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방학 준비하며 서둘러 만든 12월 송년호 단보 ♥ 작성자 큰 머슴 2020-11-24 조회 112
 
 겨울방학 준비하며 서둘러 만든 12월 송년호 단보  

옛적에 이 맘 때면 
서둘러 성탄절 행사를 준비하는 송년 분위기에 
모두의 마음이 들떠있었는데 

온 땅덩어리가 
곧장 닥칠 한파(寒波)의 두려움보다 
더 지독해진 코로나19 재앙에 휩싸여
 
겨울을 재촉하는 늦가을 찬바람과 함께 
잔뜩 온 몸과 맘을 움츠리게 하는 즈음,

TV와 신문들은 
제철을 만난 듯 연일 신물 나게 지겹도록 
'내로남불 시리즈'에 난도질당하는 피나는 다툼과    

세력 확장을 위해 정쟁(政爭)을 거듭하는 가운데
삶속에 박힌 바이러스로 찌든 민초(民草)들을 
더욱 무겁고 어둡게 만들고 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역경제가 바닥을 치는 여파 속에  
두 동강으로 갈라진 진영논리의 파도가 
날이 갈수록 끊임없이 넘쳐나고
  
날이면 날마다 바람 잘날 없이 
온갖 해괴망측한 사건과 사고가 
부메랑처럼 연속으로 일어나  
희망의 기대를  벗어나 실망의 늪에 빠트리면서

더욱이   
갖가지 추잡스런 정책들이     
쉴 틈 없이 그칠 줄 모르게 생겨나는 가운데 
국가의 균형발전과 지역민의 편의를 위한 정책이라며 
기상천외한 뉴스가 여론을 들끓게 하는 판국에... 
    


목적달성을 위해 허우적거리며 
불난 집에 다가가 고기를 구워보려는 
얄팍한 모사꾼 정치꾼 무리들의 검은 속셈으로

겉과 속이 다른 공직자들이
늘 악악대며 칼춤 추듯 싸우면서 
꽃길 자랑(?)하며 추잡떠는 그 오만한 모습보단, 

이를 지켜보며 
후손들과 함께 살아갈 건강한 나라를 걱정하며
백신(Vaccine)을 구세주처럼 기다리는 너와 나...



헝클어진 남북(南北)관계나 
한미일중(韓美日中) 문제보다
정권유지의 동아줄만 잡으려고
 
당리당략(黨利黨略)에 혈안(血眼)이 되어
마치 갈대처럼 떼거리로 바람에 휩쓸리는   
얍삽한 정치꾼들의 모습을 보면 

냉혹한 약육강식(弱肉强食)의
동물의 세계를 절실히 느끼게 하기에...

이젠, 
더 이상 보기도 
듣기도 싫소이다!

그냥 
나라사랑하는 선한 국민의 한사람으로
맡겨진 본분이나 잘 챙기는 꼰대로 

교통법규라도 잘 지키며 
소박하고 정직하게 송년을 맞고픈 
그 한 가지 마음뿐이라오!

 

철 이른 차가운 초겨울날씨가   
짧기만 한 가을을 멀찌감치 쫓아버리듯

지난 11월 1일(主日)에     
DEC 멤버들은 올해 첫 순회찬양으로
남전도회 선교대회에서 감동 깊게 연주했고, 

11월 27일(金) 저녁에는 
대구 성시화 연합예배에 초청받고
올해 마지막 순회연주를 마치고 

12월 7일(月) 찬양모임을 가진 후 
서둘러 겨울방학으로 들어가려는데... 



찌든 세상 모습에 가슴 아파하면서 
연일 산더미 같이 다가오는 스트레스가 
심신(心身)을 짓누르고 있지만,
 
어느 때 쯤은 코로나 사태가 해결되겠지? 라며
간절한 기도를 믿음의 한 가운데 챙겨두고
얇게 달랑~ 한 장 남은 2020년의 마지막 달력을 보다가  

11월 26일(木)저녁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든 목포장로찬양단이  
목포지역의 코로나 확산으로 긴급히 취소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늦은 밤에야 듣고 위로했습죠. 



해마다 
이맘 떄 울리던 구세군의 자선냄비 종소리가 
올해는 코로나 탓에 12월에야 뒤늦게 나서고 

그래도 
상가(商街)의 쇼윈도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어설프게 선뵈면서 

덩달아 
성급한 일부 기독교방송 채널에서도 
크리스마스마스 캐럴을 띄우려고 눈치보는 가운데, 

흔한 벼슬이나 
노도(怒濤)같은 정치바닥의 감투욕과는 거리가 먼
하늘 우러러 늘 찬양하는 친구들 맘의 여백(餘白)에 

늘 보고 듣으며 흥얼거리게 만드는  
예쁜 크리스마스트리나 아름다운 캐럴로 채우면
삶에 찌든 가슴에 행복과 기쁨으로 다가 오더이다.   
    


예전 같으면 11월부터 12월초 까지 
전국  방방곡곡의 연주장을 찾아 축하하려고 
잰걸음으로 바쁘게 뛰어 다닐 터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따르면서   
마스크 차림에다 장거리 나들이를 삼가하느라  
몸과 맘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답답하기에 
 
짜증스럽도록 구겨진 가슴을 녹이고 펴듯
차갑게 깊어가는 긴 늦가을 밤을 지새우며 

찬양의 자리가 깡그리 뭉개진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게 용기를 안기려고 
둔한 독수리 타법으로 자판을 운명처럼 두들기며
 
전국에 있는 사랑하는 노래친구들에게 보낼  
12월 송년호(250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 를 
서둘러 만들기 위해

몸살증세 직전의 피곤한 몸과 맘 추스르며
연거푸 인쇄소 편집 팀과 연락하면서  
자동 제본기를 빨리 돌리라고 재촉했음에...

 

12월호 송년호(제250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에는
송년의 아쉬움으로 고백하듯 쓴 큰 머슴의 글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를 시작으로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의 “인생의 라스트 신을 위한 기도”
전 전국협회장 정공일 장로의  
"2020년 섣달 그믐날을 기다리며..." 

청년시절 대구에서 고학하며 대학시절을 보낸    
전 청주단장 유인종 장로의 "옥상연가(My way)"
무너진 찬양의 제단을 일구려고 중창단을 조직한  
평택장로합창단 단무장 강석희 장로의 "바로 이 길 뿐입니다!"
 
그리고
연재되는 성경도우미 우정복 장로의 '고린도전서'와
지난 11월 1일(主日)에 DEC의 첫 찬양연주에 감동한 
Br멤버 서태교 장로의 "감동 넘친 첫 찬양연주를 마치고..."와

전국에 있는 30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소식들을
곧장 선보일 크리스마스 트리의 방울처럼
알알이 가득 담았음에...



크리스마스를 4주간 앞서 
11월 25일(水)에 우편으로 전국에 발송하면 
12월이 시작되는 주간에 거뜬히 받게 되고, 

DEC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겐
11월 30일(月) 찬양모임 때부터
12월 7일(月) 마지막 찬양모임 때까지 나눠드리며

투병 중에 결석하거나 
더러는 코로나 탓에 집콕(?)하는 단원들에게는 
우편으로 보내드리거나 

서둘러 겨울방학을 즐기는 12월 중에    
직접 방문하면서 전해드리리다.       



비록 가파른 연말 분위기에 삶이 분주하더라도 
늘 노래하는 큰 머슴이 지난 20년 넘는 기간 동안 
사명과 열정으로 만들어 띄우는 송년호 단보를  

해마다 
성탄절 시즌에 앞서 즐겁고 기쁜 맘으로 
산타클로스로 부터 선물을 받은 듯 반기시며  
짧은 성탄 축하 메시지라도 전해 주셨으면...

어쩌면 올해는 
거세게 몰아치는 세파(世波)에 깡그리 사라져
우울한 크리스마스시즌을 맞을 것만 같아서

우리들이 뜨겁게 달구는 찬양의 열정으로
추(醜)한 것으로 찢기고 해진 모두의 마음에 
조각조각 덧대어 화해와 사랑으로 꿰매어졌으면...

그리고
타오르는 뜨거운 찬양의 불길에
그 상흔(傷痕)들이 말끔히 태워졌으면...

 
혹, 
대장합 홈 페이지(www.dechoir.net)에 들어오셔
'합창단 동정-전자단보'(첨부파일)를 클릭하면
컬러로 단보를 볼 수 있음에...
 
우울한 것만 같은 
올 크리스마스 시즌이 될지라도
2021년엔 DEC가 창단 37주년의 해를 맞기에 
대망의 새해 첫날을 미리 그려보면   

어느 새 입가에선 
평화의 왕으로 오실 아기 예수를 그리며 
감사가 넘치는 맘으로
크리스마스 캐럴이 콧노래로 흘러나옴에...
 
겨울을 재촉하는 
차가운 밤바람이 낙엽을 뒹굴게 하지만  

가슴에서 솟는 찬양사명을 감출 수 없기에
포근하게 울리는 캐럴 '북치는 소년'을
꿈 많은 아이처럼 콧노래로 따라 부르며

2020년 12월
송년호(250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편집-교정-인쇄-발송 작업을 마친...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11월 1일(主日) 남전도회 전도대회에 마스크 차림으로 첫 순회찬양에 나선 DEC 멤버들...
               

               ♪흐르고 있는 따뜻한 캐럴/북치는 소년...

                         
       윈도우10으로 만들어 캐럴이 들리지 않음에 DEC(대장합) 홈피로...    

                         -www.dechoir.net-

ㆍ작성자 : CTS/주대준 할렐루야~
존경하는 큰 형님 장로님의
소중한 말씀 마음속 깊이 새기며
의미있는 한해 보낼 준비를 하겠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CTS에서 주대준 드림
등록일 : 2020-12-05
ㆍ작성자 : 인천 전단장 최진성 박 단장님,어려운 중에도
정성다해 제작해보내주신
단보 감격하며 은혜롭게 잘
읽었어요.
이번호 박단장님의 권두언이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부족한 저를 단보의 중요한 자리에
잘 다듬어 올려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고난이 올 때마다 인생의 마디를 생각합니다.
가늘고긴 대나무가 마디가 있어 버티는 것처럼
어려움이 닥칠 때 시련과 고통앞에서
하나님이 또 하나의 마디를
만들어 주시는구나 하고
더욱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건강 잘 지키세요.
감사합니다.
ㅡ인천에서 최진성 드림
등록일 : 2020-11-30
ㆍ작성자 : 인천/박경연 장로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한사람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실감합니다.
축하드립니다.
ㅡ인천에서 박경연
등록일 : 2020-11-29
ㆍ작성자 : 서울/원형연 큰 머슴 박 장로님!
11월도 막바지로가네요~
2020년을 멋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샬롬!
등록일 : 2020-11-29
ㆍ작성자 : 聖南/구연도 감사 찬송합니다.
매월 단보 제작하랴 얼마나 바쁘십니까?
그런 중에 글도 보내 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건강이 허락 할 때까지 부지런히 일하시고
찬양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길
기도합니다.
-부산에서~ 聖南/구연도 장로
등록일 : 2020-11-28
ㆍ작성자 : 청주/유인종 큰 머슴 장로님, 보내주신 단보 잘 받았습니다.
교정도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졸작이 귀한 지면에서
과분한 영광을 받았습니다.
찬양하는 순례자가
더욱 의미있는 전국적인
문서 선교지가 되어지길 바라오며
차차 추워지는 날씨에 모쪼록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ㅡ청주에서 유인종 드림
등록일 : 2020-11-27
ㆍ작성자 : 김성표 장로 아연실색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어떻게 수 십년 동안 단장으로 활동하시면서
손수 챙기시고 자료 수집과 편집과
인쇄 교정 배포까지 일당백...
말 그대로 백수(百手),
백가지 손이라 재주가 많으시고
우리는 손이 두개인데 단장님은
손이 백개라 진짜 바쁘시네요.
한 사람의 지도자 역량으로 합창단이
수십년간 고고하게 유지하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대단한 선배님 찬양합니다.
김성표 장로 드림
등록일 : 2020-11-25
ㆍ작성자 : 송길원 목사 벌써 입동 준비가 끝났네요.
늘 감사 감동 은혜로 받게 합니다.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
등록일 : 2020-11-24
ㆍ작성자 : 광주/강영식 늘 고맙습니다.
어려운 시기인데도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를 휘하여
단보를 만드시느라 수고하신 큰 머슴 장로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한해의 마지막을 바라보며
험한 세상 이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광주에서 강영식 올림
등록일 :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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