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하용조 목사 천국환송예배 설교 전문 작성자 청지기 2011-08-08 조회 842

故 하용조 목사 천국환송예배 설교 전문

날짜: 2011년 8월 4일
본문: 창세기 49장 22절
설교: 이동원 목사

제목: 당신은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

▲발인예배에서 이동원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2년 전으로 기억하는데 러브 소나타 집회 도중에 하 목사님께서 수술을 하게 돼서 긴급히 내가 투입돼서 집회를 감당했던 기억이 있다. 그가 참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정말 그리울 것 같다.

 

여러 언론사에서 하 목사님 어떤 분이냐 해서, 내가 생각하지 않고 바로 대답했다.

그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이죠, 라고.

꿈이 그를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는 꿈을 먹고 살았다.

그는 꿈을 심고 살았다.

그는 꿈을 나누고 살았다.

그는 꿈을 남기고 떠났다.

 

본문은 야곱이 이스라엘을 위해 남긴 유언적 축복이다. 동시에 예언적 축복이기도 하다. 그 중 요셉을 향한 축북인데, 이 예언을 잠시 생각코자 한다. 그 이유는 요셉이 너무나 하 목사님을 닮은 성경의 인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짤막한 구절에서 발견한 하 목사님의 인생,

그것은 요셉처럼 무성한 열매 인생이었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이렇게 본문은 시작한다. 다른 말로 하면 열매 맺는 가지라는 말이다. 요셉은 많은 열매를 맺었다. 그 열매로 이방 땅 애굽, 그리고 조국 이스라엘의 열매가 되었다. 그러나 요셉은 이 열매를 위해 수많은 세월, 고난을 견뎌야 했다. 억울한 옥살이의 고난 등. 그러나 마침내 이런 시련들이 다 지나고 그가 결혼한 후 두 아들 얻었는데 첫째는 므낫세, 둘째 아들은 에브라임이었다. 열매를 맺게 하신 것이다. 하 모사님 인생에서 맺은 모든 열매, 그 열매로 이 자리에 있는 온누리교회와 이 자리의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 열매는 하 목사님께서 겪으신 고난의 보상이라고 믿는다.

 

7차례의 대수술과 하루 세 번씩 투석을 받으시면서 마지막 자신의 생명을 산화하는 그 순간까지 그는 고난 속에서도 한 가지 비전의 성취 앞에 집중했던 사람이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그의 별명은 종합병동이다. 그럼에도 단 한 번도 그 걸음을 멈춘 적이 없었다. 투석 하면서도 사역을 생각하고 병원에서도 선교를 위해 애썼다. 러브 소나타를 통해 일본을 축복했다. 이 열매는 고난을 통해 맺어진 열매라 더욱 값지다. 그의 열매는 무성한 열매 인생이었다. 그를 통해 이 무성한 열매를 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두 번째, 하 목사님의 인생은 인리치의 인생. 그는 아웃리치에 인생 걸었지만 그 안에는 깊고 부요한 인리치의 샘이 있었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니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다. 요셉은 샘에 뿌리를 두고 열매를 맺었던 사람이었다. 하 목사님은 성령을 사모했다. 성령의 감동을 사모했다. 복음주의권에서 성령운동을 증폭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셨다. 나는 목회 초기에 이걸 비판했었다. 그러면서도 결국은 하 목사님이 저를 바꾸었다. 나도 성령운동에 하 목사님과 더불어 취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 목사님의 첫째 사랑은 말씀묵상이었다. 하 목사님은 말씀을 손에서 놓지 않으셨다.

그래서 그의 생애는 말씀과 성령의 샘에 뿌리를 두고 있었던 삶이었다.

 

그가 한국교회에 남긴 중요한 공헌은 말씀묵상을 보편화 시킨 일이었다.

이런 묵상의 근거에서 그의 설교는 맑은 샘에서 나오는 묵상의 설교였다.

그래서 말씀과 성령의 조화 속에서 한 평생 균형을 잡고 살아오셨다.

그가 한 번은 영국에 다녀 오면서 존 스토트 목사님을 만나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분 칭찬을 쉼없이 했다. 그래서 물었다. 존 스토트가 예수 보다 더 좋느냐고. 그랬더니 그가 ‘나에게 균형을 가르치셨다’고 했다. 그렇게 하 목사가 존 스토트 목사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존 스토트 목사를 따라가셨다. 지금 그와 말씀을 나누고 있으실 것이다.

 

세 번째로, 하 목사님은 담을 넘는 선한 영향력의 인생을 사셨다.

가지가 담을 넘었을 때 그 가지의 열매가 이웃들에게 돌아가는 인생. 우리는 한 평생 자기 담 넘지 못하고 일생을 끝낸다. 자기 범주 벗어나지 못하는 목회자들이 많다. 그러나 하 목사님은 교회의 경계를 넘어 민족의 경계를 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셨다. 요셉도 보디발의 집에서 그렇게 했을 것이다. 교도소에서도 그랬을 것이다. 감옥에도 촉복이 내렸다. 애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그렇게 축복의 인생이었다.

하 목사님의 인생이 그랬다.

늘 축복을 만드는 인생이었다. 병을 치료하러 일본에 가서도 그곳에 교회를 만드셨다. 그는 무리한 출혈을 감수하고도 그가 선교에 올인하고 목숨을 걸었다는 고백처럼, 씨지엔TV를 만들고 감당했다. 왜 그렇게 돈이 많이 드는 일 하느냐 물으면, 그는 매우 단순하게 대답했다. 선교사들이 좋아한다고.

아무도 그를 멈출 수 없었다. 누구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 나는 이틀 전 새벽 하 목사님이 산소 호흡기를 떼고 마지막 심장 박동을 멈추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이 멈추게 하셨어. 아무도 멈출 수 없었던 분을 예수님이 멈추게 하셔서 쉼을 주셨어.

이제 우리가 사랑했던 하 목 사님은 천국의 꽃피우는 나무가 되어 그늘을 만들고 계실 것이다. 그 안에서 온누리교회와 한국교회를 축복하실 것을 믿는다. 이제 그를 위해 마지막 고백을 드린다. 수고 많았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故 하용조 목사 하관예배 설교 전문

 

날짜: 2011년 8월 4일
본문: 창세기 5장 21~24절
설교: 홍정길 목사

 

에이브러햄 링컨이 남북전쟁 막바지에 국방장관 선임을 고심했다.

그리고 스탠튼이라는 변호사를 국방장관으로 임명했다. 주변에서 모두 반대했다. 스탠튼은 당신을 가장 무시하고 멸시하는 사람이라고. 이 사람은 명문가문에서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법조인으로 명성을 떨칠 때 학력이 전무한 링컨이 시골에서 변호사로 정치한다는 모습을 보고 늘 멸시했다. 크가 큰 원숭이, 시골덱이. 그래서 주변에서 다 반대했는데, 링컨은, 그 분이 날 싫어하는 걸 잘 알아. 그런데 그 분이 이 전쟁을 마지막까지 잘 끌고 갈 수 있는 인물이야, 하면서 고집을 피웠다. 이 스탠튼이 링컨과 사역하다가 링컨이 암살돼서 죽은 현장에 와서 가장 먼저 애도하면서 말하길, 나무하고 사람은 누워봐야 그 크기가 얼마인지 안다고.

 

오늘 여기 우리 하용조 목사님 누우셨다.

그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지금 절실히 느낀다. 얼마나 큰 분이었는지를. 나는 처음 이동원 목사님과 계속 전화하면서 마지막 임종예배 드리면서 울면서 전화 받으면서 지금까지 하 목사 없는 삶을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런 생각에 많이 울었다. 여기 하 목사님 시신이 누워있다. 이것은 하 목사가 아닌 그를 담고 있었던 그릇에 불과하다. 그를 만들었던 원재료를 다시 돌려주는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하 목사님이 정말 소중하기에 한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기억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하며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게 하나님 앞으로 간 애녹의 생애를 생각하면서 진실로 거룩하고 위대하고 온전하고 아름다운 삶의 모델을 생각해본다.

 

사람의 인생에 그 축복은 길 위에 있지 않다.

하나님께서 그처럼 사랑했던 애녹이었지만 그 시대 사람의 삶에 1/3만 살게 하시고 데려가셨다. 그러나 성경에서 애녹보다 더 빛나는 삶은 찾기 힘들다. 애녹이 65세에 무두셀라를 낳은 그 즈음에 하나님을 만났다. 그 전에는 하나님에 대한 기록이 없다. 그렇다.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만이 인생이다. 하나님 없으면 우리와 동물은 차이 없다. 우리와 동물의 차이는 하나님의 존재 차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땅에 살지만 그냥 동물 인생을 산다. 하나님을 만나기까지는 아직 인생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처음 신앙을 가질 때, 우리는 두 번 태어났다, 성경말씀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말씀을 새겼다. 그래서 한 번 태어난 사람은 죽지만 두 번 태어난 사람은 죽지 않는다.

우리는 하 목사님이 죽지 않는 인생이었음을 목도하고 있다.

교회 다니는 것이 예수 믿는 것 아니다. 봉사하는 것이 예수 믿는 것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십자가만이. 예수가 구세주고 그 통해서만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놀라운 인생을 시작한다. 하 목사님의 생애의 멋진 인생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다. 그리고 하 목사님이 살았던 삶의 모든 능력은, 하나님과 동행하며...이 말에 있다. 아모스 3장 3절에 뜻이 맞지 않고는 동행할 수 없다고 했다. 그렇다. 아무리 가까워도 뜻이 다르면 동지가 아니고 아무리 멀리 있어도 뜻이 같으면 동지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그것이 하 목사님의 능력이었다.

 

나는 오늘 온누리공동체에 속한 젊은 교역자에게 도전하고 싶다.

여러분, 여러분의 스타팅 포인트는 하 목사님의 시작보다 훨씬 더 좋은 장점을 많이 갖고 있다. 우리 시대는 공부 별로 못했다. 하 목사님은 거기다가 처음부터 병 앓이를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그는 20대 결핵을 앓았다. 그는 원래 축구선수였다. 그런데도 자기 건강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없는 체로 살았다. 한 번은 40여 일간 그와 단독으로 여행을 했다. 홍콩에 왔는데 그냥 쓰러졌다. 밥을 먹어도 땀을 흘리고. 오자마자 병원에 갔더니 비형간염이라고. 너무 몸이 약해서 간염이 도져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그가 아프지 않았을 때를 기억할 수가 없다. 여러분, 그런데 하 목사가 왜 그런 인생을 살 수 있었을까. 젊은 목회자들에게 도전하고 싶다. 그가 위대한 사람이 전혀 아니었다. 그의 능력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철저한 신뢰였다. 단순했다. 하 목사가 위대한 것이 아니라 그가 믿은 그 하나님이 위대하시다. 오늘 젊은 목회자들 낙심치 말라. 당신에게 주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지 하 목사 것이 아니다. 나는 오늘 우리 하 목사님, 얼마나 그 생애가 빛나고 아름다운가는 지금으로 끝나면 안 되고 이후다. 여러분이 그걸 입증해주셔야 한다.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이다.

 

하 목사는 믿을 것이 없으나 하나님을 믿었다.

사람은 믿을만한 것이 있으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몸이 건강해서 건강을 의지하는 것보다 몸이 약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게 훨씬 더 낫다. 우리가 가진 것이 너무 많아 하나님 붙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 목사님은 오직 그 분만을 철저히 붙잡는 인생이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 하 목사님을 축복하시고 역사하셨던 능력이 손길로 우리 온누리공동체 위에 성령으로 기름 부어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그리고 그 믿음을 우리 성석이 성지가 그대로 물려받는 축복이 있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

 

그 분의 시작은 하나님이었고

그 분과 함께 동행하는 동반자는 하나님이었다.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알았던 베들레헴의 촌놈이 한 명 있다. 이름은 다윗이었다. 그가 좋은 학교 나왔다는 좋은 훈련 받았다는 기록이 없다. 그런데 그 보다 위대한 인생 없었다. 그런데 다윗이 위대했던 게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 위대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당신이 내 목자이십니다. 당신 없이는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양에 불과하다는 그 믿음이 역사상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걸작의 인생을 살게 만들었다. 그런 은혜가 이 자리에 이 예배에 참석하고 이 하 목사의 마지막 하관예배를 듣는 모든 귀 위에 그 영혼 깊숙히 울리는 메시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하 목사님, 그 생을 우리 주님이 데려가셨다. 옛날에 이런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주일학교 교사가 어린 소년에게 애녹을 말하면서, 애녹은 언제나 하나님과 늘 재밌게 놀았어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그런데 어느날 하나님께서 한참 멀리 데려가시더니, 애녹이 지금 해는 저물었고 너희 집은 머니까 너 나랑 같이 갈래? 그래서 하나님께서 애녹을 옮가가셨다고 말하더라. 하 목사님은 여기 있지 않다. 애녹처럼. 하 목사님 여기 있지 않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사건은 한철하 박사가 3대 독자 외동아들을 잃었다. 그 때 아마 예능교회 중심으로 영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만들고 시사회 하던 때인데 한철하 박사가 오질 않았다. 3대 독자 외아들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한 박사를 찾아갔다. 망연자실한 그 분들 위로하고 돌아와서 장례식이 끝난 후에 무심결에, 한 목사님 아들이 없어서 허전하시죠, 했더니 홍 목사 그게 무슨 말이야 내 아들 아버지 품에 있잖아! 호통을 들었다.

 

하 목사님, 하나님 데려가심으로 여기 있지 않을 뿐이다.

시간 문제지 우리가 곧 만난다.

지금 마음 아프지만 유일한 소망은 우리 다시 만난다는 것.

이것이 우리 소망이다.

우리 하 목사님 다시 만날 때 애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해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다가 승리의 영광을 우리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영광의 시간들이 되시기를...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서 그 분의 능력으로 살다가 개선하는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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