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사랑의 노래 ♥ 작성자 amenpark 2021-09-30 조회 123

 

이웃사랑의 노래
 
 


『가왕(歌王)으로 불리는
조용필(1950년생/72세).

그는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로
많은 사람들을 울린다.

요즘 노래 잘 부르는 가수는 흔하지만,
TV에서 자주 볼 수 없어도
그는 왜 정상에 우뚝 서있는 것일까?

그것은 그가 노래로만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지 않고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팬들을 관리했기 때문이다.



‘2009년–조용필 소록도공연’을 처음 마치고
“다시 오겠습니다!”라고

한센환자들에게 남긴 그의 말은
인사치레 같았지만,
훗날 그 약속을 지켰다.

그것도 때우기씩 겉치레가 아닌,
시작부터 마칠 때 앙코르까지
14곡을 열창한 리사이틀 무대처럼 준비해

소록도를 재방문한 가수는
지금껏 조용필 단 한 사람뿐이다.



1982년 4집 앨범을 내었을 때,
매니저였던 최동규 씨가 최근 공개한 일화(逸話)가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진한 감동과 함께
아름다운 이웃사랑 얘기로 전해져오고 있다.

그 앨범의 비련(조용필 작사/작곡)이
폭발적 인기몰이로 바쁜 일정을 보내던 날에,

매니저에게 전화가 걸려왔는데
시골에 있는 어느 요양병원 원장의 애절한 목소리였다.

“저희 병원에
올해 14살 된 지체장애 여자아이가 입원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8년간 어떠한 자극에도
도무지 감정의 미동도 없었는데,
조용필 씨의 노래 ‘비련’을 듣더니
갑자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아이의 부모가 돈은 얼마라도 좋으니,
조용필 씨가 오셔서
노래를 불러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무리한 부탁인 줄 알지만,
혹시 노래가 안 된다면
잠깐 얼굴이라도 보여주실 수 있을까 싶어서…”



전화내용을 들은 조용필은,
곧장 “병원으로 출발합시다!” 라고 말한다.

그날은 네 곳에 공연이 잡혔고,
1회 출연료는 꽤 높아(3〜5천만 원) 취소하면
엄청난 위약금을 물어야하지만 시골병원으로 달려간다.



병실의 소녀는
자신 앞에 서 있는 조용필을
표정 없이 한참 바라만 보고 있었다.

이윽고
두 손을 잡고 ‘비련’을 부르자
소녀는 펑펑 울기 시작한다.

소녀의 가족은 물론,
옆에서 지켜보던 직원들도 모두 울었고.

조용필은 소녀를 안아주면서
준비해 간 CD를 선물로 주고 병실을 나서려는데,
소녀의 엄마가 물었다.
“조 선생님, 정말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저… 저… 저… 얼마를 어디로 보내드리면 될까요?”

그러자 조용필은 조용히 말했다.
“따님이 오늘 흘린 저 감동의 눈물은,
제가 여태껏 여러 무대에서 노래 부르며 받은,
또 앞으로 받게 될 그 어느 것보다
더 비싼 가치가 있으니 감동받고 갑니다.”




70년대부터
우리가요계의 레전드로
최고 정상에 서있는 가왕이지만,

 그가 보여준 ‘이웃사랑의 모습’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뜨겁고 큰 감동으로,

그에게 팬은
정상에서 바라본 더 높은 산이었던 것이다.』



40년 전 일화가 뭉클한 감동을 준다.
‘위드 코로나 시대 가림막’
이웃사랑을 깡그리 잊은 처지라서

옛 노래 ‘비련’을 들으며 글을 쓰니,
어느새 큰 머슴의 두 눈에서도
수도꼭지가 풀려 눈물이 쏟아진다.

기도하는 사랑의 손길로 / 떨리는 그대를 안고 /
포옹하는 가슴과 가슴이 전하는 / 사랑의 손길…




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고통,
정치권의 물어뜯기, 아프가니스탄의 참상 등….

찌들고 망가진 삶속에서
트롯(Trot)이 돌풍을 일으켰다.

모든 방송채널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밤낮없이 지겹게 덧칠을 해대니,

온 국민이 숱한 딴따라(?)들의
뽕짝노래에 중독된 듯 빠져들게 만들어
가끔씩은 위로를 받기도 하였다.



누가 조용필 노래를
‘딴따라의 뽕짝’이라 하겠는가?

일그러진
정치꾼, 종교인, 교육자들보다 훌륭하다.

대한민국 가왕의 노래 ‘비련’은
바로 ‘이웃사랑의 노래’ 이기에….

- DEC150 / 큰 머슴  


 

 ☞ 지난 2016년 6월 9일 歌王 조용필의 '50주년 기념콘서트' 때의 감동 넘친 스테이지 ...  
 

아래 영상을 스타트 클릭하시면...~ /비련(조용필 노래)
 
  

윈도우10으로 제작해 찬양이 들리지 않음에 DEC(대장합) 홈페이지로...
 
  -www.dechoir.net

ㆍ작성자 : 안동/조광세 박 단장님!
단보의 머리글 잘 보았습니다좋은글로 갑동의 글
오래동안 마음의 여운이 남을 것이라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전국 장로합창단의 버팀목으로
주님의 크신 은총이 가슴 가득 하시길...
오늘도 건행하세요!
안동에서 조광세 드림
등록일 : 2021-10-02
ㆍ작성자 : 안동/조광세 박 단장님!
단보의 머리글 잘 보았습니다좋은글로 갑동의 글
오래동안 마음의 여운이 남을 것이라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전국 장로합창단의 버팀목으로
주님의 크신 은총이 가슴 가득 하시길...
오늘도 건행하세요!
안동에서 조광세 드림
등록일 : 2021-10-02
ㆍ작성자 : 청주/조재민 찬양하는 순례자 10윌호 잘 받았습니다.
"이웃 사랑의 노래" 속에서 많은 것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청주단장 조재민 장로 드림
등록일 : 2021-10-01
ㆍ작성자 : 송길원 목사 큰 감동입니다.
그 감동으로 모든 하는 일이
잘 될 것입니다.
기도 마이 해 주이소!!
등록일 : 2021-10-01
ㆍ작성자 : 청주/전순동 감동적인 짜릿한 이야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늘 은혜로운 말씀으로
척박한 사회에 포근함으로 녹여주시기를...
건승을 빕니다.
-청주에서 전순동 올림.
등록일 : 2021-09-30
ㆍ작성자 : 윤태혁 장로 표지의 글 '이웃사랑의 노래'를 통해서
가왕 조용필 가수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세상이 왜이런지?
이땅의 지체 높으신 분들이
모두 도둑놈, 사기꾼, 협작꾼으로만 보이니
내 눈이 잘못된 것인지?
하나님께 내 눈을 씻어주십사 외쳐봅니다.
-서울에서 직전 전국회장 윤태혁 장로-
등록일 : 2021-09-30
ㆍ작성자 : 대전/김수철 보내주신 '이웃사랑의 노래'를 읽다가
눈물이 나오고,
삶의 용기를 주는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박 장로님!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대전에서 전 단장 김수철 장로 올림
등록일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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