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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손의 의미 ♠ ♡ //
- 오늘 오후,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別世하신
故 최 명 장로님(Bs파트장)의 장례식장을 다녀와서 -
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득 들어 있는 한
남의 손을 잡을 수는 없다.
소유의 손은 반드시 상처를 입으나
텅 빈 손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
그 동안 내가 빈손이 되어
다른 사람의 손을
얼마만큼 잡았는지 참으로 부끄럽다.
어둠이 몰고 오는
조용함의 위압감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공허한 침묵 속으로 나를 몰아넣고...
오만과 욕심만 가득 찬
나를 묶어버린다.
어차피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인생인 걸...
무엇을 욕심내고
무엇이 못마땅한가?
오만과 욕심을 버리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내손을 잡아 줄 리 없고
용서와 배려를 모르는 한
어느 누구에게도 손 내밀 수 없다.
얼마큼
비우고
또
비워야,
빈손이 될 수 있을까
그래서
5월엔 마냥,
빈손에,
빈 마음이 되고프다.
♥ 사랑의 달 5월에 ♥ -지난 수요일(2일)밤의 찬양모임을 마지막으로,
목요일(3일) 오후 포항으로 가시다 교통사고로 別世하신
온유 겸손함의 본이셨던 故 최 명 장로님(Bs파트장)의
빈소가 있는 동국대 포항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와서,
매우 깊은 밤에 한없이 괴롭고 슬픈 맘으로...
- 대장합150/늘 찬양하는 큰 머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