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6일 캄보디아 씨엠립공항에서 반갑게도 뜻밖에 단장님을 만나 같은 비행기를 타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단장님은 일행분들과 함께 3박4일동안 휴가차 앙코르왓를 방문하셨고 우리들은 충성교회 단기선교팀의 일원으로 활동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이었습니다.
출발하기전에 단장님께서 캄보디아 가신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예상을 못했습니다.
더구나 단장님과 우리교회 목사님께서 옆자리에 앉으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9박10일동안 캄보디아의 시아누크빌의 캄퐁솜 성경학교(한성호 김은실 선교사) 에서, 프놈펜(명성선교센타 엄태근 장로, 권정구 선교사)에서, 그리고 씨엠립의 톤레삽호수 칠곡선상교회(김석구 장로, 김수빈 선교사)에서 각각 선교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마침 서울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님께서 캄보디아에 연세대학교와 같은 대학교를 설립하기 위하여 프놈펜을 방문하시고 캄보디아 고위층을 만나시고 또 틈을 내어서 우리 목사님과 일행을 만나 저녁식사를 대접해 주시면서 격려해 주시고 우리 목사님을 나의 오른팔과 같다고 칭찬을 해 주시니 우리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더군요
톤레삽 칠곡선상교회에서 주일오후에 그곳 선상 학교를 빌려 의료및 이미용 봉사활동을 하였는데 마침 연휴라서 앙코르를 관광온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보고 좋은 일 한다고 격려와 성원을 해 주었고 외국 관광객들도 좋아 했으며 특히 밸기에에서 온 관광객들은 현장을 들러서 일일이 돌아보고 칭찬을 하고 갔는데 우리는 당신네 들이 100년전 우리나라에 복음을 들고 와서 우리들을 하나님의 자녀되게 하여 주었으니 이제는 우리가 이곳에 와서 당신들이 했던 일을 하노라고 이야기를 해 주니 매우 감동하는 것이었습니다.
단장님께서도 톤레삽호수의 칠곡교회를 보셨다고 하시며 참으로 흐뭇해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단장님과 우리선교팀을 참으로 선한 만남을 통하여 귀한 교제를 하게 해 주셨습니다.
2학기 개학을 앞두고 모든 단원님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풍성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