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년 후에~ ♥ / 팀 엘모어
한 사회학교수가 자신의 학생들을 볼티모어의 슬럼가로 데리고 가서 그곳에 있는 200명의 소년들에 대해 사례사를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학생들은 각 소년들의 장래를 예측한 보고서를 써내야 했다. 모든 경우에서 학생들은 “아이들이 아무런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런데 25년 후에 다른 사회학 교수가 우연히 과거에 진행되었던 이 연구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자기 학생들에게 이 연구의 후속 작업을 진행하여 이 소년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조사하도록 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그곳을 떠났거나 죽은 20명의 경우를 제외하고, 남아 있는 180명 가운데 176명이 변호사, 의사, 사업가 등으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교수는 이런 결과에 깜짝 놀란 나머지 이 문제를 좀더 추적해 보기로 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전히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서 선생님께서는 이와 같은 성공을 거두셨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했다. 그런데 그들의 대답은 각각 다음과 같은 아련한 그리움으로 시작되었다. “선생님이 한 분 계셨지요….” 그 선생님은 여전히 살아 계셨다. 그래서 이 교수는 그녀를 수소문하여 찾아낸 후, 연로하긴 하지만 아직도 영민한 여인에게 어떤 마술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슬럼가의 소년들을 성공적인 인물이 되도록 했는지를 물었다. 그 선생님은 눈을 반짝이고,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건 아주 간단해요. 저는 그 아이들을 사랑했지요.” - 위대한 멘토들/ 팀 엘모어/ 생명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