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이 재주껏 해보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자 사람들은 시체를 바위 무덤에 매장하고 큰 돌을 굴려다가
무덤 입구를 막았다. 바리새인들은 빌라도에게 몰려가서 그 무덤을 단단히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빌라도는 그들에게 “파수꾼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하라”(마 27:65)고
대답했다. 그들은 가서 재주껏 지켰다. 그러나 결과는 허사였다.
세상 사람들이 완력으로,
정치적인 압력을 가해서, 종교적으로 우스개 거리로 만들어 예수님을 매장하려고 했지만
그들은 모두 실패한다. 그 이치는 어렵지 않다. 예수님은 힘이 없으셔서 무덤에 들어가신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40년 동안 서방 선교사들에게 문을 닫았다.
이것은 예수님이 패배당해 무덤 속으로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당신 스스로 걸어 들어가신
예다. 예수님은 무덤이 봉해진 다음 그 안에서 서방 선교사들의 손을 빌리지 않고 수많은
사람을 구원하셨다.
때가 차자 그분은 무덤의 돌을 밀쳐 내시고 나와 그동안 하신 일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다. 세상이 예수님을 영원히 매장했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예수님은
그 속에서 놀라운 일을 하신다.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내어주고 스스로를 매장하신다.
그렇기에 아무도 예수님을 빼앗을 수 없다.
그러나 그분은 원하는 때와 장소에서 능력으로
다시 나타나신다. 예수님은 다시 얻을 권세를 갖고 계신다. 그리고 다시 나타나실 때는
그동안 어둠 속에서 일하시고 거둔 많은 열매를 보여 주신다. 그러므로 무슨 일에나 그분을
믿고 따르라. 도저히 질래야 질 수 없는 게임이다.
예수님의 절대적인 권세와 꺾을 수 없는 능력 안에 서라.
- 「하나님을 맛보는 묵상」/ 존 파이퍼 / 생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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