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보다 나은 가치를 누리는 기쁨과
스스로에게 복을 누리게 하는
행복의 삶을 주신 주님,
내 삶을 되돌아보며 
마지막을 준비하는 경건함을 허락하소서.

뱃속에서의 열 달보다는
세상에 나와서 잘 살길 원하고
어릴 때 잘 사는 것보다 
커서 잘 살길 원하고
젊어서 잘 사는 것보다 늙어서 잘 살길 원하며
이를 성공한 삶이라 말하는 사람들.
세상에서 성공하기 보다는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 
자랑스럽게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마지막을 준비하는 경건함을 허락하소서.

살기 위해 발버둥 치며
내 가진 두 눈을 크게 떠 보지만 
그리할수록 느껴지는 것은
삶에 대한 두려움과
마지막에 대한 공포뿐인 우리네 삶을 주님께 고백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당신과 함께하는 마지막을 생각하게 될 때
지나온 삶을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지혜가 있고
사랑한다 고백하지 못한 사람들을 생각하는 아쉬움이 있고
손 내밀어 먼저 용서를 구하는 감동이 있사오니
우리에게 마지막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품을 기대케 하시는
당신의 무한하신 은혜로 말미암아
새로이 거듭나길 원하오니
마지막을 준비하는 경건함을 허락하소서. 

지금 나의 눈에 보이는 것에 신경 쓰기보다는
나와 마지막까지 동행하신 하나님의 시선을 기억하게 하시사
그 눈빛에 부끄럼이 없는 삶을 살도록
마지막을 준비하는 경건함을 허락하소서.
세상에서의 마지막을 사랑으로 산화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c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