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모섬의 메아리 서신입니다. 작성자 박희중 2005-11-11 조회 557
복음의 불모지 밧모섬의 개척자
\"밧모섬의 메아리\" 박영란 선교사님의 글입니다
물론 선교봉사의 코너에 글이 있습니다마는
더 많는 회원님들께서 보시고 선교사님의 선교사명에
마음을 같이 하였으면 좋을 듯하여 여기에 재차 담습니다

밧모선교 : http://www.m1000.org/patmos

밧모선교 동역자님 들께 드립니다

목사님 그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

이번에 저는 한국서 뵙지 못하고 와서 죄송합니다

끊임없이 후원하시며 기도해 주심에 저희들이

힘을 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여러차례 멜이 들어 가지 않았엇습니다(아마 옛메일 주소였나 봅니다)

선교지에 돌아와 있었던 일을 적어 보았습니다

이곳 밧모도 날씨가 싸늘해 지고 있습니다

난방이 없는 집이지만 겨울날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일주일전 선교관겸해서 사용할 공간이 준비된

좀 더 넓은 공간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 동안 기도하고 바라 왔었는데 이제 넓어서 좋습니다

주님주신 은혜 감사하며 주앞에 더 성실히 임하고 싶습니다

주님이 올해는 성경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을 주시네요

그리스 헬라어성경으로 큰글성경으로 사진도 삽입하고 가죽으로

표지를 만들어서 오랫동안 사용해서 찢어지지 않도록 성경다운 성경을

만들고 싶은 생각을 주셨습니다 지금부터 기도하고 준비하려합니다

같이 기도해 주시고 뜻을 모아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에 순종할 뿐입니다

여기 그리스는 성경이 오래사용할수 있도록 좋게 만들지 않습니다

금방 표지가 망가지는 편입니다 글씨로 작아서 거의 성경을 가까이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스에 성경읽기가 열풍이 일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밧모섬에서 차인수 박영란 드림

내가 사랑하는 밧모섬 !!

오늘은
며칠전 부터 벼르던 나들이를 했답니다
혼자가는 나들이라 따스한 온기도 없지만
수도원과 계시동굴 그리고 셰례터를
들러 920년 쯤 다 되어 가는 그림들을 디카에 담아
올 생각으로 버스를 탓어요

그런데 개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그저 누군가하고 말문만 터지면
성경을 갖다 주겠다느니
성경을 읽을때 바로 주님을 알게 된다느니
오직 성경뿐이라느니..
오직주님을 믿어야 천국에 간다느니.......

오늘은 마리아 요한 예수님 초상화를 그려서 파는

가게집 아저씨를 만나게하셨고 성경을 전해줄 참입니다


주님은 만날사람을 준비시켜 만나게 하십니다
아무래도 밧모의 영혼사랑에 주님 마음이 급하신가 봅니다

이러다가 아무래도 밧모에서 조만간 쫓겨 날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쩌겟어요
주님이 입에 나팔을 붙여 주셨는데요
울 남편이 지혜롭게 하라고
늘 말리다가 이제는 포기한거 같습니다

주님은 저를 포기하지 않을것을 믿고
오늘도 저는 주님의 이름표 가슴에 달고 달려갑니다



내가 사랑하는 밧모섬!!

밧모 선교 초창기에 그냥 겁없이 설쳐대며
복음을 전하던때가 생각이 납니다
헬라어 찬양을 배워주러 집집에 다니고
성경을 같이 빙둘러 쇼파에 앉아 읽으며
서툰 헬라어로 설명을 해가며.......
길거리에서 나혼자 쾌제를 부르며
들떠 거리를 헤맸던 그 때 어느날
야곱이라는 이름을 가진남자 아저씨
(비행기 조종사였고 성경을 많이 알고 지금은 호텔 사장)가
늘 나를 방해 했습니다 그 뒤 수도원에선 우리집에 들어가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고 보고하라는 말이 들려 왔었습니다

너 선교사지 응 대답해봐
남편에게는 너 한국서 목사했지 라고 말하며
정교회는 나무 뿌리이고 너희는 가지라서 변질된 교리라며
나와 같이 성경읽는 이들에게 다가가서
영란이는 이단이고 영란이가 주는 성경은 해설문이다
너희에게 자기 교리를 전하며 선교사 일을하는 박영란이를
멀리하고 가까이하지 말라고 했던 사람이다

그 뒤 사람들은 나를 무서운사람이라며 멀리했고
길에서 만나도 아는채를 하지 않았다

이 야곱과 밧모인들을 위해 더 기도했고
성경을 전할 기회를 늘 노렸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언젠가는 야곱이 네가 전하는 말에 수긍할것이다!!
할렐루야!

실망하지 않도록 주님은 저의 마음을 다스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그 들을
아주 멀리하고 모른척하고 관심 없어 했습니다
그 들에게서 사랑을 향한 촛대를 옮기고
이제 다른이들을 관심갖도록 붙여 주셨고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몇년이 지난 어느날 부터인가
야곱은 길에서 만나면 자주 자기 집에 차 마시러 오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가지 않았습니다 더 팅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아예 약속시간을 정해서 오후에
또 저를 만나자고 합니다
그날 오후 저는 그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는 반가워하며 맞이하며 종교이야기를 또 꺼내며
우리를 이단이라 했던 야곱이가
오늘은
너희 개신교나 우리 정교회나 다 비슷하다며
너는 진실한 크리스챤이고 성실하다며
자기마음과 생각을 좁혀 옵니다

저는
단호하게 아니다 너희와 비슷하지 않다
엄청 다르다
우리는 성인들이나 마리아가
우리를 도와주거나 기도를 대신 해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성경 어디에도 써있지 않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주님께 직접기도할수 있도록하셨고
주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신 주님을 믿기만하면
구원을 받는다
구원에 은혜에 감사하는 그의 백성들이
주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는 빙그레 웃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말에 동의했습니다
사실 너의 말이 다 맞다 성경대로다
맞다 마리아가 도와 주지 않는다
또 기도를 대신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놀랬습니다

오랫동안 정교회 교리에 익숙한 야곱이가 뭔일일까


어떻게 야곱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수 있을까
저는 그를 칭찬을 거듭했습니다 성경을 많이 안다고.....

당신을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성령께서 너에게 알게하시고 깨닫게 한 것입니다

여기 밧모섬에선
복음의 씨앗이 떨어지면
쌩땅에서 싹이 나기란 이렇게 세월이 걸리고 있다

조그만 섬이기 때문에 주위사람들의 눈치도 안볼수 없다
이제 그때 같이 성경읽었던 사람들과
나를 멀리하고 모른척하던 사람들이
날 가까이 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전처럼 그 들을 가까이하고 있다

나를 불러대고 식사 대접하고 난리가 아니다
주님이 자기 백성이기에 사랑하심이 아니겠는가

다음에 \"예수\"라는 제목의 DVD를 전해주기로하고
돌아 왔습니다

마음의 변함이 온 그 야곱이
며칠뒤 저희가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와서 도와주고
집을 여기저기 돌아봐주며 수리할 사람에게
전화해주고 영 관심을 많이 보이는 것이였습니다
참말로
주님이 마음을 녹이고 돌이키게 하시니
이렇게 놀라운 일도 있습니다
메마른 땅 선교지에서
이런일이 있을때는 힘이 솟는 순간 입니다
우린 이런일로 감사하여 좀 적어 보았습니다

밧모섬 선교는 주님이 이루어 가십니다 갈수록 늘 확신이 옵니다

늘 주안에서 평안하십시요

헬라어 큰글 칼라 성경 만들어질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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