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에서 새해인사 올립니다!” 정 구 용 장로(비엔나한인교회) 비엔나를 비롯한 유럽의 12월은 온통 크리스마스와 신년맞이 축제로 황홀한 축제 분위기입니다. 3냔 전 2016년 마르틴루터 종교개혁 200주년 기념 성자순례 겸 동유럽연주일정 중에 동독을 거쳐 비엔나에 오셨던 이후부터 큰 머슴과 저는 고향친구보다 더 가까운 믿음의 형제가 되었지요. 어린 시절을 대구에서 보내다 떠나온 터에 고향사람들의 방문에 밤잠을 설쳐가며 반겼던 기억과, 비엔나 클래식 마니아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그날의 감동 넘친 찬양연주와, 특히 큰 머슴 장로님의 유머러스한 진행멘트는 지금까지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어 가끔씩 얘기꺼리로 들추지요.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제에게 선물하신 대구장로합창단CD를 들으면서, 늘 인터넷으로 받아보는 ‘찬양하는 순례자’와 숱한 메시지는 마치 한국에 살며 평화로운 나라되길 바라는 느낌이 들어서 읽고 나면 향수를 달래주는 귀한 것이므로 희망의 2020년 새해를 맞아 감사인사를 겸해 존경의 뜻을 글로 올려드립니다 언제쯤 다시 비엔나를 방문하시면, 일정 탓에 듣지 못한 대구장로님들의 하모니를 마음껏 듣도록 준비할 테니 새해에도 귀한 찬양과 메시지를 기다리며 비엔나에서…☞정구용 장로/gooyong@ha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