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보면서 교회 다니고 싶픈 마음이 들까요?? 작성자 청지기 2005-08-17 조회 666
(너무 은혜로운 게시물이라 옮깁니다)
우리를 보면서 교회 다니고 싶픈 마음이 들까요??
    좋은 하루의 시작입니다~ 날마다가 좋은 하루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지금 제가 던진 이 말에 마님은 도대체가 무엇이 좋아서 날마다가 좋은 하루이다~라면서 좋다고 하는것인가? 한국은 날이 너무 무더워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습도도 높고 이래저래 불쾌지수 가득한데 몽골에서 사니 이 더위를 몰라서 저런 말을 하는것은 아닌가? 뭐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ㅎㅎㅎ 며칠 전에는 제가 섬기는 아리온 으르그 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하는 새벽기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나누었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믿음의 형태를 가지지 못한 그들에게 먼저 믿은 자로써 또 선교사로서 그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야 할지 그것에 대해서 잠시 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이전에 들었던 한 여집사님의 간증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렇게 또 흔적을 남깁니다~ 제가 한국에서 살때 어떤 여집사님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미장원을 운영하는 분이셨습니다. 어느 한날 단골손님으로 오시는 한 여집사님께서 그 미장원 집사님(지금은 집사 직분을 받으신 분입니다)에게 교회에 한번 나가보지 않겠느냐고 권유를 하더랍니다. 그 미장원 집사님은 그 여집사님을 날마다 같은 동네에 사니까 그 분이 살아가는 모습을 자주 보는데 언제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고 항상 자신의 가게에 놀러올때도 찡그린 얼굴 한번 제대로 본적이 없고 항상 가만히 앉아있을때도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그러더랍니다. 알지못하는 노래라서 물어보면 교회에서 부르는 찬송가라고 그러면서 이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맘이 더없이 행복해진다고 하더랍니다. 처음 교회 나가자는 권유를 받고 난 이후로 몇차례나 더 와서 교회를 가자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 미장원 집사님은 자신을 전도하는 그 집사님을 보면서 나도 교회에 나가면 저분처럼 저렇게 마음에 평안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의 마음이 생기더랍니다~ 그래서 그분을 따라서 교회에 나갔다고 하더군요. 첨에는 그렇게 주일날 딱 한번 대예배에 참석하는것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예배 마치고 와서는 가게 문을 열어서 그대로 미장원 영업을 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몇차례 교회를 가도 자신을 전도한 그 여집사님이 말한 마음에 평안 그런것이 별로 느껴지지 않더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한번 나가기 시작한 교회이니 주일 오전만큼은 그냥 그렇게 자신을 전도한 집사님이 자신을 데리러 오는 그 정성에 못이겨서 교회를 계속 나갔다고 합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서 어느날 가만히 보니 그 전도한 집사님이 수요일날도 성경책을 들고 교회를 가더랍니다. 그것을 보고 미장원 집사님은 교회를 수요일에도 가는구나 싶어서 함께 또 따라 나섰다고 합니다. 그러기를 또 한참... 어느날 이른 새벽시간에 가게 앞을 청소하고 있는데 그 여집사님이 손에 성경책을 들고 찬양을 부르면서 지나가더랍니다. 어디를 갔다가 오는 길이냐고 물으니 교회에 새벽기도를 다녀오는 길이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미장원 집사님은 자신을 전도한 그분을 따라서 새벽기도회도 다니고 싶은 생각이 들더랍니다. 이유는 새벽기도회를 다녀오면서 찬양을 부르면서 올라오는 그 여집사님의 얼굴을 보니 그렇게도 평안해 보일수가 없어서 자신도 모르게 내일부터 같이 새벽기도회를 다니겠다고 말하고 그때부터 함께 새벽기도회를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새벽기도를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날마다 새벽마다 기도를 하는데 첨에는 멋도 모르고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에 알수 없는 기쁨이 넘치고 기도하면 안될것이 없다는 용기가 생기고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 미장원 여집사님이 제게 그러더군요. 자신이 신앙생활한지 5년이 넘었는데 만약 자신을 전도한 그 여집사님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흔히들 우리가 말하는 성경책만 끼고 주일에만 건성으로 교회다니는 그런 분들중의 한사람처럼 그렇게 신앙생활하는 사람이었다면 나 또한 지금 그런 모습으로 아마도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교회에 다니면서도... 하나님을 믿는다 그러면서도... 늘 얼굴은 우는 얼굴을 하고 늘 마음은 슬픔 가득하고 짜증 가득하고 그러면 누가 그 사람을 보면서 교회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들겠냐고... 자신을 전도한 그 여집사님은 남편이 믿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한번씩 술을 마시면 동네가 시끄러울 정도로 집안을 어수선하게 하고 어떤때는 폭력을 휘두르기도하고 집안의 물건을 부수기도 하는 것을 주위에 사는 분들이 모르는 분이 없다고 하더군요... 거기다가 아들도 문제가 있고... 도대체 사는것이 저런데 어떻게 날마다 얼굴이 그렇게 평안해 보일수가 있는지 그 이유를 물으면 주님이 내 맘에 있어서 그렇다~ 사람으로는 채워질수 없는 평안을 그분께서 주시기 때문에 그런것이다~ 그렇게만 늘 이야기하더랍니다. 여러분~ 이런 비슷한 이야기 많이들 들어보셨죠? 하지만 오늘 제가 하는 이야기도 제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괜시리 여러분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이런 이야기를 제가 지어낸 것이 아니고 오늘 새벽 제가 기도하는데 갑자기 이 두분의 모습이 제게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그 두분을 위해서 기도하고 오늘 이렇게 까페에 들러서 그분들을 제게 주님께서 기도하는 시간 가운데 떠올리게 하신 그 이유를 알았기에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아무리 목사님이 전도하라 전도하라 그래도 사실 자신이 하나님 믿어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사람들에게 진심을 담아서 전도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믿어도 결코 행복하지 않은데 어떻게 다른이에게 복음을 전할수가 있겠습니까? 오늘 새벽시간 저는 주님께 눈물로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행여나 내가 믿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그것이 시험거리가 되어서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이 생기거나 믿으나 안믿으나 사는것은 매한가지인데 뭐하러 교회에 다녀 그런 맘으로 신앙가지는것을 포기한 사람은 혹 있지 않았나라는 마음에 주님 앞에서 저의 지난 날 행여나 떠오르지 않는 기억속에서라도 잘못 살았던 삶이 있다면 다 용서해 달라고 주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렸지요. 가끔씩 저도 까페에서 보면 늘 기도를 하신다고 하면서 늘 마음에 고통을 이야기하는 분들을 보면 괜시리 맘이 안좋을때가 있습니다. 저 역시도 적잖게 그런 연약한 모습을 보였던 사람이고요... 얼마전에도 제가 메일로 말씀드렸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주안에서 기뻐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알아서 그렇게 잘할수 있는것이라면 왜 주님께서 명령을 하셨을까요? 그건 우리가 우리 스스로 그런것들을 잘 알아서 할수 있는 존재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정말로 주님을 사랑한다면 그분의 명령에 100% 순종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순종이 안되면 순종할수 있는 힘을 달라고 그것도 기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어떤 일이 안되면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것이고 일이 너무 잘되면 그 일을 끝까지 잘 감당해 낼수 있는 능력을 더 부어달라고 그렇게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얼마나 기도해야 할 제목들이 많습니까? 이제 우리 그만 찡그리면서 살도록 하죠~ 이제 그만 맘이 힘들다 그런 말하면서 살도록 하죠~ 마님~ 그게 어디 내 맘이지만 내 맘데로 됩니까? 그럼요... 내 맘이지만 내 맘데로 안될때가 어쩜 내 맘데로 될때보다 더 많은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것입니다. 저는 정말로 그렇게 살려고 무단히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여러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할수가 있겠습니까? 쉽지 않습니다. 낙심되고 맘이 힘들때 기도하는것... 그것이 가장 바른 길이라는것을 알지만 그것만큼 어려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기도할수 없을때 정말로 기도하고 싶은 마음 조차도 생기지 않을만큼 맘이 힘들고 무거울때 그때 기도하면 더 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제가 체험했기에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제가 체험하지 않았거나 제가 아닌것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그냥 입을 다물고 있지...^^; 이제 그만 우울해하면서 살도록 함께 노력해보죠~ 남들이 우리를 볼때 저 사람 약간 미친것이 아닌가? 어떻게 저 상황에서 저렇게 웃을수 있고 태평할수가 있는가 그런소리 한번 들어봅시다~ 어떻습니까? 남이 무슨 상관입니까? 믿지 않는 이들이 어찌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한 그 믿음의 보석을 제대로 알수가 있기나 하겠습니까? 웃을수 없는 상황일때... 정말로 마음에 낙심이 되고 정말로 이 세상에서의 삶을 포기하고플때... 사는것이 죽는것보다 더 못하다고 느껴질때... 제 정신으로 사는것보다 미친 사람으로 사는것이 더 낳겠다라는 마음이 들때... 우리의 그 슬픔 가운데서 함께 하고 계시면서 우리가 그 어려움을 우리만 지고 가지 않고 주님께 맡기기를 너무나도 간절히 바라고 계신 주님이 계시다는 믿음을 가지고 ... 그래~! 미친척(^^;) 한번 웃어보자~ 주님이 항상 기뻐하라고 명령하셨으니 내가 지금 결코 웃을 상황이 아니지만 미친척하고 한번 웃어보자~ 이 슬픔 가운데서 나를 벗어나게 해보자~ 내 고민이 아니지 않는가? 내가 잘못해서 당하는 고통일지라도 주님께 철저하게 회개기도하였으니 주님께서 나의 죄를 흰눈과 같이 희게 해주셨으니 이제 주님께 모든것을 맡기고 난 행복한 영혼이 되어야지...그렇게 작정하고 웃어보세요~ 됩니다... 맘에 행복이 찾아옵니다. 사람의 마음은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인간적인 공허감. 그리고 주님으로 인해서 채워지는 평안의 충만함. 그 중간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주님께서 주시는 그 평안으로 채우지 않으면 사단은 절대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을것입니다. 세상의 더럽고 허황된 공허감으로 여러분들의 영혼을 괴롭게 할것입니다. 승리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벌레만도 못한 우리를 위해서 주님이 십자가에 그렇게 죽어주셨는데 그런 은혜를 받은 우리가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잊어서야 되겠습니까? 마음이 힘들때 그 힘든 마음을 붙잡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두면 나중엔 더 겉잡을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게 됩니다. 마음을 잡으세요~! 여러분의 아프고 힘들고 괴로운 마음을 주님의 사랑으로 주님의 은혜로 채우도록 여러분들이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그 마음을 채우도록 노력하는 그 수고만큼은 여러분이 하셔야 합니다. 간절히 원해야지 주님께서도 그 간절함을 채워주지 않겠습니까? 세상이 악하기 때문에 이 악한 세상에서 우리가 믿음으로 바로 사는것... 그것이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이 세상 가운데서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낙심하지 않고 바르게 사는것... 죄를 미워하고 주님의 뜻을 바르게 알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주님의 종된 이들의 삶이 아니겠습니까? 더 많은것을 나누고 싶지만 오늘의 이 글도 상당히 길어서 이것을 여기까지 다 읽으신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네요^^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계시다면 제 나눔 저의 깨달음을 함께 하길 원하는 분들에게는 함께 할수 있는 흔적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사랑하는 주님 때문에 웃을수 있는 우리 영혼이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로 인해 주님도 미소 지을수 있는 그런 날들을 소망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또한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몽골에서 현정화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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