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은망덕(背恩忘德)의 세상 ♡ 작성자 amenpark 2019-03-03 조회 244

♡ 배은망덕(背恩忘德)의 세상  ♡ 

따뜻한 봄볕이 쬐이는 어느 시골집 마당에서 닭과 소가 서로의 불평을 털어놓았다. 먼저 암탉이 말했다. “인간들은 참 나빠~ 새끼 낳지 않으려다 인구가 줄자 국가시책으로 새끼 낳기 캠페인(?)까지 편다지? 그런데 우리에겐 알 낳으라고 닦달부리며 몽땅 빼먹고 늙으면 온갖 요리로 우릴 해쳐먹더니, 거기다 요즘은 우릴 메뉴로 ‘치맥축제’까지 벌려놓고 외국 관광객들까지 모은다니 이런 배은망덕한 인간들…” 그러자 이 말을 듣고 암소가 말했다. “그건 아무 것 아냐〜 세상 인간들은 새끼 때부터 내 젖을 먹고 자라면서도 나를 ‘엄마~’라 부른 놈은 한 놈도 없지, 거기다 평생 동안 힘들게 농사일까지 시키며 윽박지르다 늙어지니 아예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먹어치우고 심지어 가죽까지 벗겨 온갖 것을 만들고 있으니 이런 배은망덕한 세상인간들…” 마침 이 얘기를 멀찌감치 양지바른 곳에 엎드려 졸면서 듣던 나이든 누렁이(黃狗)가 한 마디 거든다. “그런 말들일랑 하지 마! 난 강아지 때부터 여태껏 집 잘 지키며 주인에게 꼬리까지 흔들어주었지만 이 나이가 되어서도 나를 ‘개새끼’라 부르니…, 그나마 도시에 있는 녀석들은 안방에서 잘살다 장례까지 치러준다니 다행지만 배은망덕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 인간들 탓에 우린 대대로 가마솥 신세가 되고 있으니, 늙은 나는야 올해 여름철 삼복(三伏)더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언젠가 유머로 들은 ‘닭과 소 이야기’를 큰 머슴이 패러디하여 누렁이(黃狗)까지 등장시켜 재밌게 꾸며보았다. 국어사전에 ‘배은망덕’(背恩忘德) ‘남에게 입은 은덕(恩德)을 저버리고 배신(背信)하는 태도’란다. 배은망덕의 반대되는 말은 ‘결초보은’(結草報恩)으로 ‘죽어 혼이 되더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풀을 묶어서라도 갚는다.’는 뜻이지만 현실의 배은망덕 전성시대에서는 기대 못할 사자성어일 뿐이다. 일찍이 4대 성인의 한사람인 공자(孔子/BC 551~BC 479)는 싫어하는 인간의 유형을 네 가지로 밝혔다. 첫째는 모든 것을 자기가 다 한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 두 번째는 앞에서 달콤한 말로 상대를 칭찬하며 뒤에서 상대를 욕하는 사람, 세 번째는 자기 아니면 안 된다는 사람, 마지막으로 배은망덕한 사람을 꼽았다. 그러므로 배은망덕이란 인간사회에서 받은 은덕을 저버리고 가장 추하게 등을 돌린 배신자를 가리킨다. 은혜를 저버린 첫 케이스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배신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이브’이후 인간 내부의 삶속에서 계속 빚어지고 있는 일그러진 모습이다. 한걸음 더 가까이 우리 삶 주변에서 배은망덕의 전성시대를 일궈낸 표본적인 사람들을 등장시켜본다. 예수님을 배신해 죄인으로 낙인찍힌 가롯유다. 은화 30냥에 로마 군인들에게 예수님을 팔아넘긴 제자여서 ‘배은망덕의 심벌’이자 ‘배신의 아이콘’(The Icon of Betrayal)으로 지금까지도 깊이 인식되고 있다. 굳이 동서고금(東西古今)을 통해 섬기든 윗사람의 등에 칼을 꽂는 배은망덕한 인물들을 들출 필요 없다. 정권의 나팔수가 된 신문방송을 외면한 민초(民草)들이 유튜브(YouTube)의 진실 외침에 위로를 받는 세상이라, 같은 나라 같은 조직 안에서까지 배신의 망나니패거리가 제 세상 만난 듯 칼춤을 춘다. 심지어 우리 교계 안에서도 배은망덕한 배신의 무리들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기에, 결초보은의 사자성어가 요즘 들어 더욱 진하게 그리워짐은 어찌 나이든 큰 머슴 혼자만의 애끓는 소망이겠냐 싶다. 오랜 날 동안 배은망덕한 배신의 아이콘으로 여겼던 아무개(?)가 최근에 참회하는 맘으로 용서를 빌며 돌아선 모습을 반기면서, 마치 100년 전 일제(日帝)에 항거하며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3. 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3월과 함께 따뜻한 계절인 새봄을 맞아 꽁꽁 얼었던 강물이 풀리듯, 마음 깊은데서 우러난 이웃사랑과 용서와 화해의 기쁨으로 이글을 썼다.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3.1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예배 후 대구교계 지도자들과 시가행진에 나섰던 큰 머슴

용서와 화해의 기쁨이듯 하늘 우러러 부르는 감동의 찬양 접속곡


윈도우7으로 제작해 찬양이 들리지 않음에 DEC(대장합) 홈페이지로...
-www.dechoir.net-
ㆍ작성자 : 여수단장/김성조 존경하는 박정도 장로님!!
저는 동남아 여행에서 3일전에
돌아왔습니다
전국단장회의에도 참석치 못했고..
돌아와서 여러가지 소식도 들었고
우리 합창단 연주일정도 조정하고
좀 정리할 것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주인없는 책상 위에
박 장로님께서 보내주신 3월호 단보가
저를 기다리고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배은망덕,
공감이 가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역시 장로님의 발상은
항상 뛰어나십니다.
좋은글과 정보 감사드립니다.
공자가 싫어하는 인간 네가지 유형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수장로합창단 3월 연주일정은
3/17일 덕충교회 순회찬양
3/31일 쉴만한 교회 순방찬양
4월의 연주일정은
4/14일 여천중앙교회 순방찬양
4/21일 여수시교회연합회 부활절 예배 찬양
장로님 건강하시고
늘 좋은 모습으로 계셔주십시오
-여수장로합창단 김성조 올림
등록일 : 2019-03-11
ㆍ작성자 : 청주 전 단장/전순동 영예로운 가문,
신앙의 계대를 이어감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라는 말이 생각나며
가문의 영광이고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하늘의 큰복입니다.
3.1절을 맞아
큰 머슴 장로님께
진심으로축하드립니다
-청주에서 전순동 드림
등록일 : 2019-03-08
ㆍ작성자 : 聖南 재미있고 뜻 깊은 메시지!
보고 그냥 넘길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인간들 잘 기억해야 될 것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등록일 : 2019-03-06
ㆍ작성자 : 인천 전 단장/최진성 박 단장님,
고맙습니다!
나라사랑하시는 모습을 보며
더욱 존경합니다.
보내 주신 단보 잘 읽었습니다.
소중한 자리에
이배영 부단장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미세먼지 조심하세요.
힘내세요.
-인천에소 최진성 올림
등록일 : 2019-03-05
ㆍ작성자 : 聖南 재미있고 뜻 깊은 이애기 보고
그냥 넘길일 아닌것 같습니다.
인간들 잘 기억해야 될 것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등록일 : 2019-03-04
ㆍ작성자 : 전 협회장 정공일 큰 머슴 장로님!
찬양하는 순례자를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
배은망덕의 삶을 살지 않기를
다짐합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샬롬 ♡♡♡
아쉬레이~!!!
등록일 :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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