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성시화운동본부 주최 '새생명문화축제', 6천여 명 참석
25일 오후 2시 30분. 목포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양근실 목사, 사무총장 박영종 장로)
가 주최한 '오, 해피데이! 새새명문화축제'가 열린 목포실내체육관은 스탠드와 강당 바닥
까지 신자와 시민들로 자리가 꽉 찼다.
목포 기독교계와 시민사회에서 주최한 행사로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 목포시민의 가슴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 ©뉴스 파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장로(창천감리교회), 김준곤 목사(성시화운동 총재),
정종득 목포시장(북교동성결교회), 목포가 낳은 국민가수 남진, 역시 목포출신 가수 장욱조
목사,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최기채 목사(광주동명교회 원로) 등 한국 정계와 교계와 가요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강사로 나섰다.
대회 목적은 '전도'. 따라서 이날 출연자들의 메시지와 간증과 노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에 초점이 모아졌다.
교인들도 몇 달 전부터 기도하며 사랑을 쏟았던 전도 대상자(태신자)를 데리고 참석했다.
늘사랑음악선교단의 찬양과 경배의 시간에 이어 드려진 예배에서 최기채 목사는 '하나님의
마지막 처방'이라는 설교에서 "예수 믿으면 영혼이 구원받고, 영혼이 치유되고, 내면적 상처도
치유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예수를 믿기만 하면 권을 받는다"고 역설했다.
최 목사는 "한국 사회의 최대의 문제는 '죄의식의 결핍'"이라고 말하고 "하나님과 화목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제대로 될 수 없다"며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강조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하나님의 치유의 은혜를 간증했다.
정 시장은 "1982년 집사람의 아는 분의 권유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나가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교회를 나가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서 집사람이 갑자기 걸음을 걷지 못하게 되었고,
병원에서도 뚜렷한 병명을 알 수 없었다. 그래서 기도원에 가서 3일간 금식기도를 했는데,
집사람이 치유가 됐다"고 간증했다.
정 시장은 "2005년 재보궐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된 뒤 태풍이나 자연재해가 한번도 없었다"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 국민가수 남진 장로의 간증과 찬양 ©뉴스 파워
이어 목포가 나은 국민가수 남진 장로는 "목포출신 가수로 40년간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는데,
옛날 같으면 내가 잘 나서 그런 것으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고
말하고 찬송 '내 주를 가까이'를 불렀다. 그는 또 "세상을 승리하려면 하나님을 믿어야 하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며 "알았네. 재미쾌락을 찾았으나 고통뿐이었네"라는
복음성가를 부른 후 '어머니'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목포 출신 가수 장욱조 목사는 가수 남진에 대해 "40년 방황하던 중 예수님이 나를 찾아와
만나주셨다"고 고백하고 자신의 히트작 '고목나무'를 개사한 "고목나무가 생명나무 되었네"
라는 복음송을 불렀다.
마지막 시간으로 결신 메시지를 전한 김준곤 목사는 "예수를 믿든지 안 믿든지 사람은
하나님과 피조물의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인간은 죄와 죽음과 고통의 지구라는 배에서
다 죽게 되어 있다.
지구는 마치 거대한 감옥과 같다. 모든 육체는 아침 안개와 같고 마른 풀과 같다"며 인간의
죄성과 유한성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어 "인간은 죽지 않으려고 연구를 하지만 결국 죽는다. 노아의 방주에 옮겨
탔듯이 예수의 캠프로 옮겨야 한다"며 예수 영접 초청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 결신 메시지를 전한 김준곤 목사 ©뉴스 파워
전교회가 전시민에게 전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성시화운동은 칼빈의 제네바 성시모델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김준곤 목사에 의해 1972년 춘천에서 성시화운동이 처음으로 시작됐다.
지금은 국내외 50여 개 도시에서 이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