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야, 기다렸던 기쁨의 비가 오네요~ ♧ 작성자 순례자 2007-08-28 조회 766
♧ 친구야, 기다렸던 기쁨의 비가 오네요~ ♧


 
      ♧ 친구야, 기다렸던 기쁨의 비가 오네요~ ♧ -탈레반에 피랍된 19명이 석방된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친구야, 기다렸던 기쁨의 비가 오네요. 며칠 새 내려쬐는 폭염경보 속에 얼마나 고생 많았소? 이 시원스런 빗줄기 소리가 멀리 있어도 자꾸만 그리워지는 친구의 목소리를 닮은 마냥 아름다운 멜로디 리듬 하모니만 같구려. 이 시원스런 빗줄기가 짜증스럽던 우리들의 몸과 맘을 시원스레 씻어주는 마냥 반가운 초가을의 첫 손님만 같구려. 이 시원스런 빗줄기가 폭염에 타들어가던 들녘의 농작물을 걱정하던 농민들을 마냥 안심시키려는 풍요로운 단비만 같구려. 이 시원스런 빗줄기가 극심한 폭우피해로 복구에 멍든 북녘 땅 동포들의 삶을 마냥 감싸주는 사랑의 손길만 같구려. 이 시원스런 빗줄기가 오랜 날 탈레반에 피랍되었다 곧 석방된다는 19명의 형제를 마냥 격려해주는 밤하늘의 찬란한 폭죽만 같구려. 이 시원스런 빗줄기가 지난주 아프간에서 석방되어 먼저 귀국한 두 자매를 마냥 편히 쉬게 해주는 포근한 자장가만 같구려. 이 시원스런 빗줄기가 탈레반으로부터 순교 당한 두 형제와 유가족의 눈물을 마냥 씻어주는 갈급한 자의 생수만 같구려. 이 시원스런 빗줄기가 대권도전 열기로 앙칼지게 신경 곤두세운 탐욕의 무리를 마냥 안정시키는 한 모금의 청량음료만 같구려. 이 시원스런 빗줄기가 갈등과 대립으로 오랜 날 분쟁을 겪고 있는 뭇 교회들을 마냥 화해시키는 은혜로운 성수만 같구려. 이 시원스런 빗줄기가 병들어 고통 중인 친구의 가족이나 노령의 부모님들을 마냥 치유하는 고귀한 생명수만 같구려. 이 시원스런 빗줄기가 추하고 험한 세상 살면서도 소중히 여김 받는 친구가 있음에 마냥 달콤한 우정이 솟는 진한 꿀물만 같구려. 그리고 이 시원스런 빗줄기가 개학날 웃으며 만난 친구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마냥 달래주는 멋진 샤워만 같구려. 친구야, 기다렸던 기쁨의 비가 오네요. 제 아무리 지긋지긋한 여름이라도 계절도 깊어지면 곧 새로운 계절이 성큼 다가오리니 올 가을 결실의 계절엔 제발 건강하시구려. 주룩주룩~ 하염없이 창문에 흘러내리는 빗방울을 세다가 갑자기 아프간의 탈레반에게 피랍된 19명의 형제들이 곧 석방된다는 반가운 소식에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난 기쁨을 감출 수가 없어, 전화 목소리라도 듣고만 싶어지는 나의 소중한 노래친구의 모습을 그리며... -대장합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띄움.-

      ♪ 빗방울과 함께 흘러 내리는 노래-친구에게/박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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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decho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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