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예배를 마치고 어느 자매와 자리를 함께 하면서 다과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천사를 본 간증을 하는데 함께 자리를 한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감동이 되고 은혜로운 간증이었습니다. 성금요일날, 한참을 뜨겁게 기도 하다 쓰러져 있는 사이, 영안이 열려 천사를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희 교회에는 천사를 직접 눈으로 본적이 있는, 그러니까 제가 알고 있는 사람만 해도 벌써 서너명이 됩니다. 오늘은 스캇 장로님의 간증을 옮겨 볼께요. 드라마틱한 맛을 살리기위해 직접 말씀하신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우리 부부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잠시 떨어져 살고 있었습니다
전 샌디에고에, 그리고 아내는 이곳에(교회부근)..
하루는 아내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밤이었습니다
신나게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차가 덜덜 떨면서 멈추는게 아닙니까
아무리 시동을 걸어 보아도 꼼짝도 안합니다
그래서 비상등을 켜놓고 도움을 구하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옵니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것은 어디가 고장이 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척척 알더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요 부근에 자동차 부속품 파는 곳이 있으니 같이 가자는 겁니다
부품을 파는 곳까지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또 어두컴컴한 밤이었는데도 어찌 그리 잘 찾아가던지요
점원한테 이러이러한 부품을 달라고 하십시요 하길래,
당신이 어디가 고장이 난걸 나보다 더 잘 아시니 당신이 말하시는게 어떻겠습니까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말하면 못알아들으니 당신이 그렇게 말하십시요" 하는 겁니다
무슨 뜻인지 좀 의아하긴 했지만 갈급한 마음에 그 사람이 시키는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부품을 사려고 줄을 서 있는동안, 그사람과 저는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점원이 저를 자꾸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지금 누구하고 얘기하는 겁니까?"
라고 합니다. 그래서 내 뒤에 있는 사람과 얘기하고 있는데요? 하니까
당신뒤에 아무도 없는데요,, 그러는 겁니다
어리석게도 전 그때까지도
나를 도와주고 있는 이사람이 사람의 모양을 하고 내려온 천사라는
사실을 잘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그 사람은 순식간에 멀쩡하게 차를 고쳐 놓았습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한 나머지, "이 보답을 어떻게 하지요?" 라고 물었는데
"감사헌금으로 십프로 교회에 드리시면 됩니다" 하는 겁니다
제 입에서 예수님 얘기를 한번 꺼내기도 전에 그 사람이 먼저 교회 얘기를 하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못해 의아해 지기까지 했습니다
이리저리 짜맞추어 볼때 많이 신기하고 이해되지 않는 와중에 저는
아뭏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떠날 채비를 챙기는데,
"아무래도 어두운 밤길이니 제가 얼마정도 뒤에서 따라갈 터이니 아무 염려 말고 잘 가십시요" 그럽니다
참 고맙고 따뜻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렇게 얼마를 오는데
빽미러로 들여다 본 순간 그 사람이 타고 있던 차는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아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가까이 따라오는 차가 보였는데 한순간에 없어지다니~
전 그일을 한동안 잊지 못하고 지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내가 신령한 체험을 했구나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가
어느날 목사님과 여러 집사님을 통하여 그 사람은 사람이 아닌, 천사였다는 것을
더욱 확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얼마전 집사님과 점심을 하면서 이 얘기를 접해 듣게 되었는데
어제 쉴라 자매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신을 찾아온 천사 얘기를 하면서
자연스레 이 간증이 떠오르더군요
여러분은 천사의 존재를 믿으십니까
물론 성경을 믿으시니 천사가 있는 것도 믿으실 줄로 압니다
그러나 여러분과 늘 동행하는 천사의 존재에 대해선 얼마나 확신하십니까
천사는 분명 있습니다
늘 여러분 주위를 지키는 파수꾼이지요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직접 눈으로 본적은 없지만 경험들을 통하여
동행하는 천사의 존재를 백프로 믿습니다
제 간증은 아무에게도 말한적이 없지만
꼭 해야 될 이유가 생긴다면 그때는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자신도 확실하게 믿기 때문에 여러분에게도 당당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심부름꾼 역할을 하고 있는 천사의 존재를
굳게 믿으신다면 우리를 위하여 천사를 보내신
좋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가 넘치시게 될줄 믿기에 이 간증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령한 것에 너무 몰두하지는 마십시다
정작 근본 되시는 주님으로부터 멀어질 위험이 있거든요.
오직 예수입니다. 주님쟁이가 되는 것이 그 무엇보다 먼저입니다
주님만 바라보시고
이런 영적인 체험은 신앙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비타민같은 것으로 생각하고 들어주신다면 좋겠네요
긴글을 읽어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영광이 많이많이 드러나실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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