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단기선교를 다녀와서...(1) 작성자 정광국 2006-04-05 조회 482
2월 20일, 성덕교회 단기 의료선교팀 37명중 제1진 29명이 먼저 출발해 김해공항까지 부산까지의 새고속도로를 달려 빨리 갈수있었다. 생각보다 아주 작은 비행기(200 석정도)로 5시간이나 베트남까지도 힘 들었지만 베트남의 호치민공항에서 바꾸어 탄 비행기는 더 작고 힘들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도착한 밤 7시엔 매우 피곤한데도 아직 캄퐁솜까지 버스로 3시간 여정이 더 남아 있었다. 사실 호치민에서 나와 강집사님은 내려 성덕교회가 파송한 장선교사를 3일간 방문하였기에 나의 캄보디아 23일 부터 시작이다. 22일 제2진인 의사 4명과 가족, 나와 강집사 8명이 드디어 이미 2일간 빈민가 사역을 마친 1진과 합세하였다. 1. 트모트섬 사역 총 37명의 큰식구에 현지의 김가중선교사부부와 한국인 단기 선교 도우미 3명( 경산 중앙교회 자매 2인과 서울서 온 여집사님)과 현지인 스탶 7명이 조식후 일찍 버스로 30분 배로 1시간 반 도착한 섬이다. 조그만 동력선 3개에 나누어 타고 강 폭이 200 M 정도되는 얕은 물위를 정원 10명도 안되는 배에 15명씩 탔으나 큰 위험이 안 느껴짐은 파도가 거의없고 수심이 1.6 M 정도, 더구나 강변 수심은 정말 얕아 그 섬에서 배에 내리고 탈때는 신을 벗고 30 M 정도 물속을 걸어야 했다. 바닷가 5분 거리에 있는 예수학교에는 이미 50명의 아이들이 모여 신나게 찬송을 부르고 있었는데 그 찬송은 하나님이 정말 기뻐 하실것 같았다. 감격의 눈물이 계속 나오는 것은 이미 들은 얘기들이 있기때문이기도 했지만 믿을 수 없는 신비함이 있었기때문이다. 이곳에는 2년 전 20평의 예수학교가 들어서기 전에는 학교라곤 없고 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가 하나도 없었고 어른도 모두 문맹자다. 전문대 출신의 한 청년을 김가중 선교사가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 시키고 이곳에 유급으로 두어 불과 1년 반만에 이런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한국의 빈민가지역보다 더 남루한 옷을 입은( 그래도 지난 2년간 한국옷이 선교사님 통해 더러 전달되었으나) 아이들은 어른 찬송가도 부를때 목이 터져라 부르고 팔, 다리, 얼굴, 눈, 모두가 검은 진주같이 반짝거리며 힘껒 불러 감동을 자아 낸다. 놀라운것은 수십리 밖에서 김선교사가 헨드폰으로 불러준 곡을 현지 교사가 따라하면 아이들이 다시 따라 했다는데 음정과 박자가 수준급이다. 예배드리는 동안 성경을 찾는데 시간이 3분 정도나 걸렸는데 60명중 15명정도의 줄줄 읽는 아이들과 10 명의 뜨듬뜨듬 읽는 아이들에게는 교과서라곤 없어 이시간이 중요한 학습시간 이기도 하다. 오늘 예배가 신나기는 전기가 없는 이곳에 오늘 기타와 건전지를 사용한 전자올갠까지 힘찬 반주가 더 신나게 찬송하게 한 것이다. 예배후 베트남에 활동중인 의사선교사 한분도 있어 내과 2명, 외과,안과,치과까지 다섯 의사에 보조가 2명씩, 약제 부서에 8명, 접수부와 분류에 6명, 혈압 체크에 2명, 약을 잘 설명하고 나누어 주는 인원도 여러명, 37명이 쉴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이런 일은 이 섬이 생긴 이래 처음이고 병원에 가본 경험이 있는 사람도 몇 안될 것이다. 발전기를 준비해 갔기에 금년에 새로 산 치과 기계도 별로 말썽 없어 내일 부터 2일간 수많은 치과 환자를 치료하는데도 자신이 생겼다. 2시간후 선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한국서 힘들여 가져간 옷들과 기생충 약까지 선물 받은 어른들은 예배때는 아이들 처럼 입 한번 못 벌리더니 선물을 받고는 모두 하얀 잇발을 들어내고 웃고 있엇다. 크메르어로 연습해간 찬양을 듣고, 워십 찬양을 보고, 지난해 경험얻어 이번엔 무언 성극이 매우 웃음과 감동의 전달력이 있었다. 온 섬이 복음의 축제 분위기 였다. 마을 촌장 노인도 매우 기뻐하고 있었다. 피곤해도 매우 보람되고 은혜로운 하루 였다. 선교사들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은 정말 놀랍고 신기하였다. 세상에 불교의 승려에다 인상도 제법 험한 사람을 개종시켜 멋진 복음의 전파자로 쓰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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