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손길의 위력 작성자 청지기 2007-06-21 조회 861



신앙의 손길의 위력

알다시피 손을 댔기 때문에 (문둥)병이 나은 것은 아니다. 마태는 병을 고친 것이 그리스도의 손이 아니라 선포의 말씀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 (마 8:3)

질병은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로 사라졌다.
그러나 외로움은 예수님의 손길로 치유되었다.

아, 신앙의 손길의 위력이여! 당신도 알지 않는가? 당신을 치료해 준 의사, 당신의 눈물을 닦아준 교사, 장례식때 당신의 손을 잡아주던 손, 어려울 때 어깨를 감싸 주던 또 다른 손, 새 직장에 갔을 때 반겨 주던 악수, 병낫기를 위한 목사의 기도, 신앙의 손길의 위력을 우리도 알고 있지 않은가?

우리도 똑같이 베풀 수 없을까?
이미 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 주님 자신의 성숙한 치유의 손길을 베푸는 이들도 있다. 그 손으로 병자를 위해 기도하고 연약한 자를 섬긴다. 직접 만나 만져주지 못하는 이들은 그 손으로 편지를 쓰고 전화를 걸고 파이를 굽기도 한다. 한번의 손길의 위력을 당신도 배웠다.

그러나 우리 중에는 곧잘 잊어버리는 이들도 있다. 마음은 원이로되 기억이 안날 뿐이다. 한번의 손길이 얼마나 요긴할 수 있는지 우리는 망각한다. 말이나 어조나 행동에서 혹 잘못하면 어쩌나 몸을 사린다. 엉성하게 하느니 아예 손을 떼버린다.

예수님이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으셨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잘못할까 두려워 아예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이 있다면, 세상의 문둥병자들의 처지를 마음에 새길 필요가 있다. 그들은 이것저것 고르지 않는다. 까다롭지 않다. 다만 외로울 뿐이다. 그들은 신앙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예수님은 세상의 접촉해서는 안될 대상을 만져 주셨다.
당신도 똑같이 하겠는가?

- 맥스 루카도 / 예수님처럼 P 49-50 / 복있는 사람

작성자 비밀번호
※ 간단한 코멘트 남기세요▼
장로합창단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 조회수
1  참 친구 (0) 장운광/순천 2007-06-21 999
2  북한 지하교회 성도가 보내온 편지 (0) 청지기 2007-06-18 870
3  [동영상] 천 지 창 조 (0) 순례자 2007-06-18 910
4  바르지 못한 처신 (0) 장운광/순천 2007-06-14 986
5  ♡ 생각나는 사람 ♡ (0) amenpark 2007-06-14 850
6  딱 하루만 예수님이 당신이 된다면?/맥스 루카도 (0) 총무 이상근 2007-06-09 863
7  카네기의 사무실 한쪽 벽의 그림  (0) 신종우 2007-06-08 971
8  6월의 간절한 기도 (0) 청지기 2007-06-08 818
9  ♧ 한 평생 / 오금재 ♧ (0) 순례자 2007-06-08 803
10  참 보물 (0) 장운광/순천 2007-06-07 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