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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물을 덮는 사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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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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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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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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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물을 덮는 사랑 ♥
♥ 허물을 덮는 사랑 ♥
어느 음악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날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로 된 가난한 음악가는
새 예복을 장만할 여유가 없어서
전부터 입어오던
낡은 연주복을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지휘 도중에
그 낡은 연주복이 찢어지고 말았습니다.
연주를 할 때는
반드시 연주복을 입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지휘자는 한 곡이 끝나자
그 낡아서 찢어진 연주복을 벗어야만 했습니다.
셔츠 차림으로 지휘하는 그를 향하여
많은 사람들은 킬킬거리며
조롱하고 웃었습니다.
그러나
주위가 소란해도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는 열심히 지휘하였습니다.
이때 맨 앞에 앉아 있던 어느 신사가
조용히 자기가 입고 있던 겉옷을 벗음으로써
지휘자처럼 셔츠 차림이 되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있던 사람들도 웃음을 멈추고
하나, 둘 전부 웃옷을 벗었습니다.
그 결과 그 날의 연주는
그 어떤 연주회보다 더욱 감격적이었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까!
우리는 이웃의 실수나 아픔을 보며
비웃거나 조롱할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으로 이해하며
감싸주어야 할 것입니다.
-대장합150/늘 찬양하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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