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그리스도인
길과 행위
시편 103편에 "여호와께서 의(로운일)를 행하시며 압박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판단하시는도다. 그 '행위'를 모세에게 그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시103:6-7) 하였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알리신 것은 그의 '행위'가 아니라 그의 '길(道)'이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우리로 그가 마련하신 길 안에서 걸으라 하시고 있다.
행위로 번역된「데레크」는 '길(道)'이며, 이것은 우리 성경번역자들이
크게 오역한 것으로서 '길(道)'로 번역되어야 할 많은 구절들이 '행위'로
번역되어 우리로 오해케 하고 있다.
구약에서 '행위'를 읽을 때마다 그러한지 조심할 일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올 자가 없느니라" 하셨는데 누가 번역하기를 '나는 행위요' 했다면,
'그것은 길입니다'라고 정정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우리의 '길(道, 테레크)'과 '행위'(말알랄)'를
바르게 하시기 원하신다.
글: 조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