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던 날에
누군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굵은 빗줄기라도 좍좍~ 쏟아지면
삶의 근심과 걱정도 씻겨가고
오랜 날 코로나19로 논바닥처럼 갈라져
갈기갈기~ 찢겨진 민심(民心)까지도
흐물흐물~ 뭉개질 거라고..."
철 이른 초여름 폭염보다 더 강하게
지구촌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린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공포 속에
전 세계가 백신 구하기 전쟁(?)을 치르며
국경을 뛰어 넘어 서로가 혈안(血眼)이 되어
밤낮없이 치고받는 경쟁 속에
백신접종의 혼란스런 소식이 지겹기만 하고
인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연이어 터지는
코로나 대확산의 현장에서 구명(救命)을 외치기에
가히 생지옥처럼 다가오는 데...
훗날,
어느 나라서든 그 누가 우두머리가 되더라도
또다시 재현될 하늘이 내린 대재앙(大災殃)의 회오리가
망나니 칼춤을 추듯 연출될 것이고
늘 풍요로운 삶을 자랑하던 여러 나라들은
미리 백신확보에 성공해 마스크를 벗은 채
백신 관광객까지 오라는 판국인데
우리처럼
K-방역을 자랑하며 긴 터널 끝이 보인다며 늑장을 부리다
뒤늦게 백신구걸(?)로 허둥대는 소식만 덧칠하기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속에 살며
어딜 봐도 속 시원한 소식 없이 가슴이 타는
민초(民草)들의 심신의 갈증을 후련하게 식혀줄
굵은 빗줄기 같은 굿 뉴스가 전해지길 기다리는데
그래도
무너진 민심을 바로 세워 건강한 나라를 원하며
눈물로 기도하는 이웃들이 있음에
비록 오랜 날 동안 집콕에다 마스크를 쓰고 버티면서
하늘 우러러 곡조 있는 기도로 회개할 때가
바로 우리 앞에 가다온 지금인 것 같소이다.
하늘 우러러
곡조 있는 기도를 노래하는 친구야!
분명
우리의 기도가 부족한 결과가 아닐는지?
참, 기가 찬 세상이라~
온갖 퇴폐업소 따위는 뒷문까지 활짝 열어 놨으나
교회의 모임은 띄엄띄엄 앉아 예배드리며
마스크를 쓴 찬양대까지 대못을 박았으니
민초들에게 이따금 베푼 재난지원금은 사탕발림(?)일뿐
곧장 불어닥칠 지역경제의 참담(慘憺)한 불황의 민낯은
예견(豫見)한 수치를 뛰어 넘어 통탄(痛歎)케 하기에
하늘 우러러 찬양하는 친구야!
이제 때가 되었으니 마스크를 쓴 채 모여서라도
한 목소리로 뜨거운 찬양으로 텅빈 교회를 채우자.
우리의 뜨겁고 간절한 곡조 있는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는 날이면
한 길로 왔던 마귀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도
일곱 길로 달아나게 될 것이고
메말라 갈라진 논밭 같은 민심과
삶의 군두더기 같은 고된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의 뚝도
굵은 성령의 빗줄기로 무너져 녹록해지려니...
하나님의 크신 평안과
은총의 선물을 기다리며
쉼 없이 간구하세나.
하늘 우러러 찬양하는 큰 머슴은,
지난 5월에도 조심조심 찬양을 계속하며
남부교회 본당에서의 월요찬양모임을
'찬양연습장'이 아닌 '찬양드림의 장소'로 여겨
은혜와 감동 넘친 찬양의 시간을 보냈는데
오는 5월 24일(月)에는
대장합 창단 37주년을 기념하는
조촐한 자축행사를 가지려고 준비하고 있는 데
전국 모든 단들의 찬양모임이 깡그리 무너진 채
유일하게 찬양의 불씨를 이어가는 대장합의 찬양자리에
전국협회장단에서 축하 겸 공식방문을 하신다니
늘 말로나 글로 듣고 읽는 백 마디의 메시지보단
작은 선물꾸러미 하나를 들고 직접 만나 격려하면서
찬양하는 순례자의 동지애(同志愛)를 보이려함에
비록 짧은 1시간 동안이지만
띄엄띄엄 앉아 마스크차림으로 '찬양하는 순례자'를 부르며
가슴 아리고 눈시울 뜨거워지는 감동을 연출하리다.
그런 가운데
영과 혼, 인내와 용기로
숙명처럼 찬양을 사랑하는 열정 하나로
월간 단보 246호(6월호)를 만들었습니다.
시원한 빗줄기를 기다리는 마음과 함께
부지런히 창단 37주년 기념식 준비를 하면서 만든
6월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에는
큰 머슴이
백악관 바이든 집무실의 만화액자를 내용으로 쓴 머리 글
"Why Me? Why Not?"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의 "결혼식 반성문"
부천장로합창단 단목 이수부 목사의 "혼인과 결혼에 대하여..."
전국협회 부회장 염천권 장로의
"창단 37주년을 축하합니다!"
익산장로합창단 지휘자 박영권 장로가
큰 머슴의 어버이주일 감동찬양을 듣고 쓴 "눈물의 찬양!"
포항단 단무장 박종규 장로의 "순례는 못해도 찬양은 시작하자!"
아마추어 셩경도우미 Bs 우정복 장로의 "빌립보서"
그밖에
전국 30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토막소식들을
코로나 바이러스로 멍든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빗방울처럼
넘치도록 가득하게 모았음에...
이번 6월호를 창단 37주년 기념식을 준비하면서 만들어
5월 24일(月)에 전국으로 우편발송하면
6월이 오기 전 5월 마지막 주간에 받을 수 있고,
DEC 단원들에게는
'창단 37주년 기념식'이 뜻깊게 열리는
5월 24일(月)저녁 8시 남부교회 본당에서
기념식 겸 축하와 기념품 드리는 날부터
매주 월요일 찬양모임 때마다 직접 배부하고
혹 받지 못한 노래친구들에겐
큰 머슴이 쉬엄쉬엄~ 방문하거나
6월 중에 우편으로 전하려는데,
혹,
지금이라도 DEC 홈페이지(www.dechoir.net)와
특히
이메일의 첨부파일로 동시에 보내드리는
컬러 단보를 전 세계 어디서든 읽을 수 있기에
권해 드리며...
온갖 일그러진 소식을 전하는 언론매체들이
밤낮없이 찌들도록 쏟아붓는
'변이 코로나 확산과 백신접종 통계'를 보며
마치 구세주처럼 기다리는 백신은
한때 코로나 구덩이였던 대구 땅 꼰대들에게는
감감 무소식으로 신기루처럼 먼곳에 있어
늘 현실과 동떨어진 거짓말만 해대는 정부의 발표에
'그러려니~'하고 체념하면서도
먼저 백신을 맞은 이웃들이라도 건강하길 기원하면
무겁게 응어리진 마음이 가벼워 지기에
스스로 위로하는 맘으로
젊었을 적 KBS스튜디오에서 생방송하면서
즐겼던 귀에 익은 음악을 콧노래로 따라 부르며
사랑하는 전국의 노래친구들에게 띄울
6월호 단보 '찬양하는 순례자'를
편집-인쇄에 이어 발송준비를 하고있는...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5월 24일(月)에 열릴 창단 37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협의를 마치고 단목 이목사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