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감동- ♡ 아내의 신발 ♡ 작성자 amenpark 2006-04-14 조회 527


                       
 -짧은 감동- ♡ 아내의 신발 ♡ 
  

아내의 신발

아내는 오늘 아이를 낳으러 갔습니다. 어제 밤부터 서서히 배가 아파온다는 아내의 말에 출산기가 보인 아침에서야 드디어 병원에 갔습니다. 꼬박 아홉 달 동안을 아내의 뱃속에 있던 아이가 이제 세상에 나오려 합니다. 병원에 입원시키고 장모님이 오셔서 저는 잠시 못 챙겨간 출산 준비물을 챙기려 집에 들렀습니다. 집에 와서 저는 왈칵 울어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관문을 여니 아내의 신발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고 메모 한 장이 남겨 있었습니다. 여보, 내가 아이를 낳다가 어찌 될지는 몰라도 우리 행복했지? 우리 사랑했지? 내가 혹시 어찌되더라도 좋은 뒷모습을 남기고 싶어. 좋은 모습만 기억해 줘. 사랑해... 아내는 그 급박한 상황에서도 남편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 신발을 가지런히 놓고 나갔습니다. 아내의 신발을 가슴에 안은 지금, 아내의 온기가 내 가슴에 들어옵니다. - 새벽편지 가족 - ----------------------------------- 코끝이 찡해지는 사연이라 대장합 홈피에다 옮겼습니다. 여태껏 살면서 부부싸움 하실 때 많았죠? 말도 막 하게 되고 꼴도 보기 싫을 때도 있었죠? 하지만 못난 우리들에게 통째로 걸고 가족과 남편만을 바라보며 살고 있는 아내의 마음을 돌아봐주세요. 마주앉아 따끈한 차 한잔씩 나눠 마시며 손 한번 잡아주세요. 부활절을 앞 둔 고난주간에, 아내를 공주처럼 모시는 하루 되세요. -대장합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배경음악: 안단테 - 그녀의 눈물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이상한 나라 캄보디아 (0) 정광국 2006-04-14 567
2  지갑에 담긴 사랑 이야기.. (0) 신종우 2006-04-14 513
3  † 수난주간, 성 주간을 주님과 함께~ † (0) amenpark 2006-04-13 664
4  고해 - 고난주간에 보는 영상물... (0) 이선봉 2006-04-12 539
5  +♡+ 사랑이라는 이름의 선물 +♡+ (0) amenpark 2006-04-12 551
6  비겁한 빌라도 ? (0) 신정남 2006-04-11 516
7  어느 노인학교 교가 (0) 정은진 2006-04-11 565
8  미 / 인 / 대 /칭 (0) 총무 이상근 2006-04-10 539
9  미국에 사는 선배 장로님의 감동적인 글 (0) 정광국 2006-04-09 549
10  하나님의 영광 (0) 모세 2006-04-09 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