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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나님의 은혜로 / 김동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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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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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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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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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나님의 은혜로 / 김동호

아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개인적으로 찬송가 4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를 좋아합니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 라는 가사가 너무도
좋습니다. 저의 간증이며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독일 코스타(국제복음주의학생연합회) 집회 첫날, 그날은 우연찮게도 제
생일이었습니다. 코스타 총무가 많은 학생들 앞에서 제 생일을 축하해 주었는데,
찬양을 인도하던 형제가 생일 축하 노래를 선창한다면서 짓궂게도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를 부르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학생들은 친구들끼리 모여 생일 축하를 할 때 실제로 이 찬송을 부른다고 했습니다.
농담인지 진담인지는 몰라도 저 역시 진지하게 이 곡이 생일 축하곡으로 가장 어울리는
찬송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은 도덕적으로 훌륭하고 반듯한 사람을 귀히 여기고 그렇지 못한 사람을 천히
여깁니다. 훌륭한 사람에게 인격적으로 대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비인격적으로
대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하십니다.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십니다(계 3:20). 함부로 열고
들어오지 않으십니다. 그냥 "나다"하고 들어오셔도 되건만, 하나님은 우리의 인격을
존중해 우리의 결정을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문을 열면 그때 들어오시겠다고
하십니다.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한다」/ 김동호 / 생명의삶
아 하나님의 은혜로~ 포함 10곡 듣기/코리안 심포니 찬송가 대전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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