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의 고통 속에서 만들어 띄우는 4월의 단보는... ♠
누가 남긴 말인지는 몰라도 "봄꽃은 고와도 향기가 없다!"는 말처럼
약동의 계절을 맞았지만 난생 처음 겪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대구와 경북이 직격탄을 맞고 전국에 번지면서 온통 코로나19 특별뉴스가 연일 이어지면서
하늘의 재앙 같은 바이러스의 징벌 탓에 늘 이 무렵에 불렀던 봄노래를 잊은 듯한데...
온 대구 땅이 얼어 붙은 듯 멈춰 서있는 가운데 날마다 느는 확진자와 사망자 소식 속에
소용돌이치는 불안과 긴장의 삶으로 언제 봄이 닥쳤는지 느낄 수 없을 만큼 계절의 변화를 잊고 허덕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하늘 우러러 찬양하는 순례자들은 온 교회가 폐쇄되어 영상예배를 드리며
마치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듯 찬양모임까지 기약 없이 쉬어야만 하는 답답한 삶의 나날을 보내면서도
마스크 5부제란 기발한 족쇄에 메어 고통을 곱으로 받아가는 힘든 삶이지만 '사랑의 손길이 전국에서 보내오고 있어' 기쁨이 되기도...

창단 36주년의 해 3월을 맞은 DEC는 창간 20년을 맞은 단보를 특집으로 제작해 배포한 후
3월 중에 계획한 3.1절 연합예배 특별찬양과 4월의 부활절 연합예배 특별찬양마저도 멈춰버린 채 코로나 사태가 평온해 지기를 기다리면서
늘 하늘 우러러 노래하는 DEC 150여 명의 사랑하는 찬양동지들과 전국에 있는 29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과 더불어 평안을 바라는 기도로 나날을 보냈음에...

비록 세상은 코로나19 탓에 불안하고 짜증스럽지만 전국에 있는 여러 단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이 상상도 못할 그심한 고통을 겪는 대구를 생각해
사랑이 깃든 정성스런 선물들을 마련해 아낌없이 대구장로합창단으로 보내주고 계심에
늘 감동 찬양으로 영광 돌리려는 사명감으로 용광로처럼 뜨거운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큰 머슴은 전국에서 받은 사랑에 어떻게 품앗이할까? 걱정하며 뜨거운 맘으로 감사하며 눈물 겹게 감동받았음에...

다만 4월의 봄을 맞은 마음들이 마냥 어둡고 무겁지만 귀한 선물들을 따뜻한 봄노래처럼 여기는 마음으로 전국의 고마운 찬양친구들을 그리면서
가마득히 20년 전 2000년 3월 1일부터 발간을 시작한 '찬양하는 순례자'의 4월호(242호)를 코로나 고통 속에 만들어 차근차근 발송준비를 하고 있다오.
 이번 4월호 단보에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일그러져가는 세상을 탓하며 험한 삶 가운데 찬양의 날을 기다리는 큰 머슴의 고백 "마스크를 벗고 찬양하고 싶다!"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의 송곳 같은 신앙칼럼 "이교도 공격보다 생명 살리는 일에..." 내과전문 명의 박승국 장로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기려면..."
전 전국협회장을 역임하고 재임 때부터 DEC의 팬인 정공일 장로의 "찬양하는 순례자는 우리의 고백이다!"
크리스천 시인이자 수필가인 서울장로성가단 직전단장 김광영 장로의 "코로나19 독초는 마르리라!"
우정복 장로의 연재 글 '성경 도우미-사도행전' 과 전국에서 보내온 마스크를 받고 감동한 T1 채종윤 장로의 "마스크 대란 속에 피어난 위로"
그밖에 전국 29개 단이 코로나 탓에 쉬고 있지만 DEC를 돕는 따뜻한 이웃 단의 소식들을
뒤숭숭한 세월 속에서도 봄이 왔음을 알리는 대구의 시화(市花)인 하얀 목련화 꽃잎들이 텅빈 아파트 담장길에 봄바람 타고 흩어지는 것처럼 싱그럽게 지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뜻하지 않은 괴질로 집안에 갇혀 코뚜레처럼 답답한 마스크를 쓴 채 버티고 있지만 찬양동지들을 보담아 주는 일들로 나날을 보내면서
이미 상반기 연주와 행사계획들은 뭉개진 현실 탓에 포기상태로 단정을 짓고 일단 깨어진 계획일랑 탄력성 있게 조절하면서
2020년도 단원수첩(컬러판)제작-배포와 함께 하반기에 계획된 정기연주회를 서둘러 준비하려고 올 여름방학까지 일정단축을 단행하면서
정기연주회가 열릴 수성아트피아홀 무대를 채울 2020-2기 신 단원 모집을 추진하고 코로나 사태 안정 후 재 개학날을 기다리고 있음에...

어느 새 한 달 넘게 찬양을 쉬는 동안 쉬엄쉬엄~ 걷기와 단원방문을 계속하면서 개나리꽃 색깔을 꼭 닮게 만든 4월호 '찬양하는 순례자' 와 '단원수첩'(표지사진)은
4월을 맞기 전에 전국 어디서나 모두 받아볼 수 있도록 3월 24일(火) 우편으로 발송하려는데,
DEC 노래친구들에게는 '2020년도 단원수첩'과 함께 같은 날에 우편으로 보내드리리다.
대장합 홈페이지(www.dechoir.net)에서도 '전자단보'를 클릭하면 지금이라도 컬러로 4월호 단보를 읽을 수 있음에 권해드립니다.

곧장 닥칠 4월 15일(水)의 21대 총선고지를 향하여 엎치락뒤치락 치고받는 성급한 정치권 무리들의 혼탁한 정파싸움이 연거푸 이어지는 가운데
오랜 날 온 나라와 전세계를 두껍게 뒤덮고 있은 심각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앙을 격으면서 "어쨋든지,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를 부지런히 하시기를~" 더욱이 봄을 맞으면서 거리마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 속에 나부끼는 비난과 조롱섞인 현수막이 물결처럼 번지고
온갖 가짜뉴스가 여과없이 판을치며 유뷰브와 SNS를 즐기는 무리가 늘고 있어 심상치 않은 예감과 징후(?) 같아 나라의 평안을 위해 힘써 기도하지만 여론 일으키는 무리의 숫자에 자꾸만 두껍게 시선이 쏠림은 왜일까요?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봄날의 미세처럼 이어지는 괴질의 확산에 온 나라가 뒤숭숭한 분위기에 빠졌을지라도
20년 째 대구에서 띄우는 '찬양하는 순례자'를 백신처럼 기쁜 맘으로 받으시거들랑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았어도 거뜬히 버티고 있는 대구의 은근과 끈기의 동지들에게 언젠가는 이 시리도록 곱게 필 싱그러운 봄꽃처럼 곳곳의 소식들을 안부 겸 전해주셨으면...

봄꽃 같이 싱싱한 내 사랑하는 전국의 찬양동지들에게 4월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와 함께
하늘 우러러 안정된 그날이 오면
얼싸안고 목청껏 찬양하리라 기도하며 봄의 소리 같은 향긋한 소식들이 많이 전해왔으면...
새봄과 함께 부활의 환희 속에 코로나19가 사라지고 봄꽃처럼 싱싱하고 건강한 4월의 나날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맘으로,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지난 3월 어느 날 전국의 찬양동지들이 보내온 사랑의 선물을 받고 감사하는 큰 머슴...
♪Johann Strauss/Voices Of Spring(봄의 소리)-Bogna Sokorska(sop)♪ ☞ 윈도우 7으로 제작되어 음악이 흐르지 않음에 DEC(대장합) 홈페이지로... ☜ -www.dechoi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