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에 멍든 맘으로 만든 5월호 단보… ♧ 작성자 큰 머슴 2021-04-21 조회 122


 

 4월에 멍든 맘으로 만든 5월호 단보
 
올해 짧은 봄날만은  
별 탈 없이 보내고 
초여름을 맞을 것을 바랐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의 봄날은

마치
엎친데 덮친격으로 근심걱정만 안겨주는
코로나와 시장보선 탓에 연신 짜증스런 일들로
 
온 나라 안팎이
 심술궂은 미세먼지에 뒤엉켜
봄바람에 떨어져 휘날리는 꽃잎들과 함께
어지럽게 보냈음에… 



맞이한 푸름의 계절에
지구촌 이웃들이 백신을 맞고 
이스라엘에서는 마스크까지 벗은 채 
 나들이에 나섰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듣지만

 우리나라에선 코로나 터널의 끝이 보이고
 백신이 넘쳐나게 준비되었다는 뻥치기(?)와
온갖 미끼로 삼은 공약들로 민초들을 유혹하여도 
이젠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처럼 들리기에

영국시인 토마스 엘리엇의 고백처럼
지난 4월의 봄날은 잔인하게 느껴지면서
이스라엘 거리의 모습이 부럽기만 했습죠.



흉칙스런 코로나19로 멍든 지구촌의 한 귀퉁이에서
상상 못할 바이러스 확산으로 찌들게 나날을 보내면서도 
화합과 상생(相生)의 흔들림 없는 기준으로
코로나 도시 대구 사람들은 어연하게 견뎌내면서

 서울-부산 시장보궐선거 거센바람 속에 
뭇 정치꾼들이 온갖 사탕발림으로
선한 민초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도
나라사랑하는 이웃들의 의연함을 지켜보며 

 하늘의 재앙(災殃) 같은 코로나의 징벌로
곳곳마다 찬양이 무너지고 모임도 금지되었지만
대구에서는 마스크를 쓴 채 찬양하며 견뎌내고 있음에…  



오로지 국민을 위한다고 떠들면서도
자고나면 밥 먹듯 밝혀지는
후안무치(厚顔無恥)한 패거리들의 모습과

양파껍질처럼 벗겨지는 온갖 흠집에
나락으로 추락하는 권력자들을 들추는 
 어두운 뉴스들이 연이어 터지고… 

마지막 가는 봄날에
이 땅위에 진정한 사랑과 평화가
가득히 넘쳐나길 바라면서
지난 4월 2일(金) 서울역 지하복도에서
 전국협회 임원회를 모였답니다.



자라나는 우리의 후손들에게는 
배신과 갈등, 분단과 대립을 즐기는
'내로남불'의 추한 아이콘을 남기지 않고

미래의 꿈을 펼치려는 청년들에게는
어처구니없는 무리들의 일그러진 모습일랑
 더이상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찬양을 통하여 화합을 외치는
 전국협회 임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비록 회의실이 아닌 텅빈 복도에서 모였지만

진정,
곡조 있는 기도를 통해 이웃사랑으로 보듬어 가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빨리 오기를 기원했음에…



온천지에 푸른빛이 싱싱하게 넘쳐나도
전국에 있는 여러 찬양친구와 가족들이
지금도 코로나의 고통 속에 투병 중에 있거나

그래도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의 흐름속에 
다 같이 나이 들어가는 꼭 같은 처지라서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며
틈날 적마다 걷기운동으로 컨디션을 다듬으며
맘에서 우러난 격려인사를 띄웁니다.

"친구야!
제발 아프지 말고
강건(康健)하시길…" 



 방송과 신문에선 밤도 낮도 없이
 까칠하고 치열한 정치권의 분쟁 속에
굵직한 속보가 끊임없이 넘치면서

휘날리는 봄꽃 잎처럼
자꾸만 추잡스런 소식들이 터지는
신문과 TV뉴스가 보기 싫어지는 즈음에

오는 5월부터 대구를 떠나 양산 베데스타병원장으로 부임하는 
옛 단원 박승국 장로 환송방문을 잰걸음으로 다녀와서
5월호 단보(255호) '찬양하는 순례자' 편집을 마치고 
곧장 인쇄팀으로 제작작업을 넘겼다오.



코로나로 멍든 4월을 보내며 만든 5월호 단보에는 
확진자 숫자를 걱정하며 큰 머슴이 쓴 고백의 머리글
 '숫자'로부터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의 '특별한 안치식!

전국협회 고문 정공일 장로의 '존경받는 시장을 읽고...'  
 전국협회장 김영수 장로의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게!'
솔리데오 지휘자 석성환 장로의 '코로나 시대의 찬양구호'

그리고
성경 도우미  우정복 장로의 '에베소서' 
DEC의 수필가 남택수 장로의 '찬송가 반주편곡집'

그 밖에도
지난 4월 15일(木) 익산단의 사무실 개소를 비롯해
전국 30개단의 토막소식들을 전화로 일일이 알아보며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모습을 가슴에 쓸어 담듯
소복이 한 곳에 모았다오.

 

가정의 달이자
사랑의 달인 5월과 함께
창단 37주년의 달을 맞아 만든 5월호 단보는

전국 어디서든
5월을 맞기 전에 받아볼 수 있도록
4월 26일(月)에 우편으로 발송하고

DEC 150명 단원들에게는
4월 26일(月) 찬양모임 때부터 
직접 남부교회 본당에서 나눠 드림세.

혹~
 홈페이지(
www.dechoir.net) 전자단보에 오셔
잠깐이라도 클릭~ 하시면
지금이라도 컬러로 읽을 수 있음에
권해드립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봄에서 여름으로 빠르게 바뀌는 환절기라
모두의 몸과 맘이 엄청 피곤해들 하기에,

'안부편지'처럼 단보를 받으시거들랑
코로나19의 고통 속에 근황(近況)을 알릴 겸
제주단 현행범 장로님의 족자글씨처럼 짧은 안부라도

전국의 단들이 찬양모임이 무너진 소식을 들으며
도무지 식지않은 찬양열정을 고스란히 담아 만든
5월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띄우면서 

하늘 우러러 뜨겁게 노래하는
내 사랑하는 전국의 노래친구 모두에게
끈끈한 우정과 배려가 변치 않기를 기원하며
큰 소리로 외쳐보는 한 마디…

" 친구야~
사랑한다!
지금부터 기쁜 마음의 이웃보다
슬픈 마음 가진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사랑의 지팡이가 되리라!




 혹 코로나 도시에 사는 대구사람이라며 
거리 두기로 이웃들을 쉽게 방문하지 못하여도 
  37년 넘게 찬양열정과 사명의식을 전하는 큰 머슴이

노래친구를 향한 그리움과 함께
제발 이 나라에 함께 사는 동안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행복한 나날이 되길 기원하면서

코로나와 선거로 멍든 4월의 봄날 마지막 주간에  
위로하는 맘으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콧노래로 따라 부르는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지난 4월 4일(主日) 대구부활절연합예배 때 영상찬양으로 '할렐루야'를 불렀던 단원들...

 

  주 하나님 크시도다/How Great Thou Art  

 
 아래 DEC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찬양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www.dechoir.net-

ㆍ작성자 : 부산단장/류인구 샬롬!
박정도 장로님~~^^
행복하고 은혜로 가득한
주일이 되셨는지요?
코로나가 우리를 지치게하고
일상의 많은 것들을 포기하기를 강요하는 이때에
보내주신 단비같은 단보는
다시 일어나 사명과 감사를
생각나게합니다~
맡겨진 것들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늘 보내주시는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
평강의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ㅡ부산 류인구 올림
등록일 : 2021-05-03
ㆍ작성자 : 인천에서 최진성 존경하는 박 단장님,
대구장로합창단 창단37주년을
충심으로 축하드리며
계속하여 전국단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부족한 저를 5월호 단보에도
여기저기 올려주셔서 황송합니다.
감사드리며 새힘과 용기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권두언을 비롯 한장 한장 큰 감동과
은혜를 만끽하며 잘 읽었습니다
감사 감사드립니다.
-인천에서 최진성 드림
등록일 : 2021-04-29
ㆍ작성자 : 김수한 장로 존경하는 박단장님!
"사람을보며 세상을 볼 때
만족함이 없었네~"
제255호 대장합 단보
어저께 잘 받았읍니다
수고와 고생 많이하셨어요!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김수한~^
등록일 : 2021-04-29
ㆍ작성자 : 전주/최홍규 멘토님이 계셔서
다양한 정보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은혜안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단보 마무리 하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우편으로 도착할날을 기다려며
감사드립니다.
-전주에서 최홍규
등록일 : 2021-04-26
ㆍ작성자 : 주대준 장로 할렐루야~ 아멘^^
매 회마다 감동을 받습니다만...
금번 호엔 장로님 아드님 목사 소식이
더 더욱 깊은 감동입니다.
또한 '천국환송식'같이 느껴지는 장례식도
슬픔보다는 은혜와 감동으로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위중한 시기에 더욱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서울에서 주대준 드림
등록일 :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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