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따라 이런 친구가 그립다 ♣ 작성자 amenpark 2007-06-04 조회 807
♣ 오늘따라 이런 친구가 그립다 ♣





    ♣ 오늘따라 이런 친구가 그립다 ♣




    오늘따라 이런 친구가 그립다고...


    나라꼴 망쳐 놓고

    가신(家臣)들로부터도 외면(外面)당한 외톨이가

    "난 세계적인 대통령~, 한 번 더 하고 싶어~"라며

    헛소리치는 코미디 같은 뉴스를 지켜보면서도

    바보 같이 삐치지도 않고

    금세 피식~ 웃어버리는 친구여서 좋다



    비록 어렵고 힘든 처지일지라도

    늘 만족(滿足)하며 감사하는 친구여서 좋다


    풍족(豊足)히 넘치는 것 보다

    모자라지만 늘 돕고 싶은 친구여서 좋다


    그래서

    모든 것에 너그럽고 완벽(完璧)한 친구보다

    무어든 챙겨주고픈 부족(不足)한 친구여서 좋다



    잘못을 탓하는 친구보다

    나무 그늘진데 마주앉아서

    조용하고 낮은 목소리로

    눈물이 고이도록 격려하며

    잘못을 고쳐주려 애쓰는 친구여서 좋다



    눈치 보며 약게 사는 친구보다

    가끔은 철들지 않은 순진한 아이처럼

    솔직히 말하며 행동하는

    언행일치(言行一致)의 친구여서 좋다



    틀에 박힌 고정관념(固定觀念)으로 사는 것보다

    가끔은 엉뚱하지만

    열정(熱情)으로 다가오는 친구여서 좋다


    누가 봐도 멋진 사람으로 돋보이는 것보다

    내 눈에만 멋지게 보이는 친구여서 좋다



    친구야 반갑다!


    그래서

    오늘따라 친구가 그립다


    그 친구는

    바로 당신


    하늘 우러러 늘 노래하는 친구


    초여름 날 푸른 빛깔 같은

    그대이기에...


    오늘따라 이런 친구가 그립다.



    오는 6월 10일(主日)에 있을

    상동교회 창립50주년 기념음악회를 준비하며,

    -대장합150/늘 노래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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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decho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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