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에 가을을 타서... 차 한 잔에 가을을 타서 마실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늦은 밤시간까지 향기 가시지 않은 은은함이어도 좋고 갈색빛 가을이 물든 쓸쓸한 빛깔이어도 좋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철들어 깊은 가을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가슴 속에 풍경화 하나 그리고 싶습니다. 다음 달 12월 1일이면 대구에서 단보 70호를 냅니다. 혼자서 미친듯이 끌어 온 단보의 지령이 70회를 맞고 내년 2006년 1월의 71호 부턴 제호를 \'찬양하는 순례자\'로 바꿔 전국을 향해 더욱 미친듯 달려가려 합니다. 차 한 잔에 가을을 타서 조용히 마시고 싶은 늘 존경하는 그 사람... 강성구 장로님(Y\'S 동지/ 현 대구지방장)-단보 애독자 고일록 장로님(장로성가단의 아브라함/인천성가단장)-영원한 격려자 김창욱 장로님(전국회장/한국성가단장)-2006 신년사 노석조 장로님(힘있는 동반자/전 전국회장)-단보의 깊은 후원자 박진우 장로님(KBS선배/기독신문 사장)-고향 소식에 격려하는 어른 변 욱 교수님(혁신적인 지휘자/광주성가단)-끝없는 도전정신 유인재 장로님(옛 동지/미국 시카고 거주)-그리운 고국의 숨결 이춘경 목사님(맘에 드는 어른/멋쟁이 원로)-찬양하는 장로들의 친구 장영목 교수님(영원한 음악동지/세계합창연맹 이사)-합창역사의 동반자 전순동 장로님(역사학자/전 청주성가단장)-역사를 이어가는 협력자 맑은 기쁨이 흐르는 잊혀진 시냇물의 이야기여도 좋고 지난 추억의 그림자 밟으며 함께 낙엽을 주어도 좋을 그런 격려의 글(1쪽 짜리)을 기다립니다. 떨어지는 낙엽 위에 그리움의 낙서마냥 기쁨과 격려가 되는 그런 이야기를 저의 이 메일(amenpark150@hanmail.net)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영혼의 아픔을 씻을 수 있는 우리 현실의 고통을 씻을 수 있는 밝고 맑은 대장합 특집단보(70호/71호)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 겨울 오기 전에 차 한 잔에 가을을 타서 함께 마실 수 있는 존경하는 사람이기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귀한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시월의 마지막 주말의 오후, 대장합150/찬양하는 순례자 늘 부족한 주님의 큰 머슴 띄움. (amenpark150@hanmail.net www.dechoir.org 011-511-4620/053-655-4600)