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쿠사 순교지에서 얻은 교훈 작성자 부라이트 2005-02-04 조회 485
작년 여름 구마모토에서의 감격적인 음악회를 마친 가벼운 마음으로 바로 다음날 우리 모두가 들뜬 가슴을 안고 찾았던 그곳에서의 나의 마음 한구석에 오래동안 자리하고 있던 수수께게 같았던 그 문제의 해답 실마리가 잡히는듯 했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드시 많은 나라의 사람들 중 기독교 국가의 국민은 모두가 잘 살고 있다. 몇년전 우리 교회에는 주일날 마다 중국 길림을 비롯한 구 만주지방의 조선족 동포 청년 7~8명이 우리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점심 식사 시간에는 함께 담소를 나누는둥 교인들과 자리를 같이 하는 시간을 갖일 수 있었었던것은 장로님 한분이 관여 하시는 회사에서 이들을 고용하고 있었고 주일마다 그들을 교회로 단체 인솔하여 우리들과 시간을 같이 했다. 이것을 계기로 우리는 중국 현지에서 폐교된 학교 건물을 인수하여 교회를 개척 하였으니 그 교회가 바로 만창교회이다. 그때 조선족 청년 한 사람이 대한민국은 자원도 별로 없고 혹독한 6.25 동란을 겪었으면서도 이렇게 빨리 발전하게 된 원인이 어디 있는가 라고 질문했다. 그때 나는 확고하게 대답했다. 남한에는 교회가 많지 않은가. 세계속에 많은 국가들중 기독교를 믿는 나라는 모두가 잘 살고 있다. 이렇게 대답 하면서도 부자 나라인 일본에도 교회가 많은가 라고 질문한다면 나의 대답이 궁색해 지지 않았겠나(?) 라고 염려도 했었다. 다행히 그 청년은 일본의 잘 사는 것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않았다. 몇년전 우리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아끼다껭의 요꼬데시 요꼬데 교회를 방문했을때 인구 5만의 도시에 교회는 오직 2군데 뿐이며 두 교회를 모두 합쳐서 교인은 50~60명 밖에 안 되었었다.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교회 실정에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인 "부"함을 얻을 수 있었을까? 로 의아해 했었다. 그러나 일본의 기독교 인 들조차 잘 모르고 자니쳐 버릴 수 있는 아마쿠사 순교지를 둘러 보고서는 하나님의 축북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조건이 바로 여기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도꾸가와 막부와 대항해서 싸웠던 그 많은 기리스도 교인들의 거룩한 순교 정신! 팥죽처럼 끓어 오르는 유황 온천 물에 담궜다가 건져 냈다 하는 그 고통 속에서도 순교를 자처 했던 그들의 후손을 하나님께서 어찌 가만 두시랴? 2차대전에서 모든 것을 다 잃고 그 잿더미속에서 오늘의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게 하신 하나님 축복의 시작은 바로 여기 있었던 것이 아니겠는가. 16세의 어린 나이로 기리스도 교인의 지도자로 추앙 받아오던 아마쿠사시로의 무덤은 물론 천명을 함께 묻었다는 천인총 들을 둘러보며......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농부와 하나님의 계약' (0) amenpark 2005-02-04 459
2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 (0) 청지기 2005-02-03 505
3  하늘같은 사랑 /낭송 배한성 (0) 청지기 2005-02-03 478
4  사랑에 대한 그릇된 견해 (0) 고무칠 2005-02-02 461
5  성공비법 (0) 모세 2005-02-01 489
6  이 한편의 詩/ 최후의 독백(펌) (0) 청지기 2005-02-01 476
7  강도 만난 목사 (0) 민들레 2005-01-30 493
8  성령을 의도적으로 거절함 (0) 청지기 2005-01-29 500
9  영적인 사람의 7가지 습관 (0) 청지기 2005-01-28 461
10  마음에 간직할 이야기 (0) 청지기 2005-01-26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