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자선가를 만든 사람 작성자 총무 이상근 2006-09-27 조회 825

      위대한 자선가를 만든 사람 미국의 록펠러재단은 자선사업, 의료사업, 교육사업, 문화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 그래서 재단의 설립자 존 데이비슨 록펠러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선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록펠러는 원래부터 좋은 일을 한 인물은 아니었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냉혹한 사업가 가운데 한 명이었다. 스탠더드 오일’이라는 석유 회사를 차리고 경쟁업체 직원을 매수해 정보를 빼내고, 경쟁업체가 기업들과 판매 계약을 맺으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내놓아 계약을 취소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도산위기에 놓인 경쟁업체를 인수하며 1881년 미국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95%를 독점 공급했다. 그리고 록펠러의 이름에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긴 것은 1913년 미국 콜로라도 주 탄광에서 일어난 러드로의 학살’이다. 록펠러가 소유한 광산 인근의 러드로라는 마을에서 열악한 노동환경을 견디지 못한 광부들이 파업을 일으켰는데, 회사의 무력진압으로 50여 명이 숨졌다. 그렇게 악명을 떨치던 록펠러였지만 오늘날의‘위대한 자선가’로 불리게 된 데에는 프레드릭 게이츠라는 목사의 노력 덕분이다. 게이츠 목사는, 회장님의 재산은 마치 눈덩이가 불어나듯이 엄청난 속도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돈이 불어나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나눠주지 않으면 회장님의 손자의 손자의 손자까지 그 눈덩이에 깔려 죽을 것입니다”라며 그저 돈을 나눠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미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관을 세우자고 록펠러를 설득했다. 게이츠 목사의 설득으로 록펠러는 외아들에게 물려준 재산과 같은 규모의 돈을 .'.록펠러재단’과 ‘록펠러 의학연구소' 등을 만드는데 내놓으며 사회사업을 시작했다. 처음 미국 사회의 반응은 차가웠다. 루스벨트 전 대통령은, "록펠러가 얼마나 선행을 하든 그 부를 쌓기 위해 저지른 악행을 갚을 수는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의 사후 록펠러재단은 미국인이 진정 고마움을 느끼는 자선기관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악명을 떨쳤던 록펠러의 이미지는 거의 사라졌고, 오히려 부자의 사회 공헌의 세계적 모델로 남아 있다. 록펠러처럼 냉혹한 부자도, 게이츠처럼 따뜻한 사람을 만나면 그 돈을 가치 있게 쓸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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