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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 강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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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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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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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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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 강아지
예수님은 당신의 마음을 아십니다.
일에 쫒기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당신을 아십니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까? 예수님도 그러셨습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합니까?
예수님도 그 심정을 아십니다. 아이가 좀처럼 말을
듣지 않고 반항합니까? 예수님은 당신 마음을 아십니다.
예수님께 당신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너무나 소중해서
그는 당신과 같은 인간이 되셨습니다. 당신곁에 가까이
있고 싶어서 말입니다.
당신이 괴로워할 때 그는 귀를 기울이십니다.
당신이 갈망할 때 그는 응답하십니다.
당신이 질문할 때 그는 들으십니다.
항상 그 자리에 계십니다.
다음 이야기의 소년처럼 예수님은 당신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바라보십니다. 그는 당신이 특별하다는
걸 아십니다.
어떤 소년이 강아지를 사러 애완 동물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가게 주인은 강아지를 몇 마리 꺼내서 건네 주었고,
소년은 한 마리씩 들었다 놓았다 하며 찬찬히
살폈습니다.
"어느 놈을 골랐니?"
"나중에 말씀 드릴게요. 여기 있는 강아지들은
하나에 얼마씩 하나요?"
주인은 가격을 말해 주었고 소년은 며칠 뒤에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빨리 와야 한단다. 이 강아지들은 아주 잘 팔리거든."
소년은 뭔가 확신한다는 듯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습
니다.
"전 걱정 안 해요. 제가 고른 강아지는 그때까지 여기
있을 테니까요."
소년을 일을 했습니다. 잡초를 뽑고 유리창을 닦고
마당을 청소하는 등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모은 돈을 가지고 다시 가게에 찾아갔습니다.
가게 주인은 돈을 다 세고 난 뒤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좋아, 이제 갖고 싶었던 강아지를 가져 가렴."
소년은 비쩍 마른 절름발이 강아지를 꺼내 들었습니다.
주인이 그를 말리며 말했습니다.
"그건 가져가지 말아라. 보다시피 불구쟎니. 너하고
놀 수도, 뛸수도 없어. 공을 물어 올 수도 없단다.
건강한 강아지들 중에서 골라보렴."
"아녜요."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이건 제가 꼭 갖고 싶었던 강아지에요."
소년이 가게를 나갈 때 주인은 무언가 말하려고 했지만
순간 입을 다물었습니다. 모든 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소년의 바지 밑으로 의족이 보였던 것입니다.
소년은 왜 그 강아지를 갖고 싶어 했을까요? 다리를
절뚝거리는 강아지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강아지가 정말 특별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대장합150/찬양하는 순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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