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가을의 서막이 오릅니다.
올여름 그렇게도 맹위를 떨치던 더위.
물러갈줄 모를 것 같던 폭염도 사라지고
들녁에는 자연의 색조의 변화가 감지됩니다.
그러고 보니 한가위 추석도 며칠 남지 않았구려.
어려서는 그리도 기다려지던 명절이였는데...!
설도 그렇지만 특히 추석이면 왜 그리도 좋던지...!
명절이면 어머니가 꼭 새옷을 한벌 사주셨는데
아마도 그 새옷을 기다리는 마음과 먹을거리가 풍성해서
그렇게 기대에 부풀어 기다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로 들녁에 나가 찍어오진 못하고
오래전에 보관하고 있던 사진이나마 꺼내서
우리들의 어릴적 고향을 되새겨 보시라고 올립니다.
올해도 한가위 \'추석\'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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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가 지나면서 귀뚜라미 울음 소리는 더욱 짙어질 것이고
9월이 지나면서는 온 천지에는 천연색조가 더욱 그 화려함을 더하겠지요.
명절을 앞두고 환절기에 잘 지내시라고 한자 띄웁니다.
2005.9.14. 대장합/더 못 말려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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