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누군가 제게 이런 얘길 하더군요.
"굵은 빗줄기라도 좍좍~ 쏟아지면
삶의 근심과 걱정도 씻겨가고
오랜 가뭄으로 갈라진 논바닥처럼
갈기갈기~ 찢겨진 민심(民心)까지도
흐물흐물~ 뭉개질 거라고..."
철이른 초여름 폭염보다 더 강하게
지구촌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린
미-북 간의 뱃장 튕기기 놀음판(?) 눈치 속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로의 발목 잡기에 혈안(血眼)이 되어
밤낮없이 치고받는
우리 정치권의 거친 후벼 파기가 지겹게 느껴지고
연이어 터지는 옛날 흠집 들추기가 꼬리를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제각기 다른 구호를 외치대는 목소리가 높아져
희뿌연 미세먼지만큼 답답하고 싫어지는 데...
훗날,
어느 정권이 우두머리가 되더라도
또다시 재현될 앙가품의 회오리가
망나니 칼춤을 추듯 연출될 것이고
실패한 지난 정권의
불통과 독선의 그토록 짜든 옛 그루터기에다
보복성 텃세와 맞선 반대를 위한 반대가
갈수록 두껍게 덧칠을 하고 있어
어딜 봐도 속 시원한 소식 없이 가슴이 타는
민초(民草)들의 심신의 갈증을 후련하게 식혀줄
굵은 빗줄기라도 내렸으면 하고 기다리는 데
그래도
헝트저진 민심을 바로 세워 복된 나라를 원하며
눈물로 기도하는 이웃들이 있음에
배신을 일삼는 모사꾼 패거리 정치꾼들의
거센 춤사위를 주님의 힘으로 없애려는 이 때가
바로 좋은 기회인 것 같소이다.
하늘 우러러
곡조 있는 기도를 노래하는 친구야!
분명
우리의 기도가 부족한 결과가 아닐는지?
참, 기가 찬 세상이라~
갈망했던 정권교체가 되었어도
공격-수비의 위치와 역할만 바꼈을 뿐
기존의 패거리들이 해오던 것보다
오히려 더 추한 당리당략(黨利黨略)의
막춤판이 깊어져 모두를 통탄케 하여도,
하늘 우러러 찬양하는 친구야!
이제
한 목소리로 뜨겁게 참회의 기도를 드리자.
우리의 뜨겁고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는 날이면
한 길로 왔던 마귀 같은 전쟁놀이도
일곱 길로 달아나게 될 것이고
메말라 갈라진 논밭 같은 민심과
추한 삶의 군두더기 같은 대립과 갈등의 뚝도
굵은 빗줄기로 무너져 녹녹해지려니...
하나님의 크신 평안과
은총의 선물을 기다리며
쉼 없이 간구하세나.
하늘 우러러 찬양하는 큰 머슴은,
지난 5월 19일(主日) 대구신성교회에서 열린
설립 60주년 기념 축하연주회에서
모처럼 은혜와 감동의 찬양으로 영광을 드렸고
뜨겁게 달구어진 찬양의 열기로
오는 6월 5일(水) 전주기온성교회에서 열릴
제21회 전국연주회에 DEC 멤버들과 참석하며
6월 16일(主日) 동산교회와
7월 7일(主日) 반야월중부교회 초청연주를 마치면
곧장 여름방학으로 들어가면서
쉴새도 없이 내년 1월에 떠날
제17차 해외(인도-네팔)순회연주를 위한
'2020-1-11 해외순례 대장정'을
혼신의 힘을 쏟아 부어 추진하겠지만,
비록 재력과 권력과 거리가 먼 우리의 처지가
오히려 깊은 감사의 행복감이 넘쳐나
가끔은 가슴 아리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그래서
영과 혼, 인내와 용기,
숙명처럼 찬양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DEC 월간 단보 232호(6월호)를 만들었습니다.
비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과 함께
부지런히 아침운동을 하면서 틈틈이 만든
6월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에는
큰 머슴이 쓴 머리 글 "할아범 합창단 파이팅!"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의 "어느 날 읽은 아내의 편지"
신성교회 허관영 목사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은혜와 감동"
전 전국협회장 정공일 장로의 "영혼의 능력으로 찬송가를 부릅시다!"
천안장로합창단장 박찬석 장로의 "얌전한 장로님, 겸손한 장로님"
국문학을 전공한 이홍무 장로의 "창단 35주년 기념 체육대회 유감"
그밖에
전국 29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토막소식들을
메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빗방울처럼
넘치도록 가득하게 모았음에...
이번 6월호는 1.000부를 만들어
5월 27일(月) 오전에 전국으로 우편발송하면
6월이 오기 전 5월 마지막 주간에 받을 수 있고,
DEC 단원들에게는
본격적으로 전국연주회 나지막 담금질을 하게 될
5월 27일(月)저녁 8시 연습모임 때부터
매주 월요일 찬양 때마다 직접 배부하고
혹 받지 못한 노래친구들에겐
큰 머슴이 쉬엄쉬엄~ 방문을 계속하면서
6월 중에 직접 전하려는데,
혹,
지금이라도 DEC 홈페이지(www.dechoir.net)와
특히
이메일의 첨부파일로 동시에 보내드리는
컬러 단보를 전 세계 어디서는 읽을 수 있기에
권해 드리며...
각종 매스컴을 통해
끝도 없이 대립의 각을 세워 싸우면서
얄팍한 행보를 보이는 청지권의 추한 모습들이
울화통을 터지게 하여도
장기 기상예보에 따라
6월에는 이른 폭염에다 가끔 소나기가 올 것이라니
시원한 그 빗줄기를 기다리며
쌓여 든 짜증일랑 꾹~ 참아봅시다.
빗물처럼 촉촉이
위로하듯 적셔드는
아름다운 옛 찬송을 들으며
5월의 마지막 주간을 맞아,
사랑하는 전국의 노래친구들에게 띄울
6월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주소 라벨지를 붙인 발송용 봉투에 넣고 있는...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5월 19일(主日) 신성교회 60주년 축하연주회 앙코르 '찬양하는 순례자'를 부르며...
☞ 윈도우7으로 제작해 음악이 들리지 않음에 DEC(대장합) 홈페이지로 오십시오 ☜
-www.dechoi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