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결단력**
해가 뉘엿뉘엿 질 즈음에
시아버지 모기가
출근 준비를 하고 나가려고 하자
며느리 모기가 애교를 떨며
상냥한 미소로 물었습니다.
[아버님, 저녁 진지 상 보아 놓을까요?]
그 말을 듣고 시아버지 모기는
결연한 표정으로 대답했지요.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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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놈 만나면 저녁 먹고 올 것이고
모진 놈 만나면 영영 돌아오지 못할 것이니
그리 알도록 해라.]
그렇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여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창조주의 뜻과 섭리에 순응하며...'
하물며 만물의 영장으로 지은 바 된
우리가 게으름을 피우고 나태하거나
창조주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역행하는
삶을 살아서는 결코 아니 되겠지요?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우리 속담은 이제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
가을로 접어들어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선선하지만 아직도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요즘 사무실에서도 모기 때문에
일하는 데 지장을 많이 받고 있는데
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모기의 말을 들으니
웬지 불쌍한 생각이 드니..어떻게 하죠?
더도 말고 한가위만 하여라!
고유의 민속명절 추석입니다.
오고가는 교통 길 안전운행하시고
넉넉하고 풍성하며
온 가족이 화목한 명절 되시길...
늘 주안에서 승리하세요!
- 더 못 말려 -
☆찬양하는 순례자/대구장로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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