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음 작성자 장운광/순천 2007-07-05 조회 727

 

 

 

 
                                               두 마음
 

내 마음 속에는 언제나 내가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이에게는 챙겨주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과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류와는 상종하고 싶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워하는

마음으로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 공존하고 있음을 부인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는 공통적인 감정의 발로(發露)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한

것으로 인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언제 부터인가 이러한 감정 표현이 바른 것인지에 대해 묵상하며 하나님께 무척

송구스럽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양면성이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겠지만 이것이 옳고 그런 것을 떠나 내 입장에서의

주장이라는 사실을 냉철하게 비판해 보곤 합니다.

내 입장에서는 그것이 옳다고 생각되지만 상대의 입장에서는 상대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떠나 서로의 생각이 다른데서 발생하는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의 기준이 다를 수가 있고 서로의 가치관이 다를 수가 있기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과의 생각이 다르다면 상대가 틀렸다고 생각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험을 치루는 문제나 수학적인 산식의 답이 아닌 이상은 명확하게 규정하여 정답과

오답을 구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음으로 관례를 따르기도 하고 또는 법과 규칙으로

그 범위를 정하고 있지만 사람이 갖고 있는 감정(感情)에 대하여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것이 동물과 다른 인간이 갖고 있는 감정이라는 특수한 표현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다툼과 시기와 분쟁과 성냄뿐만 아니라 전쟁과 종교선택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내 마음에는 언제나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악령의 지배로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성령님이 승리를 하지만 때로는 악령의 지배로 내 마음을 지배당할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알고서도 성령님을 외면하고 악령을 따를 때도 간혹 있어 저는 우리 주님에게

너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은여생을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위해 살고 싶지만 아직도 이를 실천하지

못함은 두 마음의 갈등 때문 일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태복음 5장 23~24)

모든 게 어렵고 힘들겠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두 마음으로 갈등할 것이 아니라

주저하지 않고 한 마음으로 넉넉함을 갖는 은혜를 하루 속히 누릴 수 있기를 간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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