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려의 모습을 전하려고… ♡ 작성자 동산병원 정철호 2019-01-30 조회 254

♡ 배려의 모습을 전하려고  ♡ 

『언제나 재래시장 앞 버스정류장에서는 으레 버스가 만원입니다.  더욱이 설 명절을 앞둔 터라 저마다 크고 작은 보따리를 들고 버스에 오르는 승객들의 입가에는  늘 흐뭇한 미소가 가득 넘치고 있습니다. 한참 달리든 버스 안에서  갑자기 아기의 울음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곧 그치겠지 했지만 몇 정류장을 지나도  그칠 기미가 없자 슬슬~ 화가 난 승객들은 여기저기서 불평의 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아줌마~ 애기 좀 달래 봐요.”,  “이 버스를 혼자 전세 냈나?”,  “이봐요 아줌마~ 교양이 없구먼! 그냥 내려서 택시타고 가요!  여러 사람 힘들게 하지 말고…”, “에이~ 진짜 짜증나 아줌마요~!”  우는 아기를 업은 아줌마에 대한 원성으로  화난 표정들이 버스 안에 넘치고 있을 때,  버스가 정류장에 서면서 갑자기 기사가 앞문을 열더니 빠른 걸음으로 가게에서 뭔가를 사들고 다시 버스에 오릅니다.  그리고는  성큼성큼 아기엄마에게로 가서는  긴 막대사탕의 비닐을 벗겨  아기의 입에다 물려주고 나니 아기는 울음을 뚝~ 그치고 맙니다. 의아한 기사의 행동에 승객들은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고…, 다시 버스가 씽씽~ 달리기 시작하자 잔뜩 찌푸렸던 승객들은  그제야 밝은 표정으로 바뀌어졌습니다.  한참을 달려 곧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려는 아기엄마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버스기사에게 가더니 고개를 숙이면서 왼 손등에다 오른 손을 가지런히 세워 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뜻의 수화(手話)로 감사를 표현한 그 아기엄마는  실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청각장애인이었습니다.  아기엄마가 내린 뒤  기사는 곧장 출발하지도 않은 채 한참동안 아기엄마가 걸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싱끗~ 웃음을 짓고 있어도 버스 안에서 누구하나 “빨리 갑시다!”라고 말하는 승객은 없었습니다.』 새해 이른 아침녘에 어느 네티즌께 메일로 받은 이 메시지가 얼마나 충격적인 내용인지, 읽으면서 배려하는 행동을 보여준 그 버스기사의 이웃사랑 모습에 눈시울이 뜨거워져 한 때 ‘수도꼭지 장로’라는 별명을 가진 내 마음 한 귀퉁이에 아직도 감성(感性)의 눈물샘이 마르지 않았음을 깨닫게 했습니다. 우리는 오래 동안 ‘빨리 빨리~’ ‘남이야 어떻든 나만, 내 가족만, 우리끼리만 잘되면 그만~'이란 이기적인 관념으로 살아왔습니다. 남의 처지는 무시한 채 자기 눈높이와 잣대로만 정당성을 외쳐대는 아전인수(我田引水)와 님비현상(Not In My Back Yard/ 내 뒷마당에서는 안 돼) 같은 삶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버스 안에서 울던 그 아기가 나의 손자이고 그 엄마가 나의 며느리나 딸일 수도 있는데, 자기 취향에 맞지 않다고 마치 내뱉듯이 비난하는 작태(作態)는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빌 2:3)는 귀한 가르침을 ‘남을 나보다 낮게 여기라!’고 뒤집어 행동하고 있음에 늘 안타까움으로 다가옵니다. 이미 잘 알려진 얘기지만,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입양되는 어린이들 상당수가 신체적으로 정상이 아닌 중증장애(重症障礙) 아이를 기꺼이 키우려는 양부모가 많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이웃사랑을 외치면서도 배려하는 마음이 통째로 망가진 나 같이 어눌한 크리스천들에게 부끄러운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잔치를 벌인다.’는 유태인들의 삶처럼 이웃을 사랑하듯 배려하는 마음을 베풀면 세상은 더 살만해질 것인데, 어찌 이웃과 등 돌려가며 죽기 살기로 자기만 잘되려 발버둥을 치는지…. 전직 두 대통령의 옥살이에다 전 대법원장마저 곤장을 맞는 터에, 새해 첫 아침에 북녘의 우두머리가 우리 집 안방TV에서 신년사를 내뱉는 모습보단, 청각장애자이던 아기엄마를 사랑으로 돌보며 승객들에게 감동향기를 전한 버스기사의 따뜻한 배려의 모습을, 이번 설 연휴에 모일 가족들과 개학날에 만나게 될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게 덕담(德談)으로 전하려고 이글을 썼습니다.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지난 송구영신예배 때 대구신광교회에서 시온찬양대를 지휘했던 큰 머슴

새해를 맞아 하늘 우러러 부르는 감동의 찬양 접속곡


윈도우7으로 제작해 찬양이 들리지 않음에 DEC(대장합) 홈페이지로...
-www.dechoir.net-
ㆍ작성자 : 찬양꾼 그러네요~
우리들의 이웃에 게시는
모든 분들의 입장은 생각지도 않고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든
우리들 아닌가 생각해봄니다.
배려의 글을 읽고나니
웬지 부끄러워지는군요,
눈물납니다.
감동입니다.
내곁에서 언제나 일어날 수있는
일들을 생각하게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역지사지란 단어를
떠올려봅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등록일 : 2019-02-25
ㆍ작성자 : 전주 전단장/최홍규 멘토님 감사합니다.
20여일 동안 한국대학생들과 함께
미주 방문을 마치고
이제 귀국했네요.
미세먼지가 있는 이 나라 인천공항을 나와서
그래도 이 나라가 좋구나 생각했답니다.
오늘도 바삐 사시는 맨토님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늘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전주에서 최홍규 올림
등록일 : 2019-02-15
ㆍ작성자 : 여수단장/김성조 존경하는 박정도 장로님~!!
보내주신 2월호 단보 덕분에
설연휴를 잘 보냈습니다.
모처럼 집안에서 조용히
단보의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차분히 읽었습니다.
한달이 금방인데
어김없이 쉼없이 보내주시는 정성에
박수와 본경을 보냅니다.
항상 오래 오래 건강하십시오
여수 김성조 올림
등록일 : 2019-02-10
ㆍ작성자 : 한장성/이성진 존경하는 멋쟁이 큰 머슴님!
청주단의 21대 단장으로 봉사하다가
지난 해 가을 서울로 이사하며
주소를 알렸는데
매달 어김없이 단보를 보내시고
한장성에서 찬양토록
길잡이까지 해주셨음에….

구미출신으로 청주에 있을 때나
지금 서울에 와서도
DEC단보를 즐겨 애독하기에
늘 훔쳐서보는
못난 독자의 심정으로 견디다가
이제야 감사 인사를 올리는
죄송스러움에 고개를 떨어뜨립니다.

매달 기다려지는 단보지만
특히 이번 2월호 단보를 읽고
버스기사의 선한 행동이
강한 감동으로 다가와
몇 번 거듭 읽은 후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충격적인 내용으로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큰 머슴님의 귀한 글을 읽으면서
마치 제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아서
몹시 부끄러웠기에,
지금부터 장로직분에 어울리는
배려의 삶을 살 것을 다짐하며...
-서울에서/이성진 장로 .
등록일 : 2019-01-31
ㆍ작성자 : 인천 전 단장/최진성 존경하는 박 단장님!
정성다해 만드신 단보를
감동과 고마운 마음으로 읽고
또 읽었습니다.
단장님의 권두언은
새로운 가치와 도전을 주십니다.
버스기사의 따뜻한 배려장면을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경험 합니다.
부족한 글을 중요한 지면에 올려 주셔서
넘 황송하고 감사드립니다.
건강 잘 지키시고 행복한 명절
맞으시기 바랍니다.
-인천 최진성 드림
등록일 : 2019-01-31
ㆍ작성자 : Br/장영조 귀한 글
너무 너무 감동이 깊어
크게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19-01-31
ㆍ작성자 : 천안/윤천수 큰 머슴 박정도 장로님!
감사 감사합니다!
-천안 윤천수 올림
등록일 : 2019-01-31
ㆍ작성자 : 김성표 장로 귀한 감동의 메시지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믿는 자로서
이 시대 월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기에 감사합니다.
큰 머슴 단장 장로님!
아니 수도꼭지 장로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김성표 장로
등록일 : 2019-01-31
ㆍ작성자 : 동산병원 정철호 와우~
감동 감동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동산병원에서 정철호
등록일 :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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