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 아들로서의 권위 † 작성자 amenpark 2012-09-08 조회 679



                     하나님 아들로서의 권위 †
                                      (누가복음 20장 1절∼8절)

1절∼2절 
   예수님이 성전에서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전할 때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장로들이 떼 지어 몰려와 무슨 권위로 말씀(설교)하며. 도대체 권위를 준 사람이 누구냐?고 따집니다.
☞ 3절∼4절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은 답을 비켜가며 도리어 그들에게 묻습니다.
"요한이 세례 주는 것이 하늘로부터 받은 권위냐 사람으로 부터냐?"고...
☞ 5절∼7절
 
  당황한 그들은 머릴 맞대고 의논하고 몰려와 "하늘로 부터 받은 권위라면 어찌 믿을까? 사람으로부터 권위라면 백성들이 인정하고 따지는 우리를 돌로 치지 않을까? 그러니 바르게 답하라!"고...
☞ 8절
 
   헐뜯으려는 의도를 알아차린 예수님은,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답하지 않겠다"고 직답을 피하시며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위를 선용하는 지혜를 보이십니다. 

            

   2000여 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예수님이 성전에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 당시 지도급의 인사였던 대제사장과 서기장과 장로들이 떼 지어 몰려와 "너 따위가 무슨 권위로, 누구의 권위로 전하느냐?"는 물음에 예수님이 대답하는 내용입니다.

   백과사전에서 보면 권위는 "제도, 이념, 인격, 지위 등이 그 가치의 우위성을 공인시키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이나 위신을 뜻한다"고 되었는데,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 따르면, 하나님의 아들의 권위로, 바로 하나님의 권위로 말씀(설교)을 전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지위가 높고 소위 지도자급에 있을수록,  권위를 선용(잘 사용)해서 칭찬을 받는 것보다 악용-남용(나쁘게 사용)해서 화를 입는 경우(예: 대통령 측근/친인척비리)가 엄청 많습이다. 본문에서는 자신의 권위와 지식만을 겉포장 시켜  진리보다는 외식의 모습만  자랑하면서 실제로는 이웃사랑을 전하는 진실을 외면하며  도리어 비난하고 있습니다. 요즘 어디에서나 볼 수있고,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허다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설교가 없었지요. 그냥 말씀을 전하는데... 올바른 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은 나사렛동네 목수의 아들이  진리를 전하고 가르치는 곳엔 늘 많은 무리들이...,  어떤 때는 5천 여 명이 모였다는 소문이 퍼지니 그들이 떼 지어 달려와 따질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위를 지니고 진리의 말씀을 전하며 수많은  무리들을 모이게할지라도,  뭇 사람들처럼 우쭐대지도 않고... 다른 욕심도 부리지도 않으며... 오히려 떼 지어 몰려와 따지려는 지도자들에게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우리들에게 가르쳐주시는 귀한 메시지입니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온 나라가 대권바람과 한일 간의 독도영유권 논쟁에 휩싸여서 시끄러운 데다. 더욱이 많은 이웃들이 육신적으로 원치 않은 질병과 사고로 고통을 받고있는 즈음에, 예수님처럼 지혜롭게 현실을 대처하는 모습을, 아니 모습은 아니더라도 그림자만이라도 비슷하게 닮아야하는 것이 바로 지금의 우리 크리스천이 아닐까요?

                                                                     
   일찍이 신학을 전공한 유명한 부흥사가 수 십 년간 명설교를 한다 하여도, 신학은커녕 올바른 교육도 없이 세상에서 단지 3년 간 짧게 설교하신 예수님만큼 영원한 감동을 우리에게 남길 수 있을까? 

   젊었을 때 방송생활을 하며 인기를 얻었던 나이든 장로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해도, 신학을 갓 졸업한 우리교회의 젊은 부목사님들만큼의 열정과 패기로 말을 할 수 있을까?

  성악을 전공했기에 목소리가 좋다고들 하지만, 어찌 우리교회 담임 목사님의 멋있고 기름진 그 굵고 싱싱한 베이스 목소리와 비교할 수 있겠는가?

   더군다나 이제는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데다 지난봄 큰 수술을 받고 회복단계에 있어서 지금도 자주 컨디션이 흔들리며 힘이 빠지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지기에...

   오늘 새벽에 읽은 본문에서 '하나님 아들로서의 권위'를 생각해볼 때, 어쩌면 어쩌면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한무리가 되어 예수님께 따지려드는 나이든 어눌한 장로인 저 자신을 강하게 꾸짖는 말씀 같아서, 이 시간 저의 지난 6개월 간의 힘들었던 육신의 투병이야기를 간증삼아 짧게 전하려합니다. 

   이제 암은 열사람 중에 세 사람이, 즉 건강한 사람 중 30%에서  암수치가 나타나 확률적으로 반드시 암에 걸린다는 통계때문에,  암이라는 무서운 질병에서 벗어난 나이든 큰 머슴 장로의 이야기를 양해하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12월 초, 2년마다 정기적으로 아내와 건강검진(내시경)을 받으면서 위장에서 고도선종(암)을 발견했고... 초기(1기)암이라 간단한 수술로 완치된다고 주치의께서 위로를 주셨지만, 처음 결과통보를 들었을 때는 마치 쓰나미 충격만큼 며칠간 패닉(恐慌)상태에 빠져 뒤흔들렸습니다. 

  무거운 맘으로 12월을 보내고 새해 1월 9일(月)부터 새 주치의를 통해 나흘 동안 정밀검사를 통해 위장 아래쪽에서 발견된 작은 암과 암을 닮아가는 몇 개 선종은, 다행히 전위가 안 된데다 진행속도가 느린 것이기에, 위장 아래쪽 70%쯤 절제하기로 했으나 수술병원과 날짜를 정하는 것이 문제였는데... 

  새해계획 세우는 것과 몸된 교회의 선임 장로로서 1월 말 교회의 특별새벽기도주간과 장로합창단 개학과 전국임원회,  2월의 태국-캄보디아 해외선교회연주일정이 계속 이어져 있음에…,
   나는 당연히 하나님의 시간에 맞춰 계획된 특새주간과 찬양사명을 최우선 완수한 다음 서울의 큰 병원이 아닌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수술하는 정면 돌파(?)의 길을 택하고, 

   3개월을 가다렸다가 지난 3월 4일(主日) 1부 예배찬양을 마치고 담임 목사님께는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동산의료원에 입원해, 5일(月)  6시간 가까이 수술한 후 회복이 빨라 1주일 만에 퇴원하여 일상으로 복귀하였고…

   그런데 지난 1월 암센터에서 수술과정을 설명하던 주치의가 불안해하던 나를 안심시켜 주셨는데,   “장로님, 축하합니다! 이처럼 초기에 발견한 것은 하나님 믿는 자의 행운이고 축복입니다!” “장로님, 이웃과 잔치 열어 축하받으세요!” 
  그리고 지금도 잊지 않고 있는 것은, 
동산병원 수술실 수간호사이던 우리교회 유은수 집사님의 주선으로 알게 된 수간호사(김춘화 집사/동촌제일교회)가 수술 직전 수술대에  누운 나의 손을 잡고 모든 스텝과 머리 숙여 눈물로 기도하는 떨리는 그 목소리는 정말 감동의 기도였음에...
   “세계를 다니며 찬양하는 장로님 몸에 생긴 암을 일찍 발견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수술실 안에 우리 병원 최고의 의료진이 모였지만, 장로님의 수술이 끝날 때까지 이곳에 예수님께서 친히 오셔서 지켜주십시오!”

   입원-수술-퇴원을 일주일 만에 한 후 6개월 동안의 회복기간은 엄청 힘들었습니다. 일단 많이 먹지 못하는데다 체중이 15Kg이나 빠져 주치의는 업무활동도 줄여라~했지만... 매주일 1부예배 찬양은 물론 4월의 정기연주회를 거쳐 지난 7~8월에는 시온찬양대 지휘자 집사가 사고를 당해  폭염 속에 시온찬양대 지휘를 대신 맡아 특별새벽기도회 찬양까지 지휘를... 

   그런데 암수술 후 꼭 6개월이 되던 지난 주 금요일(8월 31일) 오전에 주치의로 부터 위장이 정상기능이 되었고 건강도 완전히 회복되었다는 검사결과를 듣고 크게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병원 문을 나서 걸어가는데 전화가...

  시온찬양대 지휘자가 또 발을 다쳐 지난달 수술 했던 곳이 망가져 이젠 더 크게 수술하고 회복기간이 더 늦어질 것이라며 또 대신 지휘를 맡아야한다고...

   지금까지 스스로 나이든 선임장로인 탓에 찬양대 활동은 교회 모퉁이에 버려진 쓸모없는 모퉁이 돌로 여겼으나,  흔들리는 몸으로 폭염의 여름을 버티면서 찬양했던 나약했던 저를, 하나님께서 튼튼하게 고쳐 새롭게 교회의 머릿돌로 삼아주신 이유는...

   마치 하나님 아들로서의  권위로 말씀을 전하시던 예수님 사명처럼,  항상 찬양을 즐겨 받으실 하나님께서 이전보다 더 뜨겁게 더 열심히~ 찬양을 바치라는 뜻으로 알고 감격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연일 폭염에 이어  태풍까지 겪으며 고통 속에  여름을 보내고  2012년 9월과 함께 결실의 가을이 거센 빗줄기와 함께 열리는 이 새벽에,  하나님 아들로서의 권위를 유감없이 발휘하셔서 세세토록 우리들에게 이웃사랑의 귀한 섬김과 나눔의 진리를  가르쳐주신 예수님의 진정한 사랑이,  비전과 꿈이 반드시 현실로 이뤄지기를 원하며 기도하는 사랑하는 성도님들의 개인과 가정과 일터와 온 교회 위에 하나님의 크신 복과 은총, 특히 건강이 넘쳐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러다가 훗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날,  주님으로부터 "나의 사랑하는 아들딸들아~ 나로부터 받은 권위를 잘 사용하였도다!"라고 칭찬받는 여러분과 저가 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새벽의 누가복음 20장 1절∼8절의 말씀과 함께 나이든 부족한 장로의 메시지가 다소 영양가 부족한 느낌이 들지라도, 현대인의 열사람 중 세 사람이 각종 암에 걸린다는 명확한 현실 앞에서 하나님 아들로서의 권위를 올바르게 행하도록 하자는데 뜻임을 깨닫고...

    세상 그 누가, 세상의 그 어떤 무서운 질병과 환난이 닥쳐도,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서의 권위를 올바르게 지켜 이겨내며,  오직 하나님을 향한 참된 믿음으로 매일매일 감사와 승리의 생활을 계속하다가 하늘로부터 내리는 엄청난 큰 복과 은총과 더불어, 하나님의 빛나는 영광을 가슴에 안는 사랑하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9월 8일(토) 대구신광교회 새벽기도회/큰 머슴의 메시지에서- ☞amenpark1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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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dechoir.net-

ㆍ작성자 : 전순동 온 몸에 믿음과 예수님 찬양으로 가득 차 있는 장로님 간증이 가슴을 찡하게 하였습니다.
늘 건강한 가운데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돌리는데 어려움 없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등록일 : 201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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