 북녘의 집단까지 큰소리치며 떠들어도 괜찮은 세상...
도대체 이 나라가 눈길 걷는 철없는 아이의 걸음마처럼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불안하기만 하니 울고 싶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차가운 거리의 자선냄비에다 이름도 없이 크고 작은 금액을 넣어 모금목표를 초과 달성시키려는 따뜻한 손길들,
평생 동안 힘들게 모은 거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주려 왼손 모르게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천사 같이 아름다운 모습들...
매섭게 칼바람 부는 추운 날씨에도 눈길에서 교통정리 하는 경찰관들과 전후방 초소에서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처럼,
모두가 잠든 깜깜한 새벽마다 얼어붙은 도로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처럼, 묵묵히 자기 본분에 충실한 이웃들...
그리고 전 국민의 25%에 달하는 크리스천들 가운데, 4만 여 교회와 골방에서 새벽을 깨우며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지금이라도 하늘에서 함박눈을 내리시어 이 땅에 보이는 저 서글프고 추잡한 것들을 소리 없이 하얗게~ 하얗게~ 덮어주소서.
지난 해 이맘 때 세계평화를 위해 강론하던 교황 앞에서 철부지 꼬마가 무례하게 굴었어도
오히려 축복을 내리시던 인자한 그 모습을 떠올리며...
모름지기 이 땅의 모든 지도자들이 닮아가고 주님 섬기는 우리도 그 모습을 본으로 삼아 온유 겸손한 삶되게 하소서.

낡은 해를 보내고 곧장 성탄절과 새해를 맞으려는 즈음에
한 해 동안 극심했던 공포 속에 메르스와 가뭄까지도 이겨낸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모두의 마음을 새롭게 변화시켜 올곧게 인도하여 주소서.
그리고 이 땅 위에 사랑과 평화가 넘치게 지켜 주소서.
울고 싶은 세상을 웃음 넘치는 세상 되게...
사랑과 평화를 전해주기 위해 흰 눈처럼 조용히 이 땅에 오실 아기 예수이름으로 아멘!

12월 13일(주일) 오후에 경기도 부천에 있는 송내사랑의 교회에서 열린 찬양대 세미나에 초청되어 특강을 마치고 어둠 깃든 시각에 대구로 내려오는 KTX 안에서...
-☆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있으라 " -골4:2-
♪Lascia Ch'io Pianga(나를 울게 하소서) /Sarah Brightman♪
 ☞ 윈도우7으로 제작되어 노래가 흐르지 않기에 DEC(대장합) 홈피로 오세요 ☜ -www.dechoir.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