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 - 기독교인은 술을 마셔도 좋은가?
절제(Temperance)는 불행히도 그 의미가 변질된 단어 중에 하나입니다. 요즘 이말은 대개 절대금주(Teetotalism)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지요.
하지만 절제는 특별히 음주와 관련된 말이 아니라 온갖 종류의 쾌락과 관련된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완전히 삼간다는 뜻이 아니라 적절한 정도까지만 하고 그 이상은 하지 않는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전부 절대 금주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절대 금주를 요구하는 종교는 기독교가 아니라 회교입니다.
물론 그리스도인 중에서 알콜중독 성향을 가졌거나, 특별한 경우에는 술을 삼가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자기한테 마땅한 이유가 있어서 술을 삼가하는 것이지 남이 술을 마시는 것을 죄로 생각해서가 아니라는 점, 따라서 남이 적당히 술을 즐기는 것은 얼마든지 좋게 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특정 부류의 악인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자기들이 포기하는 것을 다른 사람도 다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그것은 결코 기독교적인 생각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 특별한 이유로 어떤 것- 결혼,술 등등 을 포기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 자체를 악하다고 말하는 순간, 혹은 그런 일을 하는 다른 사람들을 경멸하는 순간, 그는 잘못된 길로 접어든 것입니다.
절제는 음주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골프나 자동차를 자기 생활의 중심으로 삼은 남자나 쇼핑이나 연예인에 온통 정신이 팔린 여자는 저녁마다 술에 취하는 사람만큼이나 무절제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겉모습에 속지 않으십니다.
- C.S.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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