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 /김현승 작성자 T2/정은진 2017-09-25 조회 488
가을의 시 /김현승


가을의 시

                     김현승

 

넓이와 높이보다

내게 깊이를 주소서,

나의 눈물에 해당하는

 

산비탈과

먼 집들에 불을 피우시고

가까운 곳에서 나를 배회하게 하소서

 

나의 공허를 위하여

오늘은 저 황금빛 열매를 마저 그 자리를

떠나게 하소서.

당신께서 내게 약속하신 시간이 이르렀습니다

 

지금은 기적들을 해가 지는 먼 곳으로 따라 보내소서

지금은 비둘기 대신 저 공중으로 산까마귀들을

바람에 날리소서

많은 진리들 가운데 위대한 공허를 선택하여

나로 하여금 그 뜻을 알게 하소서

 

이제 많은 사람들이 새 술을 빚어

깊은 지하실에 묻을 시간이 오면,

나는 저녁 종소리와 같이 호올로 물러가

나는 내가 사랑하는 마른 풀의 향기를 마실 것입니다


ㆍ작성자 : 전국협회장 오승규 장로 할렐루야!
추석연휴룰 앞두고
빠르게 만든 10월호 단보!
수고하신 그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빨리 만든 단보지만
다른 달보다 내용이 훨씬 충실헤서
마치 결실의 가을을 맞은 느낌입니다.
특히 찬양하는 순례자 연주를 통한
뜨거운 감동의 글이 전국에서 쏟아져
강하게 공감을 느낍니다,
또 다음 달 단보를 기대하며
대장합 파이팅!
큰 머슴 파이팅!
-오승규 장로
등록일 : 2017-09-21
ㆍ작성자 : 사무총장 윤태혁 푸르고 높고 맑은 이 가을에
가을맞이 단보를 열심히 만들어서
전국 방방곡곡에 계신 장로성가합창단 여러분께
골고루 소식을 전하며,
보다 아름답고 귀한 찬양사역에
높은 관심과 도전을 받게 하시는
큰 머슴 장로님의 귀하신 사역과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깊이 감사의 머음을 보내드리며
오늘도 화이팅!
전국협회 사무총장/윤태혁 장로 드림
등록일 : 2017-09-21
ㆍ작성자 : T2/정은진 단장님께서 정성드려 편집,발간하신
10월의 가을맞이 단보를
전자단보로 통하여 보니...
알차고 풍성한 감동의 단보였습니다.

건강스런 신정남 장로님의 모습을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DEC 단원님들 추석연휴를 즐겁게 보내시고
10월 22일(주일) 오후 1시에 대구상동교회
창립60 주년 축하연주회에
반가운 얼굴로 뵙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정은진 장로(T2/대구상동교회) 드림.
등록일 :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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