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의 나날은
코로나19 속에 장마와 폭염의 삼중고를 겪은
지긋 지긋한 고통의 계절이었음에
해마다 불볕더위가
맨 날 달아오른 찜통의 땅 대구를
오래 전부터 ‘대프리카’라고 불렀지만,
올해는 전국적으로 연일 퍼붓는 장맛비와
기록적으로 불어나는 피해소식을 들으면서
한 때나마 잠깐 대프리카 폭염을 쫓아버렸음에…
그러나 날마다 연이어 터지는
정치권 무리의 망나니 칼춤 추는 추태 속에
"나라가 니꺼냐?"라는 검색어가 1위를 차지하고
상식이 통하지 않고 권력에만 혈안이 된 세상에서
진짜 뉴스보다 온갖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가운데
뒤늦게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폭발적으로 늘면서
모든 집회가 일시에 멈춰지는 비상사태를 맞은 게
묻득 지난 봄
대구-경북이 겪었던 참혹했던 때의 모습이 뗘오르면서
결실의 계절을 기대할 수 없도록 불안케 하니
마치
온나라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난 듯
갈수록 걱정스런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데...
더군다나
자고나면 불어나는 코로나19의 확진자에다
세계 곳곳에선 연신 테러까지 일고 있으니
너나 할 것 없이
평화로운 이웃과의 삶을 기대하지만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승객의 안전을 외면한 채 대립으로 치닫는
오기(傲氣)에 찬 일그러진 모습에 실망을…
갈수록
깊어가는 삶의 긴장 속에
나이 들어 자꾸만 병원 찾는 단원들이 많아
장맛비 쏟아지던 방학 중에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느라
미끄러운 빗길을 달려가면서
쾌유를 바랐음에…
그래서
여름 막바지 퍼붓는 대프리카 폭염도 싫고,
하이에나처럼
상대의 약점을 물어뜯는 정치꾼도 싫소이다.
틈만 나면 미사일 쏴대며
온갖 욕지꺼리와 댐의 물을 내뱉는 북한도,
정말 싫소이다.
아직도
온갖 구실로 은근히 북한의 편을 드는
정치꾼들은 더더욱 싫소이다.
얼마나 장대비가 많이 왔길래
처음 경험해 보는 세상이 물바다가 되더니
'지붕 위에 올라 간 소떼들'을 보게 되었고
37~39도를 오르 내리는 폭염이 퍼붓는 데도
숨이 막히도록 답답한 마스크를 쓴 채
수해복구와 코로나 환자들을 돌보는 현장에서
밤낮없이 땀흘리고 있는
봉사자들의 모습이 갸륵하게 다가오면서
제발 민초들의 불쾌지수를 낮춰 줄
시원한 가을바람 같은 배려와 양보의 모습이
이웃사랑하는 나눔으로 번져가길 바라며
풍요로운 결실의 가을을 맞도록
상생(相生)의 관계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
평안한 날을 맞게 해줬으면…
코로나19 사태와 집회금지 조치 탓에
지난 7월 초부터
다소 일찍 시작한 긴 여름방학동안
신 단원 입단과 내년도 사업계획(案)을
집행부 임원들과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시원한 아침마다 땀 흘리며 걷기운동에 나서고
가끔은 단원들의 초청을 받아
근무처를 방문해 서로를 위로하며
찌든 고통 속에 건강을 다짐했음에...
하늘 우러러
뜨겁게 찬양하는 순례자의 사명감 하나로
폭염의 끝자락인 대프리카에서 개학준비를 하며
'찬양하는 순례자' 9월호를 만들었습니다.
제247호(9월호) 단보에는,
큰 머슴이 머릿글로 쓴 고백의 글
"행복지수 높아지는 계절"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의
“송요각(송길원의 요즘 생각!)”
전국협회장 윤태혁 장로의 "새로운 찬양 방향모색”
지후자 정희치 장로의 "내 인생의 프리즘 현상"
전 전주단장 최홍규 장로의 "마스크시대에 살며를 읽고"
그리고
Bs파트 우정복 장로의 연재 글 "성경 도우미-로마서"
오는 8월 24일(月) 하반기 개학을 앞두고
Br부파트장 김교식 장로가 쓴
"미래가 있어 살만한 세상" 등등…
그밖에
전국에 있는 30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갖가지 토막소식들을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이번에도
9월 초 하룻날 전에 전국 어디서든
충분히 받아보실 수 있게
8월 24일(月)에 우편으로 발송하며
150여 명의 DEC 노래친구들에게는
8월 24일(月)에 남부교회 본당 넓은 홀에서 모일
하반기 개학 겸 2020-2기 단원 입단식 날부터
'단원 총동원 선포'와 함께 직접 나눠드리리다.
혹,
DEC 홈페이지(www.dechoir.net)에 들어오셔
'전자단보'(첨부파일)를 클릭하면
지금이라도 컬러로 읽을 수 있음에…
신 단원 오리엔테이션 모임과
개학을 앞두고 집행부 임원들의 준비를 거쳐
8월 24일(月) 하반기 개학하는 날에
단원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2명의 신 단원 입단식을 통하여
진정한 찬양사명과 열정으로
뜨겁게 찬양하자고 호소하겠지만,
정녕,
풍성한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으려 하지만
코로나19 탓에 찬양하려고 모이는 것이
어찌 이토록 장로들의 걸음이 힘들고 더디실까?
허물어진 전국의 찬양모임을
하반기 개학과 함께 다시 세워보려 몸부림을 치는
꼰대 큰 머슴을 억지 부리듯 데려가
코로나19 탓에 텅빈 해변의 바닷바람을 쐬도록
폭염에 허물어진 파워를 넘치게 채워 준
멋쟁이 찬양친구들에게서 기쁨을 얻어
큰 소리로 외쳐봅니다.
"올 가을엔
제발, 두루두루 강건하시라!"
어쨌든 9월에는
코로나19의 기세(氣勢)가 수그러지면서
모두가 오랜날 기다린 찬양모임을 통해
하늘 우러러 힘차게 노래 부르며
기쁘고 즐거운 소식들이 많아지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 번 더 외쳐봅니다.
"사랑합니다!"
여름 끝자락에서 연일 퍼붓던 장맛비와 폭염 속에
다행스럽게 지긋지긋하게 애먹이던 코로나 확진자가
대프리카에선 누그러진 요즘 소식을 알리면서
그 옛날 젊었을 적 방송시절에 즐겨 소개했던
'엘가의 사랑의 인사'의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9월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띄우는…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지난 7월의 어느 주말오후에 남부교회에서'2020년-2기 신 단원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 윈도우 10으로 만들어 음악이 들리지 않아 DEC(대장합) 홈페이지로 오세요 ☜
-www.dechoir.net-
ㆍ작성자 :
경주 지휘/김의진
찬양하자 할렐루야!
코로나 사태로 지금껏 개학은커녕
찬양모임이나 피서여행도 떠날 수 없으니,
DEC에서 만들어 보내주신 9월호 단보를 받자마자
즉석에서 읽고 또 읽었습니다.
‘행복지수 높이는 계절’을 바라는
큰 머슴의 호소력 강한 표지 글에 공감하면서,
거듭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이 깊게 쌓여듭니다.
사실적인 현실을 거침없는
필력으로 함축하여 표출한 호소력,
시종 설득력이 풍부한 문장은
어느 일간지의 사설보다 더 강한 충격과 함께
깊은 감동을 안겨주시니,
지난 9월호에 게재된
정공일 전 전국협회장님의 극찬이
저의 생각과 이렇게 똑같을 수 있을까?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한 달에 한번 씩 전국의 장로합창단의
작은 소식들까지 신선한 감각으로 골고루 전하시는
‘못 말려 큰 머슴 단장 장로님’의
뜨거운 삶과 섬김의 사명이,
오래오래 변하지 않고 용광로처럼 식지 않는 열정이
계속되어지기를 성원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보내드립니다.
감동과 감사함으로
다음호를 기다리며 경주에서…
-김의진 장로 올림
등록일 : 2020-08-29
ㆍ작성자 :
전주/전봉권
샬롬!!
변함없이 찾아오는
'찬양하는 순례자'를 받아 들고
단숨에 읽으며 힘든 코로나 시대일지라도
기쁨과 소망을 갖게하는
원천을 이루게 해주시기에
너무도 반갑고 고마움을
이렇게라도 전합니다!!ᆢ
첫 면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계절"부터
끝까지 다 잘 읽고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ㅡ전주 전단장 전봉권 올림
등록일 : 2020-08-28
ㆍ작성자 :
인천/최진성
존경하는 박단장님!
어렵고 힘든 중에도 정성다해 제작하여 보내주신
9월호 단보 감사한 마음으로 감동하며
잘 읽었습니다.
이번 호에도 인천의 기사를 많이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특히 박 단장님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계절에서
행복이란 마음먹기 달렸다와
김교식 장로님의 미래가 있어 살만한 세상의 글을
마음에 새깁니다.
감사 합니다.
-인천에서 전 단장 최진성 올림
등록일 : 2020-08-27
ㆍ작성자 :
전국협회장 윤태혁
9월 단보를 미리 받아봅니다.
요즘같이 감옥아닌 감옥에 지내다보니
새삼 찬양하는 순례자가 이렇게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감동이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전국협회장 윤태혁
등록일 : 2020-08-27
ㆍ작성자 :
송길원 목사
감사합니다.
늘 정겹기만 한 단보.
언제부터인가 내가 단원이라는 착각을...
감사합니다.
-하이패밀리에서 송길원 목사
등록일 : 2020-08-22
ㆍ작성자 :
광주/강영식
무더운 장마 중에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광주에서 강영식 올림
등록일 : 2020-08-21
ㆍ작성자 :
전주/최홀규
샬롬! 멘토님!
오늘도 대구의 기온을 보고
"야.,. 이렇게 더운 날씨에 참아내는
대구 시민들이 존경스럽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주도 전국 랭킹에 드는데 그보다 더 더우니
어찌 말로 표현하겠습니까..
그렇게 더워도 변함없이 DEC 단보는
여념없이 탄생되는거 보면 단장님의 뚝심은
누구도 못 말릴것 같습니다.
무더위 건강 유의하시고 물 보충 자주 하셔서
건강에 이상이 없도록 하십시오.
단보를 받기 전에 늘 보내주시는 메일을 보며
오늘도 시원시원한 글에 다시한번 감탄하며
이렇게 읽기 좋고 이해하기 쉽게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읽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하십시오.
전주에서 최홍규 올림
등록일 : 2020-08-20
ㆍ작성자 :
김성표 장로
"나라가 니꺼냐?"
이게요 서울에 10억이상 짜리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의 외침입니다.
서민들이 말했다면 잡혀 갔을걸요.
이분들이 광화문에 많이 나왔는데
말이 없네요.
언론도 이상하지예?
-김성표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