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절 이른 아침에 드리는 기쁨의 인사... † 작성자 amenpark 2006-04-16 조회 653
† 부활절 이른 아침에 드리는 기쁨의 인사... †




찬양하자 할렐루야! 부활의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
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
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
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8-20) 


마리아는 무덤 밖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참으려 해도 흐르는 눈물을 걷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리아는 혹시나 해서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인 새벽 일찍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왔습니다.
슬픈 마음 속으로 자꾸 떠오르는 이틀 전의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고통스러운 표정과 피 흐르는 옆구리의 처참한 모습이
뇌리에서 지워지지를 않았습니다.

저 못된 제사장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훼손하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와 걱정에 마리아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안식일을 안절부절못하며 지낸 그녀는
날이 밝기를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아!, 염려하던 일들이 사실로 나타나자 미칠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베드로를 찾아가 절규에 가깝게 외쳤습니다.
"누가 주님의 시신을 가져갔습니다.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은 무덤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고운 베와 잘 개켜진 머리를 쌌던 수건만이 보였습니다.
그때까지도 그들은 주님이 하시던 말씀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마리아는 다시 돌아와서 무덤 밖에서 하염없이 울고 있습니다.
그녀는 울다가 무심결에 몸을 굽혀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아니, 분명히 비어있던 무덤이었는데 "왜 울고 있느냐?"
무덤 안에서 두 명의 흰옷 입은 천사가 묻는 것이었습니다.

"누가 내 주님을 모셔 갔습니다. 그런데 그분을 어디에 모셔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녀는 힘없이 대답했습니다.
그리고는 뒤에 인기척을 느끼고 고개를 돌려 돌아보았습니다.
"왜 울고 있느냐? 너는 누구를 찾고 있느냐?" 
"여보세요, 만일 당신이 그분을 옮겨 가셨다면 어디다 
모셨는지 제게 알려주세요, 제가 그분을 모셔 가겠습니다."
그가 동산지기인줄 알고 마리아는 사정을 하고 있습니다.

"마리아야!"하고 그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마리아는 돌아서서
"선생님!" 놀라서 소리쳤습니다. 
그 소리는 환희의 소리였습니다. 
그 소리는 부활의 생명을 찬양하는 기쁨의 소리였습니다.
"너희에게 평안이 있으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낸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 
그리고는 "성령을 받으라. 만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하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찬양하자 할렐루야!
부활의 주님을 찬송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 것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 이름으로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쁨의 부활절 이른 아침, 
이 글을 읽는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늘의 평화와 더불어 모든 일에 승리하시며
감사와 강건함이 넘쳐나길 축복합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승리하는 삶 속에서,  
부활의 큰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찬양하자 할렐루야!

  2006. 4. 16 부활절 새벽녘 촛불예배를 다녀와서,
-♥ 여러분을 사랑하며 늘 찬양하는 대장합 큰 머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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