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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여! 나이가 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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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men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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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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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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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여! 나이가 들면... ♡
♡ 친구여! 나이가 들면... ♡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不評)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
어수룩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平安)하다오.
친구여!
나이가 들면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讓步)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秘訣)이라오.
친구여!
나이가 들면
돈,
돈 욕심(慾心)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德)을 쌓으시구려!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 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그리고
옛 친구를 만나거든
밥 한 그릇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주고,
손자손녀 보면
용돈 한 푼 줄 돈 있어야
늘그막에 내 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친구여!
나이가 들면
우리끼리 말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라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 척 자랑일랑 하지를 마오.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가고 있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 봐도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으니...
친구여!
나이가 들면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나의 자녀,
나의 손자,
그리고
이웃 누구에게든지
좋게 뵈는
마음씨 좋은 이로 살 으시구려!
멍청하면 안 되오.
아프면 안 되오.
그러면 괄시(恝視)를 한다오.
아무쪼록
오래 오래 살 으시구려!
친구여!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 부탁은...
우리 함께 어울려 노래하며
멋진 하모니를 만들자고!
그러기 위해서는
될수록
말을 줄이고,
자기 목소리를 낮추며
늘 남을 배려(配慮)해야 한다오.
그리고
저 높은 하늘 우러러
뜨겁게 감사노래 부르면서,
저토록 곱고 아름다운
황혼(黃昏) 빛을 즐기면서,
우리가 만든 하모니에 취(醉)해
멋진
삶의 매듭을 짓자고!
친구여!
사랑한다!
끝없이...
2007년 설날 황혼녘에,
새문안교회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서울 사직동(社稷洞)에서 노을을 보며...
♡ ♪ 대장합150 / 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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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노래 / I Have a Dream - 리베라 소년합창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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